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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나먼 그 곳, 브라질을 가다
    Trouble? Travel!/'08 Brazil 2008. 4. 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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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2008년도 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별이가 태어나자 마자 나오는 출장이라 참 나오기 싫었지만 어쩌겠습니까? 하루하루 일하고, 회사에 충성해야 월급도 나오고... 뭐, 샐러리맨의 삶이 다 그런것이겠지요. :)

    아쉬운 마음을 접어두고 공항에서 오른 비행기는 뉴욕행 KE081편. 파리 경유를 할 것인가 뉴욕 경유를할 것인가 고민을 했는데, 브라질 3주 출장에 연이어서 미국 3주 출장이 예정되어 있어서 늘 함께하시는 송책임님과 뉴욕을 거쳐서 상파울로에 들어가는 것으로 스케쥴을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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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한 뉴욕

    Transit이 10시간이나 되는터라 잠시 맨하탄에 나가서 밥도 사먹고 사진도 좀 찍었으나 어차피 미국 출장이 시작되면 다시 들를 곳이라 사진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해가 기울고 있더군요. JFK 공항 제3 터미널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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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FK 라는 이름에 걸맞는 큰 규모를 가진 만큼 사람이 참 많았는데 뉴욕 오는 항공기도 만석, 브라질로 넘어가는 비행기도 만석이라 이코노미 증후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살아서 상파울로까지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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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를 타고 또다시 10시간여를 날고 나니 드디어 브라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몇년 전부터 주식 / 자원으로 한층 더 유명해진 브라질. 추락할 듯 흔들리던 비행기에서 유쾌하게 웃어 제끼던 브라질 아줌마들이 브라질 사람들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다들 돈에 눈이 멀어 브라질을 바라볼 때, 브라질 사람들은 오늘 하루도 즐겁고 유쾌하게 걱정 없이 살아가는 것 같아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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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하늘을 뚫고 내려가니 이윽고 나타난 상파울로 시내의 모습. 근대화된 도시답지 않게 맑은 하늘과 드문드문 보이는 마천루. 인구 1천만의 도시답게 이리저리 복잡하게 뻗은 도로가 정신을 아찔하게 만든다. 24시간 넘는 시간을 날아와 도착한 이곳 브라질.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레임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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