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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브랜드, 또다른 느낌 - Grand Estanplaza Hotel
    Trouble? Travel!/'08 Brazil 2008. 5. 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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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은 택시비가 꽤나 비싸기 때문에 가능하면 택시를 타지 않는게 좋다. 하지만 위험한 길거리를 노트북, 카메라와 같은 고가의 물품을 들고 다니는 것은 더욱 추천하지 않는다. 처음 묶었던 Estanplaza는 회사에서 10분 정도 거리임에도 집으로 오는 길에 내는 택시비가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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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뷰는 먹어주는 곳이다



    방이 빠지자 마자 옮긴 곳은 회사 바로 앞에 위치한 Grand Estanplaza. Berrini 거리에 위치한 호텔보다 일단 규모가 더 크고 시설이 깨끗했지만, 중급 호텔들이 도토리 키재기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잠깐 들어가본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대의 WTC 호텔과는 시설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다시 말하면, 방이 있다면 WTC 호텔에 묶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방에서 유선, 로비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긴 하지만 느린 속도를 감내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구글같은 가벼운 사이트는 양호한 속도를 보이지만 이미지가 많이 들어간 웹사이트 (특히 국내 웹사이트들) 를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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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침대 두개가 왠말이더냐 ㅜ.ㅜ



    샤워 부스가 있고 튜브가 없는데, NoPD처럼 튜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쥐약이다. 차라리 방 크기를 살짝 줄이더라도 화장실 면적을 넓히고 튜브를 넣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출장자에게 뜨거운 물 가득 받아서 몸을 담그는 튜브는 필수요소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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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인터넷을 쓸 수 있는건 책상에서뿐



    운이 없었는지 킹 사이즈 베드가 있는 방을 배정받지 못했다. 방이 빠져서 들어오긴 했지만 싱글 베드룸 밖에 없었다. 묶는 2주 동안 내내 몸이 편하지 못했던 것은 어쩌면 잠자리에서 너무 긴장하고 잤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점수를 주자면 별 3개정도? 그다지 추천할만한 호텔은 아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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