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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로 가는길! (부제 : N양, 생애 첫 비행기 탑승기!)
    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09. 3.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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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이 올 시간이라 뚱한 N양 at 김포공항


    2008년 4월 날이 따스해지기 시작할 무렵 세상에 태어난 N양. 날씨가 한참 추웠던 11월 어느날, 제주도에 계시는 할아버지를 뵙기 위해 과감하게 비행기 탑승을 감행했습니다. 날은 어둑어둑 해지고 흐렸지만 할아버지를 뵈러 간다는 생각에 잠도 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라고 엄마 아빠는 생각합니다 ^^;;)

    혜린이가 처음 탄 비행기는 김포에서 제주까지 가는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JinAir)의 저렴한 항공기편. 일전에 N양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저가 항공에 심하게 한번 치인적이 있어서 (오리엔탈 타이항공) 저가항공을 가능하면 피하고 싶었으나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금융위기의 한파 속에서 저렴한 비용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답니다.

    진에어는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이 자리잡고 있던 국내선 시장에 새롭게 발을 들인 항공사입니다.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서 만든 자회사로 알려져 있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되었었지요. 항공사 직원들은 동음이의를 가진 진(Jean)에 맞추어 청바지, 모자,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서울, 제주간 비행요금이 일반 항공사에 비해서 20% 정도 저렴하지요. 최근에는 프로펠러기가 아닌 일반 제트기가 노선에 투입되면서 사실상 아시아나, 대한항공과 탑승객 입장에서 큰 차이가 없답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N양. 신기한듯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졸린다고 눈도 비비고 부산합니다.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지만 태어난지 7개월된 아기에게 좁은 공간에서 1시간은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랍니다. 알록달록한 팜플렛도 구경하고, 엄마 아빠가 쥬스마시고 닦아준 종이컵 쭐쭐~ 빨면서 1시간을 그럭저럭 보냈지요.

    본격적인 여행은 내일 아침부터 시작됩니다~ ^_^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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