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사람이 사람 젖을 먹어야지 왜 소젖을 먹냐는 이야기부터, 각종 미네랄, DHA 등의 성분이 있는 좋은 우유를 먹어야 한다는 것까지 각자의 소신과 생각에 따라 주장하는 바도 참 다양합니다.

유산균의 대명사, 노란 모자와 옷을 입은 아줌마가 생각나는 요구르트. 요즘이야 다양한 제품이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되고 있지만 아주 오래전 (그리 오래도 아니겠지요?) 에는 노란 아줌마가 파는 것만이 제대로 된 요구르트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튼, 요즘 혜린이가 우유와 요구르트에 아주 삘이 꽂혀있는 상태라 마트에서 장보는 비용 전체에서 우유, 요구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엄마 아빠의 영양간식 맥주까지 생각하면, 지출의 대부분이 " 액체 " 를 사는데 쓰이는 것 같기도 하군요;;;)

밥을 먼저 먹고 나면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줍니다. 요구르트를 원샷하고 나면 혜린이는 우유를 또 달라고 난리입니다. 우유도 반 이상을 단숨에 먹고는 뽈록하게 배가 나온 상태로 소리를 지르면서 미끄럼틀 타고 책보고... 뭐 그런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지요.

그런데, 최근들어 밥 > 요구르트 > 우유 의 패턴을 혜린아기가 깨고 있습니다. 어떻게 깨냐구요? 깨는 방법은 다름 아닌 우유와 요구르트를 같이 달라는 것 ;;; 같이 먹으면 맛이 있어서 그런건지, 둘다 먹고 싶은데 하나 먼저 먹고 기다리는게 싫은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한번 저렇게 먹어 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