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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공간을 찾는 아기의 돌발행동!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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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난지 20개월을 지나고 있는 혜린아기.
    요즘들어 부쩍 구석에 들어가는게 좋은가 봅니다.
    오래전에 사주었던 뽀로로 집도 마찬가지고
    이젤 뒤에 들어가서 서있는 것은 기본이고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는 일도 빈번합니다.

    닫힌 공간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 보내기.
    계속 그러고 있다면 자폐-_-를 의심해야 하겠으나
    들어가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나오면서
    아빠와 엄마랑 장난치는 모습은
    " 나만의 공간을 찾는구나! " 라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합니다.

    최근에 혜린이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려고
    와이프가 큰 맘먹고 도깨비 방망이를 샀습니다.
    한참 매뉴얼을 보면서 사용법을 같이 연구하고 있는데
    문득 뒤통수가 따가워 돌아보니...


    그리 크지도 않은 도깨비 방망이 박스에 쏘옥~ 들어가서 놀고 있더군요.
    혼자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나날이 늘어가는 재롱에 흐뭇한 동시에
    혜린이가 혼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 나만의 공간 " 을 만들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또 어떤 공간(?)에 들어갈지 궁금해 집니다.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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