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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린아기가 스무디 킹에서 스무디를 마시는 방법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3.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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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 되면서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분명히 따뜻해진 날씨에 감사해 하며 에버랜드 동물원을 뛰어 놀았던 게 지난달 말인데, 시간이 거꾸로 가는 것인지 되례 추워진 날씨에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차가운 기운이 많이 느껴지길래 나갈까 말까 고민을 오후가 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답답해 하는 혜린아기를 데리고 어디든 가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일산 웨스턴 돔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기 보세옷가게 몇 개가 있는데,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들렀지요.

    요즘 한참 둘째로 입덧 고생을 하는 와이프가 스무디 킹이 땡긴다는 말에 웨스턴 돔에 있는 스무디 킹을 들렀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차가운게 좀 그럴까 싶었지만, 맛있는 것 앞에서 추위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 바로 옆집에 있는 로티보이에서 따뜻한 로티와 아메리카노 하나 들고 스무디킹을 들렀습니다.

    센스있는 스무디 킹 알바의 배려로 아기 컵과 조그맣게 자른 스트로우를 같이 받았습니다. 혜린아기도 스무디 킹에 왔으니 맛은 보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 (혹시 들르시는 분들은 점원에게 아기 컵과 빨대 달라고 해보세요~) 스무디를 살짝 녹여주기 위해서 빨대를 휘젖자, 같이 조그만 빨대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조그만 손으로 열심히 컵을 잡고 스무디를 휘젖더니...


    엄마랑 맛있게 스무디를 꿀꺽 꿀꺽 마십니다. 왠지 차가울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 추워 추워~ " 하면서 먹습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괜히 흐뭇해지는군요. 여름이 되면 혜린아기 데리고 자주 들러야 겠습니다. (연아의 스무디는 아예 독립(!) 메뉴더군요. 아직도 1+1 하는지 확인은 못해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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