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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린아기의 보아뱀은 어떻게 생겼을까?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5.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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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뱀. 동화책 어린왕자에 나온 이후 누구나 알고 있는 파충류-_-의 일종입니다. 혹자는 한국이 낳은 유명가수 보아(BoA)와 무슨 관계냐? 라는 억측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별로 생각 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은 아니겠지요? ^_^;;

    주말에 집에서 혜린아기가 열심히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길래 잠시 관찰을 해보았습니다. 이젤과 스케치북을 산 이후, 작품 활동을 하면 " 이게 무슨 그림일까? " 하고 물어본 뒤 대답하는 이름을 구석에 조그맣게 적어주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뭔가 길쭉한 선을 열심히 그리는 혜린아기. 도대체 무슨 작품인지 궁금해서 한참을 소파에 앉아 구경을 했습니다.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서 크레파스를 꺼내는게 힘들었는지 이젤을 한손으로 잡고 연신 하나씩 (절대 두개씩 안들고 갑니다;;) 꺼내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바로 보아뱀 입니다. 혜린아기가 가지고 있는 영어 책중 하나에 아주아주아주 긴 보아뱀이 그려진 그림이 있었는데, 그 " 길다 " 라는 느낌이 혜린아기에게는 무척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크레파스를 연신 다른 색깔로 바꾸던 이유가 알록달록한 피부색깔이라는 것도 책을 보고나니 알겠더군요.

    아이들의 창의력은 제도권 교육에 들어가면서 막힌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어린이집 아니 허접한 홈스쿨을 하게 되는 순간부터 " 정답 " 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대한민국이라 (관련해서 곧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 이런 창의력을 어떻게 계속 살려줄지 고민이 되네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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