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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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서울에서의 산책, "보통날의 서울 산책" (구지선 지음)Daily NoPD/rEvieW 2012. 4. 30. 14:05
서울은 참 정신없고 번잡한 도시다. 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온 누군가가 보면 그 역동성 때문에 Dynamic Seoul 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활발한 도시 일지도 모르겠지만 늘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잠시 숨쉴 틈 없는 24시간 돌아가는 공장처럼 답답한 곳일수도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후자에 가까운 도시가 서울이다. 수원에서 태어났지만 대부분의 생애를 서울에서 보낸 것 때문일까? 답답해 하면서도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프로세스(Process)가 어색하지 않고 뭔가 바쁜듯 쉴 틈 없는 서울의 생활을 싫어하지만 나도 모르게 그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는 걸 발견하곤 한다. 이런 것도 서울이 주는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서울안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다 그동안 서울에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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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배우는 HTML5 + CSS3 + jQueryDaily NoPD/rEvieW 2012. 4. 27. 23:02
책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때 이런 생각을 했었다. 요즘 웹 한다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것들을 다 가져다 붙여놓은 어설픈 입문서가 아닐까? 표지를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니 Modernizr 와 LESS 까지 한권의 책에서 다루고 있다는 글도 적혀 있다. 각각 한권의 책으로 내도 모자를 만큼 많은 것들을 가진 아이템들을 한 권에서 다루는 무모함이 왠지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만들어 냈던 것 같다. HTML5 는 웹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프레임인 HTML의 가장 최근 버전이다. 이전의 XHTML 기반의 HTML 4.x 에 비하여 웹이 정보의 관점에서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CSS3 는 HTML 을 보완해주는 스타일링 요소로서 정적이고 다소 제한적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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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최고의 선물, 디즈니 프린세스 16인치 인형Daily NoPD/NoPD's Thoughts 2012. 4. 27. 01:14
2012년도 어느새 분기 하나가 끝나갑니다. 4월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는데요, 달력을 들춰보니 다음 주말에는 어린이 날이 떡~ 하니 버티고 있었습니다. 작은 딸래미는 아직 어린이 날이 뭔지 모르겠지만 큰 딸래미는 요즘 부쩍 더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가고 있는 중이라 선물, 이벤트(?)를 무얼 해줘야 하나 NoPD 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꼭 어린이 날에 맞추어 사준 선물은 아니지만 겸사겸사 어린이 날 선물로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얼마전 구입한 디즈니 프린세스 16인치 인형입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16인치 인형이 딸래미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작년입니다. 최초 발매일이 언제인지는 불명확하나 육아 까페를 중심으로 배송대행으로 인기를 끌다가 많은 판매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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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선물, 전집 만한게 또 있을까? [삼성북스데이]Daily NoPD/NoPD's Thoughts 2012. 4. 24. 08:40
린시절을 되돌아 보면 가장 설레이는 날이 일년에 딱 세번 있었던 것 같다. 생일, 크리스마스, 그리고 어린이 날. 설날이나 추석도 나쁘지 않았지만 앞서 말한 세가지의 강한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른들의 잔소리도 없고 어디론가 한참을 차를 타야할 일도 없고 그저 즐거울 수 있는 날들에 비할 것은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날들의 문제는 즐거운 기분과 상관없이 받았던 마음에 안드는 선물들이었다.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게임기, 컴퓨터, 이런 것들 보다는 책이라던가 학용품, 그 외 그다지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들이 주로 어른들의 선물이었기 때문이다. 긴 세월이 지나고 어느덧 어린이 날이 무엇인지 아는 아이를 둔 아빠가 되니 어린시절의 기억과 함께 오만가지 생각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 4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