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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커피향과 책 내음 가득한 곳, 헤이리 반디북까페Del.icio.us/Restaurant 2008. 2. 18. 07:54
NoPD가 살고 있는 곳은 서울 강서구의 한적한 아파트 단지이다. 지리적으로 볼 때 서울의 서쪽 그리고 강남에 비하자면 조금 북쪽에 위치하고 이는 동네이다. 그런탓에 가양대교만 건너면 월드컵 경기장과 하늘공원이 보이고 자유로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통일 전망대까지 금방 갈 수 있는 나름대로 좋은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주말이 되면 집에서 한없이 퍼져버리는 대한민국 대표 3D 업종, IT 에 종사한다는 것. 귀차니즘을 극복하면 가까운 곳에 볼곳도 많고 참 좋은데 하는 생각만 한지 몇개월 -_-... (사실은 결혼 후부터 쭈욱...) 헤이리의 반디북까페라는 곳을 찾기로 결심했다. 사실, 일전에 헤이리를 잠시 들러본 적은 있었으나 날도 너무 춥고, 밥만 먹으러 왔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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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넘치는 비빔밥 집, 카페 소반 (Sobahn)Del.icio.us/Restaurant 2008. 2. 10. 16:27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은 참 많다. 늘 우리 밥상에 함께 올려지는 김치와 함께, 한국식 육류 요리를 대표하는 갈비, 불고기는 이미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국적기의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면서 외국인들에게 발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한 음식이 바로 '비빔밥'이다. 온갖 신선한 야채와 달콤하면서 매콤한 고추장에 향긋한 참기름을 섞어 먹으면 아무리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이라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이러한 비빔밥의 위상(?)에 걸맞게 프렌차이즈화 하려는 시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선두주자는 '본 죽'으로 이미 시장을 평정한 바 있는 '본 비빔밥'이다. 이에 맞서 깔끔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비빔밥의 위상을 한층 올려 놓은 후발주자가 있었으니 바로 CJ 에서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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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인도의 향이 가득한 곳, The Taj (타지)Del.icio.us/Restaurant 2007. 9. 10. 19:07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아마도 대부분이 `커리`라는 단어보다 `카레`가 더 익숙할 것이다. 사실, 사전검색을 해보면 `카레`의 영어 단어인 `Curry`의 의미로 `카레`가 등재되어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발음기호상 `커리`나 `카리` 정도가 더 유사하겠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카레`가 더 대중화 되어 있는게 사실이다. 갑자기 왠 발음타령 이냐고? 바로 인도 음식점 `타지`를 소개할까 해서다. `타지`는 매니저부터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까지 오리지날 인도분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서 원래의 인도 음식의 맛이 살아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인도음식 전문점이다. (타지마할에서 따온 이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사람에따라 평이 많이 갈리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한국 사람들이 먹기에도 적당한 향신료의 사용`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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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오리엔탈 스푼!Del.icio.us/Restaurant 2007. 7. 9. 14:59
지난주였던가? 주말을 맞이하여 심심한 입을 달래고 싶은 마음에 와이프와 함께 차를 끌고 서래마을을 향했다. 서래마을은 일전에 찾아가려던 시도를 해봤으나 길을 잘못들어 그냥 포기했던 적이 있던 동네. 프랑스 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 알려져 있고 나름 알흠다운 자태의 노상 카페들도 많다고 알려져 있.......으나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 이번에는 꼭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겠다는 집념으로 사전 조사를 조금 하고 차를 몰고 나섰다. 원래의 목적지는 스테이크로 유명하다는 `춘자 싸롱`. 허나 우리의 맵피, 춘자 싸롱을 모르는 모냥이다. 혹은 싸롱하면 19금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알아서 검색을 안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_- (사용중인 맵피가 가끔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지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