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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킹#2 - 에버노트로 첫 번째 메모를 남겨보자!

노피디! 2013. 8. 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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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새로운 도구를 사용할 때는 설명서를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든 사람 입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혹은 도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길라잡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버노트는 처음부터 사용법을 자세히 알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필요한 것들을 타이핑하고 복사해 넣으면서 하나씩 고급 기능들,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익히면 되기 때문입니다.

[ 에버노트 어플리케이션 설치하기 ]

스마트폰용 앱이나 에버노트 웹 사이트를 통해서 에버노트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기능을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윈도우나 맥 단말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에버노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설치용 에버노트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웹 브라우저에서 http://evernote.com/download [바로가기] 주소로 접근하면 됩니다. 사용자 환경을 확인 후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진행됩니다. 아래 화면은 맥에서 해당 주소에 접근해본 화면입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설치파일을 실행하여 에버노트를 사용중인 컴퓨터에 설치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따로 설명을 자세히 드릴 필요 없이 화면에 나오는 가이드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에버노트를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에버노트에 이미 만들어진 노트, 노트북, 노트북 스택이 많이 있어 뭔가 많아 보입니다만 에버노트를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무것도 없는 화면을 만나게 될것 같습니다.

[ 에버노트와의 첫 만남! ]

윈도우용 에버노트 어플리케이션


맥용 에버노트 어플리케이션


윈도우와 맥용 어플리케이션이 서로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 전체 노트와 노트북의 구조를 보면서 메모와 기록을 하는 관점에서는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이 좋습니다만 그런 부분을 조금 뒤로 미루고 노트 중심으로 기록에 몰입하는데는 맥용 어플리케이션의 디자인이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에버노트 때문에 사용자 환경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니 환경에 따라 조금 다른 모습이라는 점 정도만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첫 번째 노트를 작성해보자! ]

윈도우용 에버노트에서는 상단 메뉴의 "새 노트" 를 클릭하면 새로운 노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맥용 에버노트에서는 에버노트 창의 에버노트 글자 바로 아래에 있는 "+ New Note in {노트북 이름}"을 클릭해서 노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노트를 작성할때 입력하는 내용들은 1) 노트 제목, 2) 노트가 속할 노트북 선택, 3) 태그 추가, 4) 노트 본문 입력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노트 제목과 노트 본문 입력만 이용하셔도 충분합니다. 물론 간단하게 태그를 입력해 주시면 금상첨화입니다.


맥용과 윈도우용이 역시나 UI 가 차이가 있지만 구성요소는 대동소이하니 감안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목은 텍스트로 입력이 가능하고 본문은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삽입, 링크 추가 등이 가능합니다. 에버노트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좋은 점이 메모나 노트 등을 작성한 다음 저장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은 입력된 내용을 임시로 로컬에 저장했다가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에버노트 저장소에 자동으로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용자는 그저 필요한 메모, 노트를 열심히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 노트북은 노트를 모아둔 공책! ]

에버노트는 검색 기능이 무척 강력하기 때문에 만든 노트들에 대해 분류를 하지 않아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간단히 주제별로 분류를 하고 분류된 내용들을 묶어서 관리하면 훨씬 체계적으로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리를 위해서 작성한 노트를 묶어주는 첫번째 단계로 노트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은 우리가 실제로 공책을 쓴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여러개의 노트(공책의 한 페이지)가 모여 노트북(한권의 공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메모와 기록이 많이 쌓이게 되면 하나의 노트북으로 노트를 관리하기 힘든 순간이 옵니다. 예를 들어 여행 준비를 위해 메모하고 기록하던 노트북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올해는 싱가폴로 여행을 가기 때문에 싱가폴에 대한 노트만 모으면 됬지만 해가 바뀌고 태국으로 여행을 가겠다고 생각하면 노트의 양도 많아질 뿐더러 분류해서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이때는 새로운 노트북을 만들고 이동시킬 노트들을 끌어다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정렬이 됩니다.


이렇게 노트북을 분리하고 나면 나라별로 여행 계획을 모아둔 노트북들이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고 여행지가 많아지면 여행 관련된 노트북들을 다시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두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이때는 노트북과 노트북을 모아서 노트북 스택을 만들면 됩니다. 노트북 스택은 노트북들을 모아두는 일종의 보관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분류를 해놓으니 훨씬 보기가 좋고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왠지 흐뭇해집니다. 


트리에서 각 노트북을 선택하면 해당 노트북에 들어 있는 노트들이 보기 좋게 분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노트북을 통해 분류를 해놓게 되면 나중에 다른 사람과 노트북의 내용을 공유하거나 협업을 할 수 있는 단위가 되기 때문에 무척 활용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일전에 뵜던 어떤 분은 육아와 관련된 사진을 하나의 노트북에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해당 노트를 공유해서가족들과 보고 계셨습니다. 이처럼 잘 모아서 분류만 해두면 그 컨텐츠의 가치는 두배, 세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에버노트를 설치하고 첫 번째 메모를 남기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새로운 도구를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에버노트를 일상의 어떤 부분에 사용하면 좋을지 한 번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에버노트로 집필한 책, "소셜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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