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가족여행, 101타워 야경은 언제가 예쁠까?
아이들이 크면서 여행 일정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각자의 일정들이 있다보니 교집합을 찾기도 어렵고
중학교 학생이 둘이나 있다보니
공부도 신경써야 하고 여간 복잡한게 아닙니다 ㅎㅎ
어쩌다보니 엄마, 아빠만 한가한...
짧은 기간동안 어디를 여행할까 고민하다
대만 타이베이로 여행 일정을 정했습니다.
늘 그렇듯,
몇 차례 출장을 다녀와서 대략적인 현지 인프라를 이해한 곳이라는게 한가지 이유
짧은 기간동안 다녀올만한 도시라는 것이 두번째 이유
마지막으로 환율은 아름답지만
핵 오염수 방류 문제로 No Japan 해야 한다는 것이 세번째 이유였습니다.
참고로, 이번 가족 여행의 숙소는 <호텔 메트로폴리탄 프리미어 타이베이>였습니다.
5성급 호텔로 가족 여행에 최적화 되어 있으니
가족 여행 준비중이시면 아래 투숙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대만 타이베이를 처음가는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출장때도 안올라가본 101타워를 올라가 보는 것이
타이베이 여행의 (아마도) 첫번째 버킷리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막상 올라가려고 생각해보니 고민할 것들이 좀 있더군요.
- 89층만 올라갈 것인가 101층도 올라갈 것인가? (가격이 거의 두배)
- 낮에 올라갈 것인가 밤에 올라갈 것인가? (기왕이면 야경?)
- 입국날 갈 것인가, 다른날 갈 것인가? (오전 비행기를 오후 비행기로 바꾸면서 살짝 꼬임..)
문제1. 89층 vs. 101층
요즘 출장, 여행시마다 애용하고 있는 kkday (크크데이?)
kkday 기준으로 89층과 101층 관람 비용을 살펴봤습니다.
상품 링크는 이쪽 입니다.
89층을 입장해서 관람대와 댐퍼 등을 구경하는 입장권은 25,344원부터인데
101층까지 가는 티켓은 41,396원입니다.
스샷의 17,741원은 대만 국적자의 89층 입장권 가겨입니다.
살짝~ 고민되는 가격이죠? ^^
문제2. 낮에 올라갈 것인가 밤에 올라갈 것인가
사실 처음 생각은 그냥 야경이었습니다.
kkday 제품 사진에도 보이는 것처럼 타이베이도 꽤 평지 중심이기 때문에
마치 프랑스 파리 개선문이나 일본 유수의 전망대에서 보는 광경처럼
넓게 펼쳐진 도시의 야경을 볼 수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저녁을 생각하니 시간이 살짝 애매합니다.
야시장도 가야하고 저녁 식사도 해야하고...
당초 계획은 101타워 딘타이펑에서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러 올라가는 것이었지만 막상 그렇게 하려니 시간이 애매합니다.
101타워 입장 마감이 20:15 이기 때문입니다 ^^;;
고로... 일단은 딘타이펑은 다른 지점을 이용하고
101타워는 따로 저녁시간에 보는 것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참고로 8월 기준 대만의 일출, 일몰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략 18:00~19:00 사이에 입장하는 일몰과 야경을 보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문제3. 입국날 갈 것인가, 다른날 갈 것인가
위에서 이미 이야기를 해버렸군요
오전이나 점심즈음 도착하는 비행기라면 입국날 딘타이펑 + 101타워 관람이 가능하겠지만 (이른저녁!?)
예약해둔 비행기가 15:50 도착예정이고 입국수속, 이동, 호텔 체크인, 101타워 이동 등을 하면
너무 시간이 빡빡할 것 같아 여행이 또 빡세질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ㅎㅎ
몇 해동안 유럽, 미국 등을 나다닐때는 빡센 계획을 잡았었지만
이번 여행은 휴식과 웰빙, 그리고 여유가 컨셉이라...
천천히 움직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여러분의 대만 여행 계획은 어떤가요?
101타워를 안올라가는 분도 계실거고 (송산의 야경이 더 좋다는 분도 ^^)
굳이 야경을 봐야하나 하시는 분도 계실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곳에서 도시를 한 번 조망해 보는 것은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에게 일종의 전공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후후
본 포스팅은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구매후 작성한 포스팅으로
곧 101타워 관람기도 등록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