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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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즐기는 서울 시내 나들이,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4. 10. 10. 17:30
1~2주 사이에 아침, 저녁 공기가 무척 차가워졌습니다. 한낮에는 아직 20도를 넘는 기온으로 따뜻한 편이지만 길가에 하나, 둘 붉게 물들어가는 가로수들이 보이는 것이 가을이 되었음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이즈음이 되면 가볍게 가디건 하나 정도만 걸쳐도 괜찮을 정도로 날씨가 좋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어디론가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NoPD 도 어제 한글날 휴일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어디를 나가볼까 하는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일본 출장과 말레이시아 가족 여행으로 정신 없었던 탓에 멀리 나들이를 나가기 보다는 서울 시내로 가볍게 다녀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세종로에는 한글날 행사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 번잡할 것 같고 경기도로 나가자니 출발하기 전부터 몸이 피곤함을 느끼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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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민음사 비룡소, 일년 365일 반값으로 책을 구입해 보세요!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4. 4. 12. 20:47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책은 정말 중요합니다. 글을 익히는 주요한 방법이 되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상상속의 세계를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경험할 수 있고 쉽게 가보기 힘든 장소도 글을 통해서는 얼마든지 쉽게 가볼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경험한 것들이 실제로 오감을 통해 느껴본 것과 비할바는 안되겠지만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는 좋은 방법인 것은 공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책 조차도 아이들에게 넉넉하게 읽혀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 책 값이 생각보다 그리 저렴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물론 마트나 할인매장에서 한권에 천원 정도하는 책들도 있긴 하지만 종류가 많지 않고 너무 싸게 파는데는 보통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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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 오래된 책 냄새가 얼마나 감미로운지를 안다면...Daily NoPD/NoPD's Thoughts 2013. 9. 22. 18:11
인터넷 서점 알라딘(http://www.aladdin.co.kr)은 온라인 서점도 운영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중고서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은 분명 편리하고 저렴하지만 책 냄새를 맡지도, 책장을 넘겨보다 손을 베이는 재미도 없습니다. 그저 모니터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주문하고 간편하게 책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일 뿐입니다. 어린시절 동네 책방에서 한달에 한 번 나오는 만화 잡지를 기다리며 서점 아저씨를 괴롭게 해 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비좁은 서점에서 통로가득 쌓인 책들을 해쳐나가며 재미있는 이야기 가득한 책을 찾던 기억은 요즘 세대들에게는 어쩌면 구닥다리 이야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펼쳐보고 살짝 접어둔 책이라도 발견하면 누군가의 비밀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