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rEvieW2017.08.22 00:08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세계 적으로 사랑(?)받는 자바(Java)를 비롯하여 북미 등지에서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C#과 새로운 신진세력으로 자리잡은 파이썬(Python)등은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언어들이 사용자들의 눈앞에 나타나기 위해서 꼭 사용되어야 하는 언어(?)가 있으니 바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가 그것입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언어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근래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언어로 보는 것에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노드JS(Node.js)를 필두로 서버사이드 영역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고, 사용자가 웹 기반의 컨텐츠와 효과적으로 인터렉션 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론트엔드의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는 웹 개발에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된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한빛미디어에서 출간한 "타입과 문법, 스코프와 클로저, YOU DON'T KNOW JS" 는 시중에 많이 출간되어 있는 일반적인 자바스크립트 책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쓰여진 책입니다. 자바스크립트를 다루는 책들이 대부분 문법이나 라이브러리를 다루는 반면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여 개발하는 과정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자바스크립트의 특성들을 이야기하면서 스크립트 표준별로 특징을 비교해주어 실무 개발에서도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 보다는 자바스크립트를 어느 정도 다루어 보았고 조금 더 심도 있고 완성도 있는 코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 있는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물론, 초심자라고 하여 이 책의 내용이 유용하지 못한 것은 아니겠지만 가슴에 와닿는 정도는 분명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바스크립트 실력을 따지지 말고 한번쯤 읽고 사무실에 비치해 놓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YES24 에서 "You don't know JS" 책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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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7.05.04 12:13

모바일 마켓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나타내주는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에서 모바일 온니(Mobile Only)로의 변화입니다. 모바일도 중요하지만 데스크탑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메세지(모바일 퍼스트)에서 데스크탑은 버려도 괜찮으니 모바일을 놓치지 말자(모바일 온니)로의 변화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바일 기기만 신경쓴다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겠지만 모바일을 통한 매출과 수익의 창출이 데스크탑에 신경쓰는 것에 대비하여 비용 효율적인 것은 부인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사례(Best Practice)와 경험을 토대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하기 위한 개선 작업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엠닷으로 대표되는 사이트의 구성과 반응형 웹 사이트 구성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고, 반응형 웹 사이트 안에서도 "정말로 모바일을 위한 최적화가 되어 있는가?"로 다시 한번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기도 합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모바일 웹사이트 속도 테스트 도구는 사용자들이 인터넷으로 접근 가능한 웹 사이트에 대하여 얼마나 모바일에 최적화가 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최적화 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물론 상세한 리포트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구글을 통한 컨설팅을 받아야 하지만 큰 아젠더 (예: 브라우저 캐시의 활용, 이미지의 최적화 등) 를 뽑아내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를 이용해서 모바일 최적화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의 수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구글 모바일 웹사이트 속도 테스트 도구가 테스트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항목들에 대하여 최적화를 하면 좋다고 가이드 하는지 살펴보는 정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결과 페이지에 깨알같이 기술된 "상대적" 이라는 단어도 논란을 막기 위한 포석이라 생각되네요!



일단 모바일 친화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아주 훌륭하다는 피드백입니다. 다만 모바일 속도와 데스크톱 속도 항목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은 것이 다소 의외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모바일 단말에서 접근시 유저 에이전트(User-Agent)를 확인해 모바일 전용 페이지(m.naver.com)으로 리디렉트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리디렉트 절차 까지도 점수 산정에 포함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상세한 항목을 살펴보면 일부 JS 및 CSS 로 인한 리소스 로딩 블러킹 현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 워터폴 차트를 살펴보면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으로 많은 웹 사이트에서도 발견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미지 최적화는 파일 포맷에 대한 것인지 혹은 유저 에이전트(=브라우저)에 따른 최적 파일 포맷(예: webp, jpeg2000 등) 미사용에 대한 부분인지 역시 불명확하긴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데스크탑용 이미지를 리사이즈 형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는 것일 가능성도 아주 낮지만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데스크톱 속도의 경우도 비슷한 항목들이 빨간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귀차니즘이 없다면 워터폴 차트를 한번 보고 싶다는 욕망이 가득했지만 애써 마음을 누르며 늘어난 노란색 항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모바일 속도 항곰에서는 압축(gzip), 자바스크립트 축소, HTML 축소에 대한 항목이 초록색이었는데 데스크탑 유저 에이전트에 대해서는 노란색으로 추가 수정할 사항이 있다는 권고가 나온 것이 관전 포인트 입니다. 유저 에이전트 혹은 뷰포트에 따라 어떤 형태로 텍스트, 바이너리 컨텐츠를 보여주고 제공할 것인지 잘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2인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러나 제가 거주하고 있는 티스토리를 제공하는!) 다음의 메인 웹 사이트에 대한 성능 측정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페이지가 담고 있는 정보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모바일, 데스크탑 모두 네이버 메인 페이지보다 더 높은 (그러나 둘다 빤간색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비슷한 레인지의 점수라 유의미하진 않겠지만 나란히 빨간색으로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의외입니다.


여러분의 웹 사이트, 블로그도 구글 모바일 웹 사이트 속도 테스트 도구로 모바일 친화도, 성능 측정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성능 지표이니 구글의 테스트 결과만으로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구글 모바일 웹사이트 속도 테스트 도구로 성능 측정 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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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2.20 07:00

생활 플랫폼(Life Platform)을 추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에서 발표된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메신저가 아니라 생활속에 필요한 것들을 라인(LINE)을 통해서 찾고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되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는데요, 최근 몇 개월동안 발표되고 있는 라인의 제휴와 서비스들은 그런 움직임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라인 택시, 가카쿠와의 제휴 서비스에 이어 엊그제 발표한 라인 바이토(Baito)는 아르바이트 구인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라인 사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 자리를 보다 쉽게 찾고 점주와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서비스도 아니고 아주 참신한 모델도 아니긴 합니다만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O2O) 라인업이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됩니다. (참고로 바이토는 아르바이트의 일본식 표현입니다 ^^;;)





일본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소소하게 추가되는 서비스들이 마치 오래전 포털 서비스들이 인터넷 시장의 패권을 다투던 시절처럼 라인은 개별 서비스들의 연결고리로 라인 메세징 서비스를 두고 각 서비스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계속 실험하고 있다는 점은 명확히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개별 서비스들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사업이 될 수 있지만 라인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서비스의 연결점을 제공함으로써 느슨하게 플랫폼 종속성을 유지한다는 점은 지속적인 라인 활성 사용자 확보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들이 앞으로 라인의 세부 서비스가 될 거라는 추측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성공하지는 않겠지만 빠르게 이런 시도들을 이어나간다는 점은 라인이 시장을 보고 대응하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합니다.





메세징 서비스 시장은 아주 뜨거웠던 시기를 거쳐 잠시 소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많은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여전히 각 메세징 서비스들의 중요한 과제이긴 하지만 이제 그 사용자 확보와 유지를 위하여 어떤 방법을 쓸 것인가에 보다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방법들이 개별의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베스트 일 것이고 라인의 움직임처럼 일상속의 서비스들이 녹아들어가는 방식이라면 더 훌륭한 접근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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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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