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rEvieW2013.07.27 07:06
한 차례의 광풍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유효한 수익모델로서 가장 큰 시장이지만 초기의 뜨거웠던 열기는 잠시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바로 카카오톡의 게임 플랫폼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으로 시작된 카카오톡의 게임 플랫폼은 이후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 나아가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수익 랭킹에 강력한 영향을 주면서 시장을 주도해 왔습니다.

카카오톡의 게임 플랫폼이 폭발하기 시작한 이후 소수의 스타트업 (예: 드래곤플라이트) 의 성공, 대박 사례가 나오긴 했지만 대규모의 인적 인프라를 동원하는 기업들의 연작출시 (예: 연간 100여종 출시 목표와 같은 ;;;) 로 인해 이미 대기업 중심의 시장으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사용자를 모으고 흥행하기 힘든 일반 앱스토어 시장보다는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이, 특히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2011년에 처음 출간되어 화재를 모았던 황동윤씨의 "만들면서 배우는 안드로이드 게임 프로그래밍"은 그런 시점에 시의 적절하게 게임 개발에 대한 감을 잡고 안드로이드에서 게임 개발시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많은 안드로이드 개발 입문서들이 설명하고 있는 부분들을 이 책은 과감히(?) 뛰어 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별도의 입문서를 통해 학습하고 여기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을 독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안드로이드 개발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거나, 자바/안드로이드의 기본적인 것에 더 관심이 많은 분들은 별도의 책을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간단한 매칭게임 예제를 통해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게임 개발을 직접 해보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하나씩 살펴본 뒤 쓰레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다양한 디자인 패턴 중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패턴, 그리고 게임 프레임워크의 개발까지 순차적으로 게임 개발시 부딪힐 수 있는 부분들을 차근차근 잘 다뤄주고 있습니다. 다만 구판과 마찬가지로 오타가 많아서 도서에 기술된 소스코드를 직접 입력하면서 따라오는 경우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것 같습니다. 책 중반정도까지 읽으면서 오탈자가 자꾸 거슬려서 후반부에는 일부러 오탈자 신경쓰지 않고 읽느라 좀 애를 먹었습니다 ^^;;

사실 NoPD 는 자바 개발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개발은 자바 개발을 안해봤으니 당연히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 책은 무척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이클립스, 자바, 안드로이드 개발에 대한 거부감 없이 (그... 닷넷 개발자 특유의 자바에 대한 거부감 이랄까...) 코드를 살펴보고 개발 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냥 알고 있던 패턴들 중 게임 개발에 유용한 패턴을 살펴본 몇 장 안되는 부분은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레드오션일까요 아니면 블루오션일까요? 엊그제 페이스북이 실적발표를 하면서 모바일 부문의 급성장으로 주가가 30% 가량 뛰어오르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전세계에 타전했습니다. 그리고 구글은 모바일로 인한 광고 소비 감소로 실적 정체라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여전히 모바일은 확장되고 있고 그만큼 기회가 있을 겁니다. 게임 개발을 준비하고 뛰어들어도 늦지 않은 시기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중독성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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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Daily NoPD/rEvieW2013.06.22 17:44
어린시절 동전 하나를 넣고 시작하던 오락실의 게임에서부터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카카오톡 게임에 이르기까지 게임은 사람들의 여가시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게임에 대해서 안좋은 인식이 있던 시절도 있었고 여전히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예전보다 많이 대중화 되었고 연령을 뛰어넘어 사랑받는 게임들도 많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여러가지입니다. 게임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람,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즐기는 사람, 카톡에서 친구들과 순위 경쟁을 하는 사람, 혹은 그런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 등 그 양태도 각양각색입니다. 게임 개발이라는 것이 왠지 어렵게 느껴지고 고도의 그래픽 작업과 프로그래밍 실력이 있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들면서 배우는 HTML5 게임 프로그래밍" 책을 손에 들고 있으면 어느정도의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게임을 개발해본 사람들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요소들, 고민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필자를 포함하여 게임 개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당장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할 뿐입니다. 이 책은 게임을 개발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간단하게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예제 코드를 통해 게임 개발에 요구되는 다양한 개별 요소들에 대하여 필요성을 인식시켜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속 반복되어야 하는 배경음악과 사용자의 동작에 반응하는 소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와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저자가 가이드하는 순서에 따라 하나씩 코드를 만들고 수정하다보면 예제로 만들어보는 게임이 조금씩 완성도가 높아져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간단한 슈팅게임을 만들면서 소리, 충돌처리, HTML5 를 이용한 게임 로직 개발의 기초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의 공통적인 부분을 처리해 줄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게임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템플런, 쿠키런과 대등한(?) 수준의 러너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하듯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책 하나만 있다고 하여 게임 개발을 끝낼수는 없습니다. HTML5 를 이용해서 게임 개발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게임 개발에 필요한 요소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목적입니다. HTML5 나 node.js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게임 개발에 필요한 컴포넌트로서 소개하는 정도이지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간단한 게임 개발을 해보고 게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적인 구성요소를 잘 이해하게 된다면 그걸로 목적 달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에서 깊게 다루지 않는 HTML5, Node.js 에 대한 저자 및 NoPD 의 추천 서적
- 모던 웹을 위한 Node.js 프로그래밍 (한빛미디어, 윤인성 저) [자세히 살펴보기] 
- 모던 웹을 위한 Javascript + jQuery 입문 (한빛미디어, 윤인성 저) [자세히 살펴보기]
- 모던 웹 디자인을 위한 HTML5+CSS3 입문 (한빛미디어, 윤인성 저) [자세히 살펴보기]


책이 700 페이지에 달하고 있어서 읽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NoPD 역시 책을 처음 받으면서 "아... 두껍다!"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개발 진행된 HTML 마크업, 자바스크립트 소스코드를 확인하기 위해서 전체 소스코드를 보여주고 있어서 페이지가 많아 보일 뿐이지 실제로 읽으면서 실습하다보면 50~100 페이지씩 진도가 확확 나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마지막은 이렇게 만든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포팅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임으로 퍼블리싱하는 방법까지 간략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이유는 혼자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닐 겁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혹시 가능하다면 게임으로 소소하게 돈도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겁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막연히 카카오톡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하고 대박 신화를 이끌어내는 게임들을 보고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초보자들, 입문자들은 물론이고 HTML 이나 자바스크립트, Node.js 등에 익숙한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멘토가 되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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