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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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짜 교보문고 합정역점, 수제 맥주와 피자가 맛있는 곳Daily NoPD/rEvieW 2017. 8. 7. 23:14
대형서점의 변신에 대해서 요즘 말이 많습니다. 지역의 작은 서점과의 관계에서부터 책을 읽는 즐기는 공간으로 변신 과정에 붉어지고 있는 출판사들과의 신경전까지 그 범주도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더 많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고 투자한다는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습니다. 가장 근래에 오픈한 교보문고 합정역점 역시 홍대 권역의 특성에 맞도록 예술 계통의 서적 공간에 공을 들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의도와 별개로(?) 이곳에 수제 맥주와 피자가 맛있는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더운 날씨도 피할겸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를 향했습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메세나 폴리스 맞은편에 위치한 마포 한강 푸르지오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포 한강 푸르지오는 아파트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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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즐기는 서울 시내 나들이,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4. 10. 10. 17:30
1~2주 사이에 아침, 저녁 공기가 무척 차가워졌습니다. 한낮에는 아직 20도를 넘는 기온으로 따뜻한 편이지만 길가에 하나, 둘 붉게 물들어가는 가로수들이 보이는 것이 가을이 되었음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이즈음이 되면 가볍게 가디건 하나 정도만 걸쳐도 괜찮을 정도로 날씨가 좋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어디론가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NoPD 도 어제 한글날 휴일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어디를 나가볼까 하는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일본 출장과 말레이시아 가족 여행으로 정신 없었던 탓에 멀리 나들이를 나가기 보다는 서울 시내로 가볍게 다녀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세종로에는 한글날 행사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 번잡할 것 같고 경기도로 나가자니 출발하기 전부터 몸이 피곤함을 느끼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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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서해대교 전망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들러보세요!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4. 6. 30. 09:11
송도 국제도시가 문을 연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인천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한번쯤 가봐야지 하다가도 가까운 곳으로 발길을 돌린터라 좀처럼 경험해 보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찬바람이 가시기 전이었던 지난 달에 결국 가족들을 설득해서 송도를 한 번 다녀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대비 그다지 훌륭하진 못했다였습니다만 이 곳에서 만난 서해대교 전망대는 나름 괜찮은 장소였습니다. 송도 국제도시에서도 더 바다쪽으로 달리면 인적이 드믈고 미처 개발되지 않은 나지가 많이 나옵니다. 을씨년스러움을 뒤로하고 조금 더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니 묘하게도 컨테이너 몇 개를 내키는 대로 쌓아놓은 것 같은 송도 서해대교 전망대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들렀던 시간이 저녁을 먹고난 이후의 늦은 시간이었기에 묘하게 내려 앉은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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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 헌책방 "보물섬", 오래된 책 냄새 가득한 보물 나라!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4. 4. 6. 11:42
새 책을 사면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인쇄소, 제본소 혹은 물류창고 어디에선가 나는 냄새가 새 책을 받아 들었을 때 나는 새 책 냄새를 함께 만드는 것이죠. 그런데 헌 책의 냄새를 맡아 보신적 있으신가요? 새 책과 달리 헌 책에서도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헌 책은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새 책 냄새를 모두 털어내고 책을 읽은 사람, 책을 들고 다닌 사람, 혹은 집안 어딘가에 꽂혀있으면서 스며든 냄새가 가득합니다. 파주 출판도시에는 그런 오래된 헌 책 냄새가 가득한 곳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헌책방 보물섬! 보물섬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으로 색이 누렇게 바랜 정말 오래된 책부터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누군가에 손에 들려 이 곳으로 온 새 책까지 다양한 책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