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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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VANK), 대한민국 독도를 세상에 알려라!Daily NoPD/NoPD's Thoughts 2010. 11. 21. 08:08
2008년 10월에는 한차례 대한민국이 들썩인 일이 있었습니다. 각종 시민단체, 사회단체들에 대한 예산삭감이 진행되면서 반크(VANK)라는 단체의 예산이 같이 삭감된 일 때문이었습니다.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정부의 이런 결정에 엄청난 비난이 쇄도했고 행정부는 삭감건을 번복하는 것으로 해프닝이 되었던 사건입니다. 반크(VANK)가 뭐길래 이런 좌, 우를 아우르는 공감대가 있는 것일까요? 반크는 1999년 회사원 박기태 (현재 VANK 단장) 씨에 의해 만들어진 NGO 입니다. 한국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한국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정부가 하는 국가 홍보활동은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던가 기타 이해타산을 따지다 보니 제대로 되지 못하는 반면, 반크는 민간인들의 움직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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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2002년 12월 19일을 기억하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5. 29. 07:44
오늘 아침부터 모든 방송과 인터넷이 고 노무현 前 대통령 영결식으로 뜨겁습니다. 오전 5시에 발인을 마치고 한참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네요. 이제 정말 가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다시한번 먹먹해 집니다. 월드컵의 열기가 한참 뜨거웠던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가 12월 19일에 있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복학생 신분으로 1년을 지내고 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했던 날이지요. 선거 전날인 12월 18일 친구들과 주점에 모여앉아 밤새 대통령 선거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거 전부터 한참 부모님과 후보자의 자질이라던가 보수, 진보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참을 싸웠던 2002년의 12월. 밤새 마신 술이 채 깨기도 전, 노무현 후보에게 한표를 던져야 겠다고 지하철 첫 차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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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인도에서의 일상...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0. 23. 23:08
인도에서 아침을 맞이한지 벌써 3주째가 되어 간다. 같이 출장중인 개발자 분들은 각각 2개월, 3개월째라 어디 명함 내밀기도 민망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지를 한웅큼 삼킨 것처럼 목이 칼칼하다. 이곳이 인도임을 느끼게 해주는 또 하나의 증거랄까. 행여나 수돗물이 입으로 튀어 들어갈까 입을 다부지게 물고 샤워를 한다. 아차... 온수기 스위치를 올리는 걸 깜빡했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제법 으스스한 것이, 이곳 인도도 가을을 넘어 겨울로 가는 길목임을 느끼게 해준다. 아침부터 렌트카 기사의 비릿한 살내음을 맡으며 사무실로 향하면 한동안 유행처럼 번지던 폭탄테러의 여파로, 어쭙잖은 몸수색이 한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녀석들은 너무 더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슨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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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도덕불감증 - 200조 공적자금 투입을 보며...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9. 9. 08:02
평범한 공학도인 NoPD는 깊은 경제의 원리까지 이해하지는 못한다. 각 산업과 경제 분야, 그리고 정치의 더러운 상생관계도 정확히 짚어낼 만한 안목을 가지고 있지도 못한다. 하지만 어제 초유의 구제금융 200조원(KRW기준) 투입과 그에 반응하는 주식시장의 폭등을 보면서 걱정이 앞서는건 구지 경제통이 아니더라도 뭔가 찝찝하다는 기분을 떨치기 힘들 것이다. 개미들이 흔히 하는 말로 미국 모기지 채권에 "물려 있었던" 한국은행을 비롯한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한숨을 돌렸다, 최대 수혜다 하는 버라이어티한 수식어로 구제금융을 환영하는 기사들이 모든 매체를 통해서 쏟아지고 있다. 200조원이라... 대한민국 코리아의 2008년도 전체 예산이 얼마인지를 한번 볼까? 그렇다. 많이 늘고 늘어서 256조인 것이다.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