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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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와 소통하는 아가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6. 10. 08:11
요즘들어 혜린이가 열심히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엄마 아빠한테 웃음을 주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아는게 없는 백지같은 아기라, 세상의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을 따름이겠지요? 집 근처에 있는 다이소 매장을 다녀오던 길에 강아지를 발견한 혜린양입니다. 어른들은 그냥 무심히 지나치던 조그만 강아지가 혜린이 눈에는 무척이나 신기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관심을 보이길래 손을 잡고 강아지 쪽으로 같이 걸어가는데 무서운지 다리에 착~ 달라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강아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혜린아. 강아지가 참 이쁘네?" 하는 모습을 조금 보여주자, 긴장을 풀고 강아지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강아지 앞에서 망설이더니, 털썩! 주저않아서 강아지와 대화를 시작하는 노혜린양. 장면을 놓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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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내가 하는 일만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7. 8. 21. 09:09
블로그 스피어는 물론이고 학교생활 혹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 하루종일 우리는 포스팅으로 메신저의 짧은 글귀로 혹은 전화상의 목소리, 스타벅스에 앉아 침튀어 가며 열변을 토하며 서로 소통을 하고 많은 의사결정을 내린다. 그러한 의사소통의 과정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은연중에 말하곤 한다. 그리고 그 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하곤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다. 그만큼의 자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절대 간과하면 안되는 것은 `내가 하는 일`만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금 내 입장과 내 주변의 정황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