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가제가 시작된지도 20여일이 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돈이 많이 들어가는 아이들 전집을 구매한 이력이 없어서 아직 도서 정가제의 여파를 그다지 잘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할인율이 제한적이었던 신간과 정기간행물은 기존과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정가제의 힘(?)을 느끼기에는 적절하지 않더군요. 비싼 정가를 책정하고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던 출판사들이 나름 타격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도서 정가제의 보완 수단인 재정가도서로 정가를 조정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삼성출판사 역시 기존 출판업계의 관행에 따라 전집들이 높은 정가로 책정이 되어 있었고 삼성북스데이와 같은 행사때 아주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마케팅 및 판매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삼성출판사의 책이 좋은 편이지만 정가로 기술된 가격으로 구매하려면 사실 선뜻 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삼성북스데이를 기다렸다가 가장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였고 덕분에 좋은 전집들과 단행본을 여럿 저렴하게 들여 놓기도 했습니다.





도서 정가제 이후 삼성출판사 전집들의 가격 변동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는데요 오늘 시간내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웹 사이트에서 출판사 기준으로 조회를 해보니 9종의 전집이 가격 조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많은 책들이 삼성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목록입니다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책들을 중심으로 정가가 꽤 많이 조정된 것이 무척 고무적입니다. 특히 가격이 꽤나 비쌌던 NEW명화갤러리와 스토리텔링수학과학은 정가 대비 70% 이상의 높은정가 변경이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삼성출판사에서 판매되는 전집은 이제 삼성북스데이에서도 더 높은 할인율을 받기 힘든 걸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정상 가격의 10% 이상의 할인을 금지하고 적립금 역시 5% 라는 제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이 큰 폭의 할인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가가 많이 내려갔고 평상시에도 10% 할인과 5% 적립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북스데이가 아닌 시기에도 책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것 같습니다.


대신 삼성출판사에서 현대카드M을 이용하는 경우 M포인트로 결재 금액의 10% 까지를 사용할 수 있고 책 구입후 후기를 남기면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고 하니 이런 깨알같은 혜택들을 모아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게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롭게 출간된 닥터수스 과학 탐험대의 경우 10% 할인이긴 하지만 적립금 5% 가 없이 던킨 5천원 기프티콘 (결국 5% 상당이죠!) 이 제공되니 관심 있던 책이라면 오늘 북스데이에 구입할 것인지 북스데이 이후 적립금 받는 시기에 구입할지 결정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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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도서정가제 시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에도 이미 도서정가제가 있었지만 이에 대한 효용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편법으로 할인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 있으나 마나라는 말도 많았습니다. 신도서정가제는 이런 부분들까지 제약을 가하면서 출판계의 책 가격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준비되어 곧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시행 전 각 출판사와 온라인 서점들은 재고의 부담을 줄이고 단기 매출 확보를 위하여 엄청난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적용이 되는 도서에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책들은(발행된지 18개월 이상된 책들) 사전에 신청을 받아 가격 조정이 될 예정이지만 그 규모가 아직 크지 않고 인쇄된 책의 정가 조정이 시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지도 애매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번 도서정가제 실시가 단통법의 사례에서와 같이 부작용을 많이 나을거라는 예상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수요, 공급 법칙이 아니라 임의의 규약을 통해 제한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 것이냐 하는 전망들도 많습니다. 이런 것들과 별개로 도서정가제 시행전 단기간의 폭탄 세일과 재고 밀어내기를 한 출판사와 서점업계가 이후 얼어붙을 책 소비심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것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는지가 사실 더 걱정입니다.


저희 집은 아이를 셋 키우고 있다보니 책에 대한 지출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인해 새책을 사야겠다는 마음은 거의 접었고 -아주 신간이 아닌이상- 앞으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거나 개똥이 등 중고장터에서 매물을 찾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번 도정제 시행전 폭탄할인 기간동안 여러 책을 질렀지만 이게 당분간은 거의 마지막 책 구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에 담합이 발견되거나 과열될 조짐을 보이면 유관기관에서 개입하거나 정부에서 규제를 통해 통제하는 것이 맞겠지요. 현재의 -특이 영유아 서적 시장을 보면- 시장은 정가는 단지 정가일 뿐이고 상시 유통되는 "시장에서의 정가"가 따로 존재하고 소비자들 역시 이 가격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명목상의 정가와 "실질 정가"는 다르지만 시장은 수요, 공급 곡선의 접점에서 이미 잘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가에 거품이 있지만 의도적인 거품이라고 대부분 생각하니까요.


현재 정가조정 요청을 받은 책은 2~3천종으로 기사를 봤던것 같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책은 -오래된 책을 포함하여- 정가 조정이 안되는 것이지요. 단통법으로 대리점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것처럼 동네서점 살리기는 커녕 안그래도 어려운 출판계와 서점계를 더 극한으로 내모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중기적으로 책의 발행 정가가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괜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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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도서정가제가 곧 시행됩니다. 그동안 도서정가제가 있긴 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다시 한번 개선된 정책으로 시행되는 정가제입니다. 때문에 요즘 인터넷 서점을 비롯하여 출판계에서는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신경전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책이나 전집을 할인판매 하는 것이 가격이 거품이 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이야기도 많고 정가제가 시행되면 가격이 정상화 될거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도서정가제가 더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불황인 출판계에 큰 제도적 변화가 많은 영향을 줄 것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번달 하순에 시행예정인 도서정가제이기에 막판 재고털기 내지는 엄청난 할인을 통해 매출을 올리려는 움직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 책으로 유명한 (그리고 NoPD 가 완전 좋아라 하는!) 삼성출판사 역시 마찬가지 전략으로 오늘 마지막 북스데이를 통해 엄청난 할인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격주 화요일마다 열리기에 도정제가 시작되는 다다음 화요일 21일에는 북스데이가 없을지도 ;;;


문자로 알림이 오기로는 최대 90% 라고 왔는데 웹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최대 78% 라고 합니다. 이번 북스데이 출품(?) 상품들을 보면 보통 50% 전후의 할인율로 평상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평상시 눈여겨보고 있었던 책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어쩌면 삼성출판사의 책을 이가격으로 사는 마지막 찬스인!- 들여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눈에 띄는 상품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NoPD 도 소장하고 있는 완소 영어 동화책 "노래로 영어시작" 입니다. 정가 15만원의 책인데 60% 할인된 59,800원에 오늘 하루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그림으로 어렵지 않은 문장들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책인데요, CD 와 가이드북을 통해 엄마, 아빠가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충분히 같이 읽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디엔가 적어둔 리뷰가 있을텐데 찾지를 못하겠군요 -_-;; 여튼,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는 훌륭하다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뽐뿌를 밭을 것 같은 책입니다. 자연관찰책은 시중에 정말 많지만 사진의 퀄리티 관점에서 봤을 때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를 따라올 책은 없다고 봅니다. 자연관찰책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과 동물의 생생한 사진으로 아이들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몰입감과 현장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는 자연관찰 책의 갑이 아닐까 싶네요. 정가는 21만원이지만 오늘 하루동안은 79,900원!




엄청난 할인율로 오늘 하루만 판매되는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아이들 그림 동화책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 아시죠? 물론 전래동화, 명작동화, 창작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그림동화의 영역을 넓혀서 보여줘야 하는 것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창작동화는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 내 것이기 때문에 평가를 조금 달리해야 하는반면 전래동화나 명작동화는 원작을 얼마나 재미있게 재구성하고 이야기를 이끌어 내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가끔 말도 안되게 내용을 바꾸고 축약한 명작, 전래를 보면 좀 화가나죠!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는 삼성출판사 편집팀의 센스가 가득담긴 명작동화 전집으로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까지 신경쓴 작품입니다!


삼성출판사 도서정가제 시행전 마지막 북스데이 출품작(?) 살펴보기 [바로가기]


그동안 삼성출판사를 비롯한 아이들 전집류는 늘 "할인"을 염두하고 샀습니다. 도서정가제 이후 그런 정책들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가계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일 것 같습니다. 이미 출간된 책의 정가를 낮출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아이들 책을 정말 많이 사야 하는데 도정제로 인해 거품은 안빠지고 마치 단통법이 시장의 원리를 거스르다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처럼 될까 좀 걱정이 됩니다. 여튼, 그건 그거고... 오늘 하루는 삼성출판사 북스데이에서 뭘 사볼지 고민하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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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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