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09.12.16 07:48
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신기하면서도 간혹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오타쿠적인 기질이 뼛속 가득히 들어 있는 나라 처럼 보이다가도, 참 개방적이고 열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도 드니까요.

올해 일본의 10대 히트상품이라는 관련 글을 보다보니 재미있는 단말기가 하나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이름하여 " 메모 전용 기기 " 라고 하는군요. 메모만 전문으로 하는 기계가 왜 필요한지, 가격은 또 왜그리 비싼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2만 7천엔을 넘는 결코 싸지 않은 가격과 별 것 없는 기능에도 불구하고 초판 품절, 연간 판매 목표 10만대라고 하니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조사인 KING JIM社의 웹사이트의 사진입니다. 결코 작아보이지 않는 단말기 크기에 접이식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고, 작은 액정에 터치스크린도 아닙니다. 양복 주머니에 넣는 사진은 " 난 양복 새로 살꺼야 " 라는 의미로 해석될 정도인데 도대체 이게 왜 인기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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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싱가폴로 출장을 나온지 어느새 1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야 여기서 일하느라 바빠서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만,
한국에 남아있는 와이프와 아기는 이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고 있을 겁니다.

기다림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NoPD는 노트북에 달린 카메라를 켜놓고 사무실에서 일한답니다.
사무실에서 캠을 화면에 띄워 놓을 순 없지만
간간히 와이프가 이야기 해주는 아기의 반응을 들으면
참 하나하나가 감동입니다.

화면에 뽀뽀하기 (그리고 나서 엄마, 인형 한테 뽀뽀하기),
아빠가 갸우뚱 거리면 갸우뚱 거리며 따라하기,
아빠 얼굴 보면서 아는 척하기,
아빠가 "아빠 없다~" 해주면 "혜린이 없다~" 하며 따라하기 등...


기억하겠지요?
지금 보다 더 큰 아이가 된 다음에도
어렸을 적, 아빠 해외 출장길에 화면으로 만났던 것을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디지털로 교감한 그 날을요.

출장 가시는 분들은 노트북에 캠 기능 한번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캠이 없다면 만원짜리 한장이면 고성능 외장형 캠을 하나 살 수 있는 시대니
하나 구입해서 가시면 가족과 조금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긴, 그냥 070 전화기 들고 나가시면 조금더 좋긴 합니다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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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Daily NoPD/rEvieW2009.05.08 08:30
디지털 도어락 교체를 고민하면서 필수 체크 사항으로 NoPD가 두었던 항목들은 별것도 아닌 것들입니다. 디지털 도어락을 쓰지 않는 분들은 " 이 항목들이 그렇게 중요해? "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를정도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정말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대단한 기능이 아닌 사소한 배려일 때가 많다고 봅니다. NoPD가 뽑은 항목들도 역시 사소하지만 소비자에게는 참 중요한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전지가 바닥나면 어쩌지?

디지털 도어락중에 가정에 공급되는 전기로 동작하는 녀석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베터리와 AC 전원을 같이 병행해서 사용하는 제품군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다수의 디지털 도어락은 베터리 만으로 동작합니다. 현관문 안쪽에 위치한 뚜껑을 열어서 건전지를 넣고 사용하는 구조지요. 건전지가 오래가면 금상첨화겠지만, 너무 짧은 교체주기만 아니라면 사실 이해하고 사용할만 합니다.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베터리가 바닥났을 때 어떻게 디지털 도어락이 동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서 베터리의 수명이 다른 계절에 비해 더 짧아집니다. 베터리 교체 경고가 있은 후에 적절한 시점에 교체를 해주면 다행이지만, 출장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면 베터리가 바닥나 디지털 도어락이 동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iRevo 의 Gateman F100 은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외부 전원 공급 단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어락 외부 하단의 뚜껑을 아래로 밀면 9V 건전지를 연결하여 임시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단자가 나타납니다. 건전지가 떨어져서 도어락이 정상 동작을 못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자입니다. (물론, 이 단자를 통하여 시스템이 무력화 되는 공격은 "당연히" 차단이 되어 있을거라 믿습니다. 설마... 되어 있겠지요?)

'ㄴ'형 걸쇠를 통한 외부 침입 방지

친애하는 도둑님들께서는 도어락의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서 무력화를 시도할 수 도 있지만, 가끔은 문틈을 공략하여 문을 열려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군시절에 행정반 문이 잠기면 전화카드로 문틈을 긁어서 문을 열었던 생각을 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물론 일반 가정의 현관문이 조립식 가건물스러운 군대 막사만 하겠습니까만은, 여전히 많은 경우에 문틈 공략을 통해서 현관문이 열린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Gateman F100 은 'ㄴ'자 형태의 현관문 걸쇠를 사용하여 이런 공략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얼마나 이런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iRevo 에서 고민해서 만든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 표준(?) 현관문 암놈을 설치하는게 불가능 할거 같습니다. 아마도 실제 공사를 하게되면 F100 에 맞는 암놈을 가지고 작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전버튼을 통한 현관 레버 보안강화

요즘은 현관문에 신문, 우유넣는 구멍을 만들지 않습니다만, 조금 오래된 건물이나 아파트, 빌라에서는 여전히 현관문에 이러한 홀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많은 범죄가 이 홀을 통해서 일어난터라 대부분 구멍을 막는 보조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멍을 막는다고 해서 도둑님들이 뚫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도둑님들 께서는 이 구멍을 통해 간단한 기구를 넣어 현관문 레버를 당기는 작업을 할 수 있을겁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도어락이 안쪽에서 레버를 내리면 문이 열리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F100 은 버튼을 누르고 레버를 내려야만 문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당기는 용도의 기구"로는 절대 열 수 없도록 기존의 레버를 보완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자고 있을땐, 작은 볼륨으로

현재 NoPD가 사용하는 디지털 도어락의 가장 큰 불만은 안내 메세지의 볼륨 조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갓 돌지난 아기를 겨우겨우 재우고 나면 현관문의 벨을 누가 두드리지는 않는지, 늦게 퇴근하는 NoPD 때문에 애가 깨지는 안을런지 고민이 참 많이 됩니다. 발소리를 죽이고 들어와도 " 문이 닫혔습니다 " 와 같은 안내멘트의 우렁찬(?) 소리는 공공의 적이 되곤 합니다.


아마 최근에 출시되는 많은 도어락들은 F100 에서 채택한 볼륨 조절 기능이 대부분 있을 것 같습니다. 시대에 떨어지는 도어락을 쓰는 NoPD 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Neo Genesis 도어락 기능이라고나 할까요? ^^; 사실, 샘플 장비를 받고나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이 볼륨 조절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프리뷰를 마치며...

생활에 밀접하게 관계되는 물건을 고를때는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런 물건들은 한번 준비하면 몇년을 써야하기 때문이지요. 도어락의 경우는 더 첨예한 고민들이 오가는데요, 이사갈 때 도어락까지 뜯어서 가는 사람들이 왕왕 있다는 이야기가 이러한 고민을 더욱 뒷받침 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샘플을 통해서 간단히 살펴본 iRevo의 Gateman F100 의 진정한 성능을 한 번 테스트 해볼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9/05/01 - [Daily NoPD/rEvieW] - 내 집을 지켜줘, iRevo Gateman F100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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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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