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3.28 09:44

지난주 목요일, 라인(LINE)의 비전 컨퍼런스인 라인 컨퍼런스 2016 (LINE Confernce 2016) 이 일본에서 열렸습니다. 라인 컨퍼런스는 기업 실적을 공개하는 IR 이나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는 아닙니다. 이 행사에서는 라인의 주요한 사용자 성장과 서비스별로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의 비전과 출시를 준비중인 서비스들에 대하여 공식적인 소개를 하는 일종의 대외향 비전 컨퍼런스라 보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사실 실적 발표나 어닝 콜(Earning Call)을 통해 어느정도의 성장과 관련한 소식들은 전해지지만 새로운 서비스와 구체적인 계획들이 소개되지는 않습니다.


이번 라인 컨퍼런스는 2년전 행사와 마찬가지로 유스트림(Ustream)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방송 되었지만 올해 행사는 작년에 출시한 라인의 새로운 실시간 방송 플랫폼인 라인 라이브(LINE Live)를 통해서도 방송되며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라인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행사 중간에 라인 CEO 가 직접 실시간 라이브 방송 화면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보여주기도 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라인 라이브는 한국 네이버의 브이(V)와 같은 형태의 실시간 방송 서비스입니다.






이번 라인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새로운 소식들이 참 많은데요 핵심 사업중 하나인 스티커 샵에서는 브라운의 동생인 쵸코가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올 여름을 타겟으로 새로운 스티커 형태인 팝업 스티커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정적인 스티커와 움직이는 스티커, 여기에 소리가 나는 스티커까지 보유하고 있던 라인은 새로운 팝업 스티커를 통해 스티커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의 오픈 관점에서 그동안 닫아두었던 플랫폼을 열겠다는 전략 역시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한 소식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공식계정들을 이용하여 플랫폼을 제한적으로 오픈하여 사용하던 정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 슬랙(Slack)을 비롯한 기업용 메세징 서비스들의 가장 큰 강점으로 알려져 있는 오픈 API 의 제공 및 봇(Bot) 지원을 위한 API 를 개방하는 정책을 가져가면서 플랫폼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열리고 이용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정말 많은 업데이트들 중 화룡점정은 아마도 MVNO 형태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인 모바일(LINE Mobile)로 알려진 MVNO 사업의 파트너로는 NTT Docomo 를 선정했고 올해 여름부터 공식적인 가입자 유치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동통신 사업이라는 단어에서 이미 예상하셨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사 가입자들에게 라인 데이터 트레픽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라인 뮤직(LINE Music)등도 포함되어 전반적인 사용자 충성도 강화와 함께 새로운 사용자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용자 요금 플랜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500엔 (우리돈으로 5000원) 부터 요금제가 시작된다고 하니 일본과 같은 라인 천하인 시장에서는 파급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일본에서 라인에 2위, 3위의 사용량을 보이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까지 가입자들에게 데이터 프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메세징 서비스들의 춘추 전국 시대가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면서 시장에서 퇴출될 서비스들과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서비스들이 어느정도 구분이 되었습니다. 급성장을 하던 각 메세징 서비스들이 사용자 증가수 관점이나 매출, 이익 등의 관점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기 시작한것도 이런 분위기와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하고 그 안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더 많은 매출과 이익을 만들 방법도 찾아야 합니다. 라인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많은 내용들은 추가 성장에 대한 옵션들과 사용자 리텐션을 위한 옵션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올 한해동안 이런 전략들이 시장에 적절히 파고든다면 정체되어 있는 라인의 성장은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IPO 에 대한 기대감도 더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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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12.10 20:11

네이버(NAVER)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LINE)은 올 한해동안 음악, 동영상 부문에 대한 많은 새로운 도전을 해왔습니다. 라인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라인 뮤직(LINE Music)을 비롯하여 라인TV(LINE TV) 등은 시장에 안착했고 네이버는 여름부터 시작한 연예인들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 브이(V)와 사용자들의 동영상 창작 컨텐츠 공유 플랫폼인 플레이리그(Play League)를 내놓은바 있습니다. 여기에 이어 올해 아마도 마지막 굵직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 라인 라이브(LINE Live)가 오늘 공개되며 방점을 찍는 모습입니다.


라인 라이브는 한국 시장에서 출시 반년만에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브이 서비스와 상당히 비슷한 컨셉을 가진 서비스입니다. 연예인들은 각자의 채널을 구성하여실시간 방송을 하게 되며 팬들은 방송 채널에 들어와 댓글을 남기며 셀럽들과 소통하고 하트를 눌러 애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능상으로 봤을때 브이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캐스터 코멘츠(Caster Comments)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향후 해설자가 참여하는 형태의 방송도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브이는 처음 시작은 한국이었지만 자연스럽게 한류 스타들의 주요 무대인 동남아 지역으로 그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홍콩에서 열렸던 MAMA 2015 행사의 경우 실시간 방송의 댓글이 한국 팬들보다 해외 팬들이 더 많이 보여 한류 스타들이 자신들의 팬과 소통할 수 있는,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직접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습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자국내에서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생산 소비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남아 지역, 넓게는 전세계에 일본의 음악이나 영상을 좋아하는 팬들이 있겠습니다만 소위 덕후 / 오타쿠라고 불리우는 열렬한 팬 문화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자국 내만 하더라도 상당히 탄탄한 문화 소비가 가능한 편입니다. 때문에 라인 라이브(LINE Live)는 당분간은 일본 내에서 셀럽과 팬들이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의 브이의 경우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앱이지만 라인 라이브의 경우 어떻게 보면 다소 딱딱하면서도 오피셜한 느낌의 앱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처음 타겟하는 시장이 한국과 일본으로 나뉘어졌기 때문에 각 국가에서 더 어필할 수 있는 접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셀럽의 일정을 확인하고 업데이트를 팔로우 하는 것등은 두 서비스에서 공히 제공하는 공통적인 기능입니다.







라인 라이브는 안드로이드와 iOS 용으로 앱이 출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만 각 플랫폼의 일본 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셀럽들이 방송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일본어가 능통하지 않다면 다소 서비스를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일본의 가수나 셀럽이 있다면 한번쯤 일본 계정을 준비하여 서비스를 이용해 봐도 되겠습니다. 바야흐로 동영상 실시간 방송 서비스들의 춘추전국시대입니다. 누가 먼저 시장에 발을 내밀고 장악하게 될까요?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들이 이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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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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