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08.12 06:40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 코퍼레이션(LINE Corporation)의 대표 서비스인 라인(LINE)이 간밤에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5.3.0 버전부터 새롭게 제공되는 기능은 킵(Keep)이라는 이름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입니다. 사실 클라우드 스토리지라고 보는게 맞는지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만, 제공되는 용량이 정해져 있고 이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계정별로 제공되는 저장소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라인을 비롯한 메세징 서비스들은 사용자 혹은 그룹별로 대화방이 만들어지고 각 대화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오래된 컨텐츠가 상단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서비스마다 정책은 다소 다르겠지만 일정시간 이상 지난 대화에서 특정한 메세지나 이미지 등을 찾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앱을 삭제했다가 재설치하는 등의 이벤트가 생기고 나면 오래된 메세지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불편아닌 불편중 하나였습니다. 라인 킵은 최대 1GB 의 용량 범위 한도 내에서 이미지와 메세지 등을 무제한으로 저장해주기 때문에 이런 불편을 어느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인 킵을 이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위성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5.3.0 이상의 버전이 설치되었다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앱내 앱이지만 라인 앱스 항목에 별도로 노출되는 것으로 보아 추후 별도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위성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제공도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킵을 사용하는 방법은 무척 단순합니다. 먼저 대화창에 있는 대화나 이미지를 저장해두고 싶다면 해당 대화 / 이미지를 길게 눌러 컨텍스트 메뉴를 띄워줍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컨텍스트 메뉴인 "Keep" 이 보이실겁니다. Keep 버튼을 누르면 전체 대화 메세지가 선택 가능하게 바뀌면서 컨텍스트 메뉴를 호출한 대화가 선택된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하단의 저장 버튼을 누르면 저장이 완료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다시 대화창으로 전환됩니다.



저장된 이미지나 메세지 등을 선택하여 대화창에 전송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화창에 이미지 등을 첨부하는 것처럼 "+" 버튼을 누르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Keep 이 목록에 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eep 아이콘을 클릭하면 저장된 메세지와 이미지 등을 볼 수 있고 여기서 선택한 항목은 대화창으로 바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약간의 응용을 한다면 대화창에서 주고 받은 재미있는 짤방 이미지 등을 Keep 에 저장해 두었다가 마치 스티커를 쓰는 것처럼 필요한 상황에 이미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로 생각됩니다. 바야흐로 라인 메세지 창에서 내 입맛에 맞는 짤방을 쉽게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최근 협업을 위한 도구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서비스는 슬랙(Slack)입니다. 개인적인 대화를 하기 보다는 공동으로 작업을 하는 과제, 회사 업무 등에 쉽게 팀 단위 공간을 만들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세징 서비스와 같은 대화, 자료의 공유, 대화 메세지 엔티티의 개별 리소스화 등이 가능해 협업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라인의 킵은 슬랙이 제공하는 기능의 단순화된 버전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라인이 혹시나 슬랙과 같은 협업 툴로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인 메신저의 새로운 버전 확인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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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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