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참 많습니다. 그 중 스포츠와 관련된 단어도 참 많이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미국의 스포츠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농구, 아이스하키, 미식축구, 야구 등 알만한 선수들은 다 모인곳이 바로 미국의 프로 스포츠 세계니까요. 작년 뉴욕 출장때는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 없어서 양키스 스타디움을 차타고 지나가는 것으로 만족했었는데, 이번엔 운좋게 에인절스 경기장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애너하임 에인절스는 그렇게 유명한 선수가 많은 구단도 아니고 실력이 아주 출중한 구단도 아닙니다. 게다가 한 도시(LA)에 두개의 팀(LA다저스)이 있는 상황이라 이런저런 상황이 사실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는 구단입니다. 그러나 개미의 힘(?)으로 몇 년전 메이저리그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집중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NoPD가 방문한 이 날은 전 미국인들이 좋아한다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에인절스의 색깔을 붉은 색입니다. 뜨거운 햇살과 함께 온통 붉은 색으로 치장된 에인절스의 애너하임 스타디움의 모습입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 찍은 사진이라 조금 한산하네요.


경기 시작 전에는 사람도 정말 많고 여느 나라의 스포츠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응원도구, 모자 등을 파는 잡상인들이 온 사방에 가득합니다.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정식(?) 용품들을 살 수 있답니다.


정말 더운 날씨였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양키즈와 경기하는 날은 유독 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에인절스 홈 경기임에도 곳곳에 파란 옷을 입고 양키즈를 응원하는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인절스 경기장은 독특한 조경시설이 있는데요, 외야 왼쪽편으로 비스듬한 인공 개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관중석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더 받아도 될법한데 재미있는 조경시설을 넣어둔 것 같습니다. 밋밋한 것보다는 훨씬 좋아 보이네요


불펜에서 연습하던 선수들이 지루했는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경기는 사실 그다지 짜릿한 순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야구는 아기자기하고 다이나믹 하다면, MLB 의 야구는 우직한 맛이 좀 있죠. ㅋ


누가 광고 / 미디어의 제국 아니랄까봐 전광판인지 광고판인지 구분이 잘 안됩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각종 기록, 데이터를 가지고 보는 사람의 재미를 한층 더 돋굴수 있는데, 선수가 나올때 마다 여러가지 기록을을 전광판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날 경기는, 에이절스가 5대 2로 양키즈를 눌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밖에 나오니 누군가를 기리는 듯한  연출을 해둔 모습이 눈에 잡혔습니다. 에인절스 선수들을 잘 몰라서 주인공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낡고 색이 바랜 모자들을 보고 있으니 왠지 경건해지는 느낌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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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이틀간의 멕시코 께레따로 일정을 마치고 어제 저녁 LA 로 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 멕시코로 이동하는 것도 그랬지만 LA 로 다시 넘어오는 것도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중이라 몸과 마음이 상당히 피곤하네요. 할일을 보고 출장 기간이 정해져야 하는데, 출장 기간은 대충 정해놓고 할일을 그 안에 다하는 모드로 흘러가니, 힘없는 직원은 그냥 따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멕시코와 시차가 두시간인데, 시간을 번 것인지 아니면 더 피곤한 모드로 가는 건지 아직 몸이 구분을 못하고 있습니다. 호텔 방에 커피포트가 없고 대신 드립 커피를 내리는 기계가 있더군요. 커피 먹는덴 좋을지 모르겠으나 라면이나 약을 데피는 등 다른 용도로 많이 쓰는 한국인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핫. 와이프가 챙겨준 한약을 샤워기 뜨거운 물로 밀폐 용기를 데워서 먹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네요.

자, 오늘과 월요일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멕시코로 넘어가야 하는데 힘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들도 많으니, 정신 차려야 겠지요? ^^

호텔이 동향인가 봅니다 -_- 아침에 햇살이 너무 뜨겁다는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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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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