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갑니다. 부모는 늘 아이들을 끼고 살기 때문에 얼마나 빠르게 또 어느정도 성장하고 있는지 평상시에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아이들은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이 미치는 가정 환경의 변화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학교 입학을 즈음하여 "내 방" 혹은 "우리 방" 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과 독립에 큰 영향을 주는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판단하는 의무가 주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셋이 자라고 있는 NoPD 의 집은 현재 방이 세개입니다. 지어진지 좀 오래된 아파트라 쓸데없이-_- 거실과 안방이 넓은 반면 나머지 두개의 방은 실내 구성을 하기가 참 애매한 레이아웃과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당연히 해줬어야 하는 책상 구입도 방 구성을 변경하고 하자는 이유로 미루고 있었고, 두 딸래미들의 소망인 "이층침대" 역시 공간의 부족으로 설치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더 지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요? 전격적으로 서재와 아이들 방을 서로 맞바꾸는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pple | 2015:08:30 14:37:51


아이들 방을 새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 기존 서재의 벽지를 우선 교체하는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서재의 분위기에 맞추어 회색으로 발라 두었던 벽지 색깔이 상큼한 두 딸래미에게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밝은 색,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으로 바꿀 필요가 있었죠.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것은 벽지를 떼어네고 새로 바를 것인지 아니면 페인트를 이용해서 벽지의 컬러만 바꿀 것인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후기를 찾아보고 완성된 모습의 퀄리티(?) 관점에서 벽지를 새로 바르는 것은 그닥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 것 같아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Apple | 2015:08:30 17:47:28


페인트에 관한 기억은 늘 지독한 냄새였습니다. 간단한 페인트 작업을 하던 기억속에서도, 신혼집, 이사할 집을 공사하던 때에도 맡았던 머리가 지끈 거릴 정도의 독한 냄새가 페인트에 대한 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페인트는 가격대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페인트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어 특히 아이들 방이나 가구 등을 리폼할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일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벤자민 무어 페인트(Benjamin Moore Paint) 매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Apple | 2015:08:30 14:14:02


벤자민 무어 페인트는 말 그대로 페인트 제품과 페인트 제품을 이용한 작업, 리폼 등에 필요한 도구들을 파는 전문 샵입니다. 친환경 페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반 페인트 역시 취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는 친환경 페인트가 다소 높습니다. 매장을 방문하면 직원들을 통해 작업 내용에 따라 어떤 페인트를 얼만큼 준비해야  할지를 컨설팅 받고 색상, 품질 등을 선택하게 됩니다. 처음 해보는 페인트 작업이라 방의 평면도를 통해 필요한 페인트의 양을 산출하고 아이들 방인만큼 친환경 페인트를 선택하고 연장(?)을 풀 셋트로 준비했습니다.


Apple | 2015:08:30 14:24:16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 했습니다만 페인트를 실제로 칠했을 때 어떤 색감과 느낌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된 쇼룸에서 신나게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컬러가 입혀진 모든 객체들은 벤자민 무어 페인트의 제품을 이용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벽 뿐만 아니라 목재 소재의 가구는 물론이고 냉장고까지 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리폼, 페인팅에 대한 욕구를 심하게 자극하는 쇼룸이었습니다. 이케아(IKEA) 등에서 시작된 이런 쇼룸은 이제 모든 소비재 산업에서 적극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Apple | 2015:08:30 14:12:48


Apple | 2015:08:30 14:14:13



벤자민 무어 페인트의 색상 디렉토리를 보면 약간씩의 채도 차이로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더군요. 이 많은 색상의 페인트를 모두 창고에 쌓아두고 파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상담이 끝나고 제품을 준비하는 과정에 그런 궁금증은 완전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창고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흰색 페인트 베이스이고 고객이 선택한 색상을 컴퓨터에 입력하여 색상 원료를 배합해주는 기계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페인트를 제조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페인트, 리폼 분야에 대해서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무척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었습니다!



Apple | 2015:08:30 14:13:09


페인트 배합이 완료되면 색상이 선택한 색상표의 그것과 일치하는지 확인을 시켜주고 고무 망치로 뚜껑이 열리지 않게 통통통~ 단단히 닫아줍니다. 모든 과정들이 아이들에게는 무척 신기했는지 직원분을 쫄래쫄래 쫒아다니면서 구경하더군요. 더운 날씨에 아이들의 밀착 마크가 번거로웠을텐데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신 직원 덕분에 벤자민 무어 페인트에 대한 첫 인상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중간 크기의 방을 칠하기 위한 프라이머와 페인트를 담고 나니 가격은 20만원 언저리.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카드비가 좀 걱정되었지만 방이 완성되고 나면 행복해 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점심 좀 싼거 사먹고 허리띠 졸라매면 된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매장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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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0.10.01 08:18
트위터의 새로운 버전 써보셨는지요?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기능이 오픈되기 전, 불특정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링크가 열리고 있습니다. NoPD도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불행히고 제 계정은 초대를 받지 못했더군요. 그런데 우연히 와이프가 트위터 웹에 들어간 화면에서 파란띠가 상단에 뜬 것을 보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조금 더 먼저 경험해 본다는 건 정말이지 즐거운 경험이니까요.

그래서 바로 프리뷰 화면으로 진입을 해봤습니다. 단순함을 추구하면서 수많은 API 로 셀 수 없이 많은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매시업 웹사이트 생태계를 만들어 낸 트위터가 이러한 방향 전환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더군요. 전체는 아니겠지만 눈에 띄는 트위터 웹사이트의 변화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새로운 화면으로 진입하면 넓어진 레이아웃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기존 레이아웃이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간단한 정보들을 우측에 보여줬다면 이번엔 우측의 영역을 보다 넓게 잡아 많은 정보를 정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역에 기본적으로 표시되는 내용은 기존과 별 차이가 없지만 이 영역의 힘은 다른 기능에서 나오게 됩니다.


타임라인에 올라온 트윗 하나를 눌러봤습니다. 오른쪽으로 하얀색 영역이 새로 돌출되면서 선택한 사용자의 최근 트윗이 올라옵니다. 최근 트윗의 기준은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길어야 하루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이프 계정이라 어느 분들이 열혈 트위터리언인지 몰라서 제대로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타임라인의 트윗 하단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마우스 오버시에 트윗에 대한 기능이 떠오릅니다. 리트윗 이라던가 리플라이, 즐겨찾기 추가와 같은 것들이지요. 그 중, 트위터 자체 리트윗 기능을 확인해 보려고 버튼을 눌렀습니다. Dimming 이미지가 바닥에 깔리면서 깔끔한 팝업창이 하나 뜨네요. 직관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이번엔 다시 타임라인으로 돌아가서 사용자 ID 를 눌러보았습니다. 트윗 자체를 누르는 것과의 차이점은 트윗을 누르면 해당 사용자의 최근 트윗만을 조회하는 기능이고 사용자 ID 를 누르면 사용자듸 팔로우, 팔로워 정보, 트윗 정보부터 최근 트윗까지, 말 그대로 그 사람의 트윗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게 됩니다. 기존에는 해당 사용자의 타임라인으로 이동해서 봤던 기능들이지요. 화면의 이동없이 이제 Pan 에서 처리되게 됩니다.


리트윗도 눌러봤으니 이제 리플라이를 눌러봐야겠지요? 리플라이를 눌러보면 뭔가 메신저처럼 정갈하게 메세지를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떠오릅니다. 140자의 한계는 당연하겠지만 유지되고 있구요 기존 웹사이트에서는 @사용자ID 가 멘션창에 추가되는 정도의 불친절한 상태였다면 이번엔 그런 것 없이 순수하게 140자를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타임라인의 상단을 보면 Searches 에 대한 기능과 List 가 추가된 것이 눈에 띕니다. List 는 아직까지 기능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확인이 불가합니다만 Searches 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구글을 필두로 하여 모든 검색엔진 사업자들이 실시간 검색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분명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정보들이 주는 의미와 그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일 겁니다.

트위터는 프로모티드 트윗이나 비즈 트윗등으로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나 딱히 어떻게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외신은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트위터 내부에서도 검색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했을 것이고 이를 아마도 새로운 웹에 녹여내려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즐겨찾기 해 둔 트윗들은 기존과 별 차이는 없지만 이쁘게 왼쪽 상단에 북마크 별 표시가 추가되면서 정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의 실시간을 쫒아가는 방법으로 후행성인 즐겨찾기를 무척 많이 씁니다. 이왕이면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이런 작지만 이쁜 요소들은 언제든 웰컴입니다!

트위터가 14일에 새로운 서비스를 모든 사용자에게 오픈하는 것으로 언뜻 봤던 것 같습니다. 트위터가 외부 생태계 중심에서 스스로의 트래픽을 늘리려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겠지만 진짜 목적은 조금 지켜봐야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제 블로그에서 간단히 리뷰했던 아이패드용 트위터 앱과 무척 많이 닮은 트위터의 새로운 웹사이트.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이패드에서 트위터를 즐기는 것은 정말 색다른 경험입니다. 아이패드용 공식 트위터 앱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제 리뷰의 주소를 공유해 드립니다. 느끼고 지르세요!
2010/09/04 - [IT's Fun] - 아이패드와 트위터 공식앱의 만남, Twitter for iPad!
2010/09/03 - [IT's Fun] - 아이패드용 트위터 공식 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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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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