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rEvieW2010.09.20 07:15
얼마전에 회사에 인턴을 하다 무사히 마치고 회사로 돌아간 친구가 있습니다. 특유의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샤방샤방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는 친구였는데, 인턴 기간동안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육아수첩 이었습니다.

사실 진짜(?) 아기를 둘이나 가지고 있는 NoPD 군 (그래도 나름 IT 바닥에서 구른다고 생각함에도...) 도 예방접종 날짜를 기억하는 건 고사하고 아기수첩도 잘 못챙기는 터에 총각의 머리에서 그런 아이디어가 나왔다는 것에 무척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NoPD 군은 실물 아기수첩을 가지고 다니던차 아주 유용한 광고형 어플리케이션을 발견해서 오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여 아기가 편안해요~ 하기스! 아기수첩. (이름이 깁니다만 하기스와 아기수첩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미 제목에서 회사 이름과 어플이름이 대등한 위치인걸로 추정하셨겠지만 기업 광고형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최근 아이폰 무료 어플리케이션들 중 기업에서 만드는 어플의 대부분은 이와 같은 광고 + 유용한 기능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최근에 두번째 아이 양산에 성공한 NOPD 군은 아기수첩 탭의 아기관리 기능을 이용하여 두 딸래미의 이름을 등록했습니다. 생일까지 반드시 넣어 주어야 하는데, 이 어플리케이션의 주요 목적중 하나인 예방접종 일정 확인을 위해서 그렇습니다. 아이들 예방접종은 출생일을 기준으로 어느 시기에 맞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아기 수정 기능을 이용한다고 해서 실제 아기가 수정되지는 않으니 걱정말고 편집하시기 바랍니다. 수정은 나중에 큰 다음 성형외과에서... 쿨럭;;;


첫째 아이의 예방접종 탭을 들어가본 화면입니다. 이미 날짜가 다 지나버려서 (벌써 2년...) 빨간색으로 모조리 나옵니다만 어떤 것들을 어느 시기에 맞히는게 좋은지 한눈에 보기 좋습니다. 과도한 예방주사의 남용을 막기 위해 전문가들이-_-구분한 필수 접종과 기타 접종으로 나뉘어 지고 있네요.


아기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빼놓을 수 없는 부가기능은 동물 관련한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정말 많은 아기 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은 동물과 동물의 소리를 소재로 삼고 있었습니다. 하기스 역시 비슷한데요 동물이 실사가 아닌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동물 소리도 생각보다 좀 별로라서... 이 부분은 그냥 구색용 기능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것은 아기관리!


마지막의 광고용 탭인 하기스에도 의외로 볼만한 정보가 좀 있습니다. 꼭 하기스 기저귀가 아니라도 테잎형과 팬티형 기저귀를 바르게 착용해 주는 방법에 대한 카툰이 실려있습니다.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기저귀 가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올바르고 편안하게 기저귀를 착용해 주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생각해 보시지요. 비싼 캘빈클레인 팬티를 샀는데 똥꼬나 가랭이에 끼면 극심한 불편과 불쾌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애들도 똑같습니다. 아무리 비싸고 흡수력 킹왕짱인 기저귀를 채워줘도 제대로 채워주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애들은 말도 못하고 그냥 울뿐이지요 ;


보너스로 하기스가... 도대체 무슨 말인가... 정 궁금하시면 하기스 이야기를 보시면 됩니다. 영어와 한글을 섞어서 만들었다는... 유한킴벌리! 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첫째는 하기스랑 잘 안맞아서 일본 제품을 많이 쓰다... (군, 무니망 등...) 요즘은 양키 제품을 쓰고 있는데 (팸퍼스 킹왕짱!) 둘째는 하기스를 편안하게 잘 차고 있느라... 괜히 하기스랑 요즘 좀 친해져서 반가운 화면입니다. (돈받는 리뷰 절대 아닙니다 ;)

간단하게 하기스에서 출시한 아기수첩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건 힘듭니다. 리뷰 열심히 해두고 무슨소리냐구요? 병원에서 아기수첩에 예약 잡아주고 뭔가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병원과 제휴해서 아기수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면 더 효과가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약 변경이라던가 담당의를 바꾸는 요청등을 어플리케이션으로 하고 간호사, 의사 분들도 실시간으로 예약을 확인할 수 있다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여튼, 실제 활용보다도 육아에 한발 떨어져 있는 아빠들이 많이 썼으면 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도대체 저 많은 예방주사가 뭔지... 알지도 못하면서 병원비 결재 승인문자만 받지 마시고... 하나라도 더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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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우리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기저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민하던 무던하던, 아기들은 적당한 타이밍에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으면 바로 "으아앙~" 하며  울음을 터뜨리기 때문이지요.

처음 혜린이가 태어나고 NoPD가 가장 힘들어 했던것 중 하나가 바로 기저귀 가는 것이었습니다. 쌌는지 안쌌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신속한 동작으로 갈아 입히는 것까지. 조금의 딜레이라도 생기면 혜린이는 바로 울음을 터뜨렸으니까요.

하늘에서 내려온 구원의 손길, 무니망

처음 쓰던 기저귀가 여기저기서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기저귀 하기스였던 것 같은데, 광고 많이 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가장 좋은 것은 아니더군요. 선물 받은걸로 일단 버티려고 (가격이 많많치 않아;;;) 하기스를 계속 쓰는데, 영 아이도 불편해 하고 볼일을 봤는지 확인이 힘들어 저도 힘들더군요.

그때 와이프가 인터넷 주문을 통해서 받은 것이 바로 일본에서 만든 "무늬망" 이라는 기저귀. 기저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오줌선(?)을 통해서 아이가 볼일을 봤는지 쉽게 알아낼 수 있다는 특장점은 마치 구름사이로 비추이는 서광과 같았다고 할까요?

무늬망은 그 뿐만 아니라 하기스 착용시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종종 짖무르던 혜린이의 이쁜 엉덩이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하기스보다 흡수력, 통풍력 모두 뛰어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본산이라 인정해 주기 싫었지만 정말이지... 마음에 들 수 밖에 없는 기저귀 였습니다. (애가 좋아하는데...^^) 부들부들한 기저귀 표면은 편안한 코튼 소재의 이불 느낌 같다랄까요?

신형 무늬망의 등장, 어째 더 안좋아진 성능

2008년도 중반을 넘어가면서 혜린아기도 100일을 향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즈음 주문했던 무늬망이 도착했는데 포장 디자인도 조금 바뀌고 전표에도 "뉴 무늬망" 이라고 제품명이 적혀있더군요. 기저귀 제조기술도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제품들이 업그레이드 되나보다 싶었지요.

그런데 기저귀가 조금 두꺼워 진것 같다 싶더니 혜린이 엉덩이가 살짝 짖무르기 시작하더군요. 일전에 하기스를 쓰던것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더니 이내 밤에 잠을 못자고 볼일 볼때마다 짖무른 곳이 아파서 앙앙 거리며 울더군요. 맘이 아픈만큼 제품에 대한 실망도 커졌습니다. 나름 흡수력을 높이려고 조금 두껍게 한 것 같은데 통기력을 떨어뜨리는 선택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하기스 보다는 추천. 그러나 중립.

그럼에도 하기스 보다는 무늬망이 조금 더 나은 제품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허리 찍찍이 밴드입니다. 하기스의 찍찍이는 생각보다 너무 질깁니다. 기저귀 갈때 마다 허리에 고무줄 자국 -_- 난 아기를 보고 싶으신가요? 같은 몸무게, 같은 월령의 아기를 대상으로 만들면서 아기를 배려하는 마음이 무늬망이 좀 더 나은 느낌입니다.

뉴 무늬망이 이미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에 예전 무늬망의 감동을 다시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하기스만 써오신 분이라면 한번 소포장 제품을 주문해서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보 엄마들에게 기저귀 가는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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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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