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8점
최근 국제적인 신용경색 및 부실자산 청산 움직임에 더하여 리만브라더스의 하루도 쉬지 않는 삽질로 연일 주가는 폭락중이고 대한민국 정부를 제외한 세계 모든 언론이 한국을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박경철씨의 새로운 책이 출간이 되었고 제목은 도발적이게도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이다.

개인적으로 박경철씨의 투자관이라던가 철학을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다만 그가 쓴 책을 한두권 정도 읽어본 것 같고 인터넷 게시판이든 오프라인의 신문 혹은 잡지에 그가 적은 글이 실리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보는 정도이다. 그가 이 책에서 스스로 이야기 한 것처럼 투자라는 것은 다분히 도박적인 요소가 강하고 절대적인 진리가 없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라던가 부화뇌동하며 하루하루 잔고 확인하며 근심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NoPD 역시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얼마전에 박경철씨와 함께 100분 토론에 나왔던 미래에셋투자연구소의 부소장은 "개인의 탐욕"을 운운했다가 직위해제되는 일이 있었다. 직위해제의 이유는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말을 조심해야 하는 위치에서 조금 부주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개인의 탐욕" 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달리고 있는 말에서 뛰어 내리고 싶지 않아하는 개인의 마음이 바로 "탐욕"이 아닐까 싶다.

처음 펀드 혹은 주식에 돈을 투자하면서 다들 수익을 바라지 손해를 바라지 않는다. 손해가 나기 시작하면 이성을 잃고 물타기라는 미명하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 쉽상이며 급등하는 종목에 올라탄 사람은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만 바라보고 한없이 종목을 믿어버리고 대박을 노리는 것. 이 모든 것들이 "탐욕"이 아닐까 싶다.

주의를 환기 시키는 것. 지금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투자를 시작하면서 자신이 했던 생각들을 다시 한번 곰곰히 되돌아 보면, 초심과 다르게 눈앞의 숫자놀음에 넋을 잃은 자신이 보이는 사람이 꽤 많을거라고 본다. (NoPD 역시 그중 한명이라는 사실이 가슴아프다) 그런 환기를 위해 이 책은 나름 시사하는 바가 많다.

짧은 지식탓에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다 이해 하지는 못했지만, 뜨거워진 머리를 차갑게 식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물론 간혹 보이는 거만한 문구들과 자기 옹호성 문장들이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투자가들마저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욕먹는 상황에서 애교로 이해해줄 만 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뜨겁다면, 차가운 맥주 한잔을 따라놓고 이 책을 천천히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는 지금,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으니까.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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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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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익률 6% 미만은 반성하자

오랜만에 모네타에 등록해둔 적립식 펀드 수익률 점검을 해봤다.
요 몇일 고유가 여파로 주가가 많이 흔들렸다고는 하지만 좀 실망스런 결과가 나왔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녀석들만 "약간" 만족스런 수익률을 주고 있는데,

의외로 기대도 안하던 "우리CS 동유럽 주식형" 펀드가 선전하고 있다.
아마도 러시아쪽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라 좋은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다.
삼성그룹주는 워낙 요즘 잘나가는 터라 기대 수익률보다 낮다는 느낌이고
H주 중심의 "봉쥬르차이나" 펀드는 전성기때의 반반반토막 정도로 여전히 실망스럽다.

인도 주식시장이 여전히 횡보세를 거듭하면서 (바닥 다지기라고 생각하고 싶다)
"피델리티 인디아" 펀드가 힘을 못쓰고 있는데,
중장기 기대주인 만큼 천천히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펀드는 펀드고, 주식은 주식일 뿐이니,
일단은 생업-_-에 열심히 충실하는것이 중요하리라~
제2금융권 예금 이자만큼 안나오는 녀석들은 반성들 하라고! ㅋ...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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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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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 없는


광풍, 그 후 2개월

NoPD의 기억이 맞다면,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의 설정일은 2007년 11월 1일이다. 오늘이 2007년 12월 26일이니 아직 두달을 채우지 못한 신생 펀드이다. 아직까지 편입 비중부터 운영 방안등도 여전히 시장 상황을 보며 수정이 진행중일 것이고 `인사이트 펀드`만의 길을 찾기 위해 운영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기대만큼 주지 못하는 수익률

인사이트 펀드는 설정일 이후 지속적인 글로벌 증시의 약세와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악재들로 인하여 그다지 큰 수익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입 시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풍의 첫 주자였던 중국펀드나 여타 주식형 펀드에 비하면 선방한 수익률을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슬슬 나오는 환매론?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재태크 포털사이트인 모네타(http://www.moneta.co.kr)의 펀드 게시판을 드나들다보면 슬슬 인사이트 펀드 환매론이 나오는 분위기이다. 조금더 기다려 보라는 의견이 많긴 하지만 "생각없이 몰빵한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원금만 회복되면 환매하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이다. 대박 환상을 꿈꾸며 가진돈 다 끌어모은 사람들이 몰빵한 케이스가 꽤나 되는 것 같아서 걱정했지만 이렇게 빨리 수면위로 떠오를 줄은 미처 몰랐다.


대박 환상을 버려라

사실 설정 타이밍이 좋았다면 인사이트 펀드는 지금같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누가 알 수 있는가.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갈대보다 더한것이 주식시장 아니던가? 중국펀드로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이 대박환상을 쫒아 모인 인사이트 펀드. 마치 개별 세력 잡주에 대박 환상을 노리고 들어가는 개미들과 다를바 없지 않은가? 펀드의 미학이라 불리는 묵혀두는 맛도 없고, 2개월동안 대박 수익률 나지 않는다고 환매하겠다는 사람들(혼합형이 대박나는거 봤는가?)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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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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