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09.10.16 16:16
인터넷 없이 업무가 불가능한 세상이 도래하면서 기업들은 기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전자 제품 (특히 메모리가 들어 있는 제품들) 의 반입/반출에 대한 엄격한 통제는 물론이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DRM, PC보안툴 등)을 이용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컴오피스 2010 에서는 다양한 보안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문서에 대한 암호화를 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암호화가 문서 자체에 대한 암호 정도를 거는 선이었는데, 새롭게 제공되는 기능들은 문서의 내용을 암호화 하고 복호화 하는 것과 같은 보다 세밀한 보안이 가능한 방식들 입니다.


한글 2010의 메뉴에는 " 보안 " 메뉴가 별도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같은 문서 자체에 대한 암호는 물론이고 공인 인증서를 통한 문서 전자 서명, 배포용 문서 제작, 보안 문서의 저장 등의 기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려는 " 개인 정보 보안 " 이라는 기능도 눈에 띕니다.

최근에 발생했던 보안 사고들을 보면, 가장 많은 유형의 보안 사고가 고객 정보, 개인 정보의 유출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한국인들의 주민등록번호가 개방 몇십원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이러한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실정인데요, 한글 2010의 개인 정보 보안 기능을 이용하면 어느정도의 방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샘플 문서에 주민등록번호를 넣어 봤습니다.


네. 아시겠지만 가짜 주민등록번호 입니다. 현실에서는 얼마든지 진짜 개인 정보가 문서의 본문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부 내용 때문에 문서 전체에 암호를 거는 것도 좀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요. 혹은 암호가 유출되어 문서의 전체 내용이 공개되어 버리는 불상사도 있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이럴때,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우선, 암호화 할 영역을 선택하고 메뉴의 " 바로 감추기 " 가 활성화 되면 가볍게 눌러줍니다.



처음 암호화를 하실때는 비밀번호를 등록하는 창이 출력됩니다. 위의 데모는 이미 암호를 설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비밀번호 등록과정이 없이 바로 * 로 암호화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집을 하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 감춘 정보 다시 보기 "를 통해서 복호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서를 저장한 후 창을 닫고 다시 문서를 열어보겠습니다. 암호화된 부분이 * 표시로 여전히 유지되고 있네요. " 감춘 정보 다시 보기 " 를 눌러볼까요?


" 개인 정보 보안 " 이라는 창이 뜨면서 암호를 물어보고 있습니다. 한글 2010 에서는 이러한 문서의 일부분을 암호화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표에 개인 정보가 연속적으로 있는 경우도 암호화가 가능할까요?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안타깝게도 표에 들어 있는 개인정보를 일괄적으로 보안하는 것은 아직 구현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서에 표기된 개인정보가 평문으로 있기 보다는 표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을텐데 조금 설계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정식판에서는 이러한 경우에도 개인 정보 보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09/10/14 - [IT's Fun] - 한컴오피스 2010, 파워포인트와의 호환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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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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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09.10.14 13:11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KeyNote 를 활용한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 이후, 맥유저들을 중심으로 KeyNote 에 대한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시장을 휘어 잡고 있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 입니다. 워낙에 오랫동안 사람들이 익숙하게 사용해 오던 프로그램이라, 손에 익기 때문일 겁니다.

한컴오피스에는 슬라이드라는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체 파일 포맷 뿐만 아니라 파워포인트에서 사용하는 슬라이드 파일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2007 버전에서 작성된 PPTX 문서들을 슬라이드에서 어느정도로 소화해 낼 수 있는지 한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파워포인트 2007 의 PPTX 문서

파워포인트 2007 부터는 PPTX 라는 새로운 문서 형식을 사용합니다. 2003 버전까지의 PPT 와의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도입된 기능들을 소화하기 위한 확장된 파일 포맷입니다. 파워포인트 2007 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신기능을 쓰는데는 반드시 PPTX 포맷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IS 7 관련 배포 문서를 가지고 테스트 해봤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일반적인 문서 형태입니다. 화면에 몇개의 박스 개체가 배치되어 있고 그 안에 컨텐츠가 조금씩 들어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에서 만들어진 문서이므로 당연히 파워포인트에서는 잘 보이리라 생각됩니다만, 일단 프레젠테이션 모드로 해당 슬라이드를 띄워 보았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아주 정상적으로 문서가 잘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한글 2010 에서 제공하는 슬라이드 2010 버전에서 해당 파일을 열어보았습니다. 파일이 열리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되기는 했지만 일단 문제없이 잘 열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본적으로 없는 폰트를 어떠한 폰트로 매핑 해줄 것이냐 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재량과 정책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파워포인트의 폰트와 슬라이드에서의 폰트가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슬라이드 2010 에서 해당 프레젠테이션을 슬라이드 쇼 모드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개체들로 구성된 파일임에도 정상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이 출력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파워포인트도 때에 따라서 특정 슬라이드에 개체를 못보여 줄 때가 있고, 앞, 뒤 슬라이드로 이동했다가 다시 오면 잘 표현되던 현상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슬라이드 2010 에서도 마찬가지로 앞 뒤로 네비게이션을 진행해 봤습니다.

그러나, 슬라이드 2010 에서는 계속해서 위의 스크린 샷처럼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PPTX 형식으로 되어 있는 파일을 정상적으로 잘 읽었음에도 슬라이드 쇼 모드에서만 문제가 나는 것은 파일 호환성 보다는 내부에서 슬라이드 쇼로 컨텐츠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보여집니다.

MS 오피스 2007 에서 만들어진 다른 몇가지 PPTX 파일 역시 큰 무리없이 슬라이드에서 읽을 수 있었는데요, 호환성은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 보였지만 몇가지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발견되었습니다.

- PPTX 의 경우 파일 로딩속도가 PPT 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짐
- 파워포인트가 물리메모리 4,428KB, 가상메모리 62,168KB 를 차지했으나
  슬라이드는 동일한 파일을 열었을 때 물리메모리 121,584KB, 가상메모리 155,276KB를 차지
  (메모리 공간을 약 4배 더 차지함)
- 슬라이드 쇼 모드에서 앞, 뒤 슬라이드로 네비게이션시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짐

아직 베타 버전이라 메모리 관리의 최적화, 성능 최적화가 안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메모리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열악한 NoPD 의 PC 환경이 더 느려지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정식판 출시때까지 우선순위 첫번째로 슬라이드 쇼가 잘 안보이는 것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그램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조금 더 보강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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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09.10.09 23:13

한컴오피스가 영원히 안고 있는 숙제 중 하나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호환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장을 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드는 포맷들 (DOC, DOCX 등) 과 호환성이 유지되지 않으면 사용자들을 끌어당길 수 없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이 널리 쓰고 있는 파일들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 플러스 알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워드프로세서인 한글2010과 워드2007의 파일 호환성을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워드2007에서 DOCX 형태로 워드2007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사용하여 파일을 만든 후에 한글2010 에서 이 DOCX 파일을 제대로 표현하는지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드2007 에서 만든 문서입니다. 윈도우 비스타부터 제공되고 있는 맑은 고딕을 이용한 문장과 스마트차트, 그리고 차트를 삽입하여 워드2007의 DOCX 파일 형태로 저장을 했습니다. 이 파일을 한글2010에서 열어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생각보다 결과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스마트 차트의 경우 워드2007의 너무 고유한 기능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보이리라는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차트와 머릿글이 생각보다 너무 소화가 안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금더 과거 버전인 워드2003의 DOC 형태는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워드2007에서 워드2003 형태로 저장한 후에 다시 한글2010에서 파일을 열어봤습니다.

워드2007에서 워드2003 형태로 저장시에 스마트 차트나 2007에서 새롭게 도입된 차트등은 모두 이미지로 처리가 됩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는 정상적으로 읽혀질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DOC 형태의 파일도 머릿글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컴오피스2010 에서는 ODF 뿐만 아니라 OOXML 도 지원한다는 내용이 설치 완료후 제공되는 문서에 기술이 되어 있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재빨리 MS 워드에서 XML 형태로 파일을 저장하고 (OOXML 형태입니다) 이 파일을 한글2010에서 열어봤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매 한가지였습니다.


XML 이 제대로 파싱되지 않고 그대로 읽혀진 모습입니다. 파일 메뉴의 XML 읽기 기능을 쓰던 파일 열기에서 XML 파일을 선택하던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OOXML을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제가 잘못 읽은 것인지 한번 확인해 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장의 기득권을 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회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DOCX 와 같은 MS 오피스 2007 이상 버전의 파일 형태가 오가는 것이 현실인데, 한글2010의 지원이 생각보다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MS가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 마다 참 많은 욕을 먹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거 하나는 호환성에 대한 지원입니다. 그로 인해 OS나 프로그램이 무거워지고 지저분해지는 경향이 없진 않습니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말 대단한 배려라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글과컴퓨터는 자체 제품군 뿐만 아니라 적(?) 제품군에 대한 배려도 무척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오래된 다른 제품의 포맷은 물론이고 최신 포맷까지도 잘 지원해야만 합니다.

정식판 출시까지 최선을 다해서 보강해 주십시오. 구글 독스나 조호 라이터 보다는 더 DOCX 와 같은 파일을 잘 소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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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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