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01.27 10:41

지난주 윈도10과 서피스 허브(Surface Hub), 홀로렌즈(HoloLens)를 발표하여 화제의 중심에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가 탄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기업의 체질 개선 변화의 흐름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가 하나의 회계년도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3개월간의 실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연말 연휴 시즌이 포함된 분기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등의 주요 시즌에 얼마나 장사를 잘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65억 달러 (환율 1100원 기준 계산시 약 29조) 이고 영업이익은 78억 달러 (약 8조 5천억) 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하여 매출은 245억 달러 대비 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79억 달러 대비 2% 하락한 수치입니다. 전통적으로 연말 시즌에는 할인율이 높고 판매 신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이고 세부 항목별로 봤을 때 윈도 라이센스 매출, 순익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하드웨어, 클라우드 등 신성장동력이 좋은 실적을 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 분야에서 서피스3(Surface3)와 저가형 루미아(Lumia) 제품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2분기 실적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서피스3는 시장에서의 좋은 반응 만큼 매출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서피스 제품군과 악세사리로 매출 24% 신장을 달성하며 11억불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루미아 제품군은 고가형에서 저가형으로 타겟팅을 하면서 판매 대수가 분기 기준 1천만대를 돌파했습니다만 단가의 하락으로 매출은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윈도10 전략이 얼마나 시장에서 먹히느냐에 따라 루미아 제품군들의 판매량과 매출도 앞으로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한 매출은 오피스365(Office 365), 애져(Azure) 등을 아울러 114% 라는 놀라운 매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오피스365 제품군들 중 개인 사용자들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365 홈 앤 퍼스널(Office 365 Home and Personal) 제품 구독자가 지난 분기 대비하여 30% 이상 급성장 하면서 920만명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기업 시장에서 상품별로 윈도나 서버제품, 오피스 제품군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하여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독형 모델은 기저 매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품 판매보다 중, 장기적으로 의미가 있는 시장입니다.





이 외에도 제품별로 살펴볼만한 팩트(Fact)들이 여럿 있습니다만 워낙 많은 내용들이 보고서에 담겨 있어서 일일이 다 언급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분기 실적을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사트야나델라 체제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다시 강한 혁신과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또 한번의 성장을 할 기세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13% 수준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개발 투자는 강한 기업이 위기에도 어떻게 강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듯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실적 발표자료 상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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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8.04 15:50

많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 혹은 근래의 이머징(Emerging) IT 기업들이 겪는 통과의례중 하나가 기업공개(IPO)이후 질타를 받고 이를 통해(혹은 자극을 받아!) 회사의 체질을 한 번 더 개선하는 절차인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바로 대표적인 예인데요, 상장 이후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폭락하던 주가가 모바일로의 체질개선에 성공하면서 주가는 상장가를 넘어 여전히 우상향으로 계속 상승중입니다.


상장 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업공개 즈음하여 같은 걱정을 한몸에(?)받던 트위터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 규모는 페이스북에 비해 20% 이하 수준이지만 미디어에서 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서비스였기에 조금 다른 시장 평가가 나오지 않을까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는 지난 실적 발표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수의 증가세 둔화와 대규모의 적자로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주가의 폭락과 시장의 질타를 받은 것이 트위터에게는 약이 되었던 것일까요? 준비하고 있던 서비스의 체질개선이 생각보다 빠르게 가시화된 모습입니다. 지난주 발표한 트위터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한 3억 12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1억 3900만 달러 매출 기록).


물론 일반회계(GAAP) 기준으로 1억 44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하여 주당 손실이 0.32 달러에서 0.24 달러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비일반회계(Non-GAAP)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 했다는 점도 유심히 봐야 할 부분입니다.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손익 관점에서도 의미있는 변화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부분은 사업구조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동안 정체되었던 사용자수 증가에서도 좋은 신호들이 포착됩니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s)는 한동안의 저성장을 벗어나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2억 710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중 모바일을 통해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2억 1100만명으로 전체 사용자의 78% 를 차지했습니다. 사용자수의 증가는 월드컵 등 행사의 영향이 상당히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따라 타임라인에서 광고가 소비되어발생하는 매출도 1000번의 타임라인 뷰(View)당 1.6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0%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한번 더 성장하는 계기를 모바일화에서 찾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이미 모바일 중심으로 컨텐츠가 소비되고 있는 트위터는 페이스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이 필요했었습니다. 페이스북만큼 충성도 높은 고객을 어떻게 만들고 사람들간의 관계를 증진시켜 사용시간과 양을 늘리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지난 수개월동안 트위터는 개인 페이지에서부터 타임라인에 노출되는 이미지의 갯수, 움직이는 GIF 파일의 허용 등 서비스의 본질(140자의 단문을 통한 메세지 전송 및 공유)을 훼손하지 않는 상태에서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트위터는 최근에도 많은 인수합병과 재능인수를 이어가면서 지속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타임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 안에서 컨텐츠를 소비하게 만들어야만 트위터는 더 많은 매출과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무엇(What)에 대해 보다 명확한 단서를 잡은 트위터는 이제 어떻게(How)에 대한 작은 성공을 거두었고 앞으로 보다 의미있는 숫자를 만들기 위해 계속 변화를 해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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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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