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4.05.27 09:02
아직까지 애플이 뛰어들지 않은 스마트워치(Smart Watch) / 웨어러블 디바이스 (Wearable Device) 시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를 처음 내놓은 이래 2세대 기기들이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있으며 구글의 모토로라가 스마트워치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탑재한 모토360(Moto360)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소니를 비롯한 대형 전자 제조사에서부터 페블(Pebble) 등 스타트업까지 많은 사업자들이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기어 제품군은 누가 뭐라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사업자입니다. 구글의 모토360이 출시된 이후 이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9to5google (http://9to5google.com/2014/05/26/samsung-patent-filings-show-gesture-controlled-wearable-device-with-round-interface/) 을 통해 알려진 스마트워치 관련 특허의 내용을 보면 그런 모습이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시장에 출시된 기어는 사각형을 기본 형태로 일반적인 손목시계의 모습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의 모토360은 둥근 원을 기본 형태로 조금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삼성의 그것이 스마트 폰의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각이라는 형태에 얽매였다면 구글의 그것은 조금 다른 접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점이 아쉬워서였을까요? 삼성의 특허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원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다양한 스펙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조금 재미있는 것은 원형 단말 자체를 손목시계의 줄에서 탈출시키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피트니스 트레커를 쓰시는 분들은 많이 느끼는 부분일텐데요, 손목에 무언가를 차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피트니스 트레커의 코어를 주머니나 가방, 혹은 목걸이 등에 연결하여 쓰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SK텔레콤에서 서울대병원과 합작으로 내놓은 헬스온(Health On) 단말은 그런 것을 염두해두고 휴대형으로 처음부터 만든 기기이기도 합니다.

삼성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워치 로드맵상에 실제로 손목줄과 분리되는 것을 컨셉으로 제품이 완성되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원형 단말의 크기나 무게, 두께 등 손목을 벗어나는 순간 고민해야 할 것들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들의 장점과 특징들이 고스란히 특허 내용에 담겨있다는 부분은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 시리즈는 카메라가 손목 줄에 달려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허에서 설명하고 있는 제스쳐는 바로 이 카메라를 이용하여 시계를 착용하지 않는 손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동작을 단말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션 인식의 한 형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편의성 측면이나 심미적(?) 측면에서 아주 훌륭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터치가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이용할 수 있는 이유 있는 방법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허는 말 그대로 특허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제품 개발을 하지 않더라도 경쟁사에서 기술 개발 및 특허 등록을 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 시리즈에 공개된 특허가 소개하고 있는 기능들이 얼마나 채용될지, 로드맵에 반영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삼성이 해당 카테고리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신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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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3.18 13:30
지난주 IT 업계에 화두가 되며 많은 이야기를 자아냈던 iOS8 의 스크린샷(추정) 유출에 이어 보다 자세한 이미지들이 9to5mac.com 을 통해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헬스북(Healthbook)과 텍스트에디트(TextEdit), 프리뷰(Preview) 등이 새롭게 iOS8 에 합류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지난주 소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헬스북에 생각보다 많은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예측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폰5s가 시장에 발매되면서 가장 관심을 받았던 것중 하나는 스마트폰의 중앙 처리장치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pplication Processor) 이외에 M7 이라는 모션 프로세서(Motion Processor)가 시스템에 포함된 것이었습니다. 모션 프로세서를 통해서 아이폰은 다양한 동작을 감지할 수 있게 되었고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모션 프로세서가 서로 역할을 나누면서 보다 효율적인 베터리 전력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출처 : 9to5mac.com

 
그런데 모션 프로세서의 추가는 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굳이 그렇게 프로세서를 분리해서 사용해야 할 만큼의 필요성이 있는 것인가? 전력을 얼마나 더 아낄 수 있는 것인가? 등 불필요한 작업을 애플이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iOS8 의 유출된 스크린 샷들과 헬스북이 탑재하게될 많은 예상 기능들을 기반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이미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통해 제공될 새로운 센서들과 모션 프로세서의 연동이 이미 기획되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유출된 iOS8 의 헬스북 상세 이미지를 하나씩 살펴보면 생각할 수 있는 많은 헬스케어(Health Care) 요소들이 녹아들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에 대한 측정에서부터 심박동, 혈압, 혈당, 수분 측정, 활동량 측정, 산소포화량 측정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 반 정도는 모션 프로세서가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이도 나머지들은 새로운 센서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출처 : 9to5mac.com


아이워치(iWatch)로 알려진 애플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어떤 역할을 중점적으로 하게될 것인지에 대하여 한장의 스크린 샷은 많은 단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를 포함하여 많은 스마트 워치 개발은 스마트 폰의 기능 연장선상에서 기획되어 왔습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 방향으로 애플도 기기를 내놓을 것이라는 추정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런데 유출된 스크린 샷이 정확하다면 애플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이워치는 헬스케어에 더 포커싱 된 스마트 워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센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것들이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당장 아이워치가 출시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기기가 만들어질지도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몸에 착용하는 기기가 어떤 것을 해줄 것이냐는 관점에서 애플이 무엇을 생각하고 만드려고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남기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예상이 빗나갈 수도 있겠지만 늘 착용하는 기기가 기존의 스마트 기기의 특징들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 9to5mac.com

 
신체에 착용하는 기기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일상 생활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아이폰과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애플이 가지고 있는 시각은 철저히 헬스케어에 맞춰져 있다고 보여집니다.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사용자들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얻어갈 수 있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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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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