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도서정가제 시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에도 이미 도서정가제가 있었지만 이에 대한 효용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편법으로 할인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 있으나 마나라는 말도 많았습니다. 신도서정가제는 이런 부분들까지 제약을 가하면서 출판계의 책 가격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준비되어 곧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시행 전 각 출판사와 온라인 서점들은 재고의 부담을 줄이고 단기 매출 확보를 위하여 엄청난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적용이 되는 도서에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책들은(발행된지 18개월 이상된 책들) 사전에 신청을 받아 가격 조정이 될 예정이지만 그 규모가 아직 크지 않고 인쇄된 책의 정가 조정이 시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지도 애매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번 도서정가제 실시가 단통법의 사례에서와 같이 부작용을 많이 나을거라는 예상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수요, 공급 법칙이 아니라 임의의 규약을 통해 제한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 것이냐 하는 전망들도 많습니다. 이런 것들과 별개로 도서정가제 시행전 단기간의 폭탄 세일과 재고 밀어내기를 한 출판사와 서점업계가 이후 얼어붙을 책 소비심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것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는지가 사실 더 걱정입니다.


저희 집은 아이를 셋 키우고 있다보니 책에 대한 지출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인해 새책을 사야겠다는 마음은 거의 접었고 -아주 신간이 아닌이상- 앞으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거나 개똥이 등 중고장터에서 매물을 찾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번 도정제 시행전 폭탄할인 기간동안 여러 책을 질렀지만 이게 당분간은 거의 마지막 책 구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에 담합이 발견되거나 과열될 조짐을 보이면 유관기관에서 개입하거나 정부에서 규제를 통해 통제하는 것이 맞겠지요. 현재의 -특이 영유아 서적 시장을 보면- 시장은 정가는 단지 정가일 뿐이고 상시 유통되는 "시장에서의 정가"가 따로 존재하고 소비자들 역시 이 가격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명목상의 정가와 "실질 정가"는 다르지만 시장은 수요, 공급 곡선의 접점에서 이미 잘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가에 거품이 있지만 의도적인 거품이라고 대부분 생각하니까요.


현재 정가조정 요청을 받은 책은 2~3천종으로 기사를 봤던것 같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책은 -오래된 책을 포함하여- 정가 조정이 안되는 것이지요. 단통법으로 대리점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것처럼 동네서점 살리기는 커녕 안그래도 어려운 출판계와 서점계를 더 극한으로 내모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중기적으로 책의 발행 정가가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괜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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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만화"라는 방법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해 주는 책들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던 7~80 년대를 생각해보면 일단 만화는 노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때문에 부모님들이 만화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연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만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해주는 책은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 정도가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근래에는 이런 경향이 많이 바뀌어 아이를 키우지 않는 어른들도 한번 쯤 들어봤을 예림당의 와이(Why?) 시리즈를 필두로 출판사들이 너도 나도 만화를 기반으로 한 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소형 출판사에서부터 대형 출판사까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와이 시리즈에서도 이미 검증된 것처럼 만화는 확실히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출판사가 최근 새롭게 출간한 "만화로 배우는 백과사전" 시리즈는 와이 처럼 대작(?)은 아니지만 한가지 분야를 소재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부터 중학교 교육과정까지 배우게 되는 많은 지식들을 너무 얕지도, 너무 깊지도 않은 수준으로 집대성한 책입니다. 책이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을 목표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확실히 정보의 양도 많고 만화지만 글밥도 많습니다. 최근 가볍게 만들어진 만화 기반의 책들을 많이 보던 큰 딸래미도 분량의 압박에 조금 버거워 하는 눈치였습니다만 곧 스폰지처럼 책이 이야기 해주는 내용들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모습이 제법 대견스러웠습니다.

 
담고 있는 내용이 많다보니 페이지수도 500여 페이지에 이릅니다. 하나하나의 주제와 소주제를 따로 읽는 재미도 있지만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느 만화 기반이 책들이 그러하듯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겪는 사건들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큰 딸래미는 최근 1~2년 동안 역사책, 인물책에 푹 빠져있던터라 처음에는 책의 내용에 몰입이 잘 안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만화라는 매개체의 힘 덕분인지 조금씩 그리고 빠르게 책의 내용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엊그제 책을 살펴보니 거의 끝까지 읽은 것 같은 눈치였습니다. 삼성출판사의 만화로 배우는 인체백과,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한 번 구매해서 읽도록 해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인체백과 이외에도 "만화로 배우는 우주백과", "만화로 배우는 과학수사" 가 현재 출간되어 있습니다. 큰 딸래미는 다음 책으로 "만화로 배우는 과학수사"를 꼭 사달라고 하더군요. 권당 정가 기준으로 1만원 안팎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도 삼성출판사 만화로 배우는 시리즈의 메리트입니다 ^^;;; 커피 두잔값 정도 아껴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물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출판사 "만화로 배우는 인체백과, 우주백과, 과학수사"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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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으면 많은 놀라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누워서 언제나 엄마, 아빠의 도움을 필요로 했던 아이가 어느날 뒤집고 배밀이를 시작합니다. 허리에 힘이 생기면서 앉기 시작하고, 궁금한 것을 알아보기 위해 몇 번 상체를 먼저 움직이다 넘어지고나면 이내 기어가는 방법을 알아내어 호기심을 충족시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눕고, 뒤집고, 앉고, 기어갈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워 있던 아이가 몸을 뒤집어 시선의 방향과 눈 높이가 조금만 바꾸어도 세상은 정말 다르게 보인다고 합니다. 하물며 어른들도 매일 버스 앞자리에만 앉다가 일부러 맨 뒷열에 앉아 버스 전체를 바라보며 가는 것 만으로도 시선이 달라집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아이들이 성장해감에 따라 더 많아지고 그 크기와 범위도 넓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의 연령, 눈높이에 맞추어 호기심을 채울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출처 : 서울도서관 웹 사이트 (http://lib.seoul.go.kr)

 
그런데 어른들은 늘 바쁩니다. 주중에는 아빠나 엄마중 한명, 혹은 둘 사람 모두 직장에 나가 일을 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엄마, 아빠는 바쁜만큼 피곤하기도 합니다. 평일에 아이들과 멀리 나가서 자연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주말이 되면 아이들은 그동안 밀린 호기심을 엄마, 아빠와 손잡고 어딘가 나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풀어냅니다. 주말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은 더욱 짧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이 소중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시간을 내어 하루종일 함께 있더라도 아이들의 커지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더군다나 엄마, 아빠가 사전이 아닌이상 모든 것을 이야기 해주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현실 중 하나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돈도 많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열대 우림의 식물을 보고 싶다고 비행기표를 바로 끊을 수 있는 부모님은 몇 안되시겠죠!)

 

자연관찰 책들은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동물원에 가서도 철창 너머에서 봐야하고 그나마 식물원에서는 많은 식물을 볼 수 있지만 뭔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자연관찰 전집을 구성하고 있는 한권, 한권의 책을 통해 아이들은 조금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고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연관찰 책을 고를때 1) 가능한 고해상도의 큰 사진을 이용하고, 2)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구성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의 사진을 볼 때는 아주 큰 사이즈로 화면에 펼쳐놓고 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가족사진, 단체사진과 같이 여러명이 같이 찍은 사진에서 어떤 사람을 찾을 때는 예외겠지요. 하지만 자연 경관의 사진을 볼 때는 다릅니다. 가능한 화면 전체를 통해 사진을 보려고 하고 심지어는 컴퓨터 바탕화면에 넓직하게 깔아두고 매일매일 보기도 합니다. 자연관찰 책에서 사용되는 사진들은 아마도 후자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동물의 숨소리가 들릴 것처럼 생생한 사진을 아이들이 봤을 때 그 감흥이 더 클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애리조나 사막 한켠에 있을 것만 같은 선인장. "처음 들려주는 자연이야기"의 "나무와 풀" 책을 펼치면 사진에 손을 대면 가시에 찔릴 것 처럼 선명한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0~3세 아이들을 위해 큰 글씨로 프린트 된 텍스트도 눈에 띕니다. 동시 한편을 읽는 것처럼 라임(Rhyme)이 살아 있어 읽어주는 엄마, 아빠도 이야기를 듣는 아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영아들에게 어떤 책이 흥미를 줄 수 있는 것인지 왠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십중팔구의 아이들은 이 사진을 보면서 사진에 손을 쉽게 가져가지 못할 겁니다. 생생함이 느껴지는 사진 때문이죠


글밥이 조금 더 많아지고 책의 아랫쪽에 퀴즈까지 나오는 걸 보니 왠지 책을 봐야하는 연령대가 높아진 것 같죠?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다양한 동물과 생물들의 사진을 이용하여 현장에 보다 더 생생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글밥이 조금 많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질문들을 던지고 있어 4~5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만 같습니다. 

특히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의 경우 초등학교 교과과정이 연계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왕 보는 책,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과도 연결지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겠네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내용 감수를 해주었고 이화여자대학교의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사를 써주실 정도의 책이니 교육 효과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영아 (0~3세) 들을 위한 우리아이 첫 자연관찰 책, "처음 들려주는 자연이야기" [자세히보기]
5세~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생생한 자연관찰 책,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자세히보기]



출처 : 우먼센스 / 베스트베이비 (http://pann.news.nate.com/info/252978616)


아이들에게 책은 간접경험을 극대화 해주는 소중한 매개체입니다. 물론 날이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밖에서 뛰어 노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책이 늘 곁에 있고 이를 통해 스스로 호기심을 채워나가는 방법을 아이들이 알게 해주는 것은 5년, 10년 뒤를 생각하며 꼭 해줘야 하는 일입니다. 자연관찰 책들은 책마다 적정한 연령대가 있습니다. 삼성출판사에서 만든 연령대별 자연관찰 책은 나이에 맞는 적절한 구성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구성을 해두었습니다. 자연관찰책을 고민중이시라면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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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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