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아이패드2에 관한 뉴스들이 더 빠른 속도로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1주일 앞으로 다가온 MWC 와 맞물려 여러 회사들이 전략적으로 준비한 단말들이 시장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기 때문에 이런 뉴스들이 더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북미 CDMA 사업자 버라이즌(Verizon)의 아이폰 CDMA 버전 첫날 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뉴스와 함께 애플의 언론 장악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내노라하는 전세계의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한껏 힘을 내도 이기지 못하는 단 1종의 단말만을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애플. 도대체 그들을 이끄는 스티브 잡스는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일을 하길래 이런 상식이 납득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 일까요? 스펙트럼북스에서 출간한 " 스티브 잡스 수퍼 업무력 " 은 이런 고민에 대한 얕지만 넓은 답을 주고 있습니다.


" 타인의 의견 때문에 자신의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목소리를 지워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직감을 믿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 - 2005년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 연설 (스티브 잡스 수퍼업무력 23페이지)

잡스는 항상 사용자가 어떤 체험을 하느냐는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본다. 그래서 많은 마케팅 부문처럼 소비자 집단에 무엇을 원하는지를 직접 묻는 방법은 신뢰하지 않았다. 이것은 푸아그라를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푸아그라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느냐고 물어본들 대답을 얻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스티브 잡스 수퍼업무력 15~16페이지

인재를 키우는 픽사 유니버시티의 심벌마크에는 라틴어로 " Alenus Non Diutius " 라고 새겨져 있다. 이는 더는 혼자가 아니라는 의미로, 팀 전체가 영화를 만든다는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 스티브 잡스 수퍼업무력 215페이지

아웃을 당하지 않으면 네 명의 출루로 반드시 한 점은 얻게 된다. 야구는 27개의 아웃을 당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는 게임이다 - 메이저리그 어슬레틱스 구단 제너럴 매니저 빌리 빈 (스티브 잡스 수퍼업무력 21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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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아이들은 걷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많은 사물들에 관심이 폭발합니다.
이 즈음부터 책도 많이 읽어주고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이
아이들 손 닿는 곳에 있어야 하는 건
아주 중요한 교육 과정 중 하나입니다.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 책을 고르면
아이의 시선보다는 어른의 시선으로
고르는 경우가 아마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다보니, 기껏 비싼돈 주고 들여놓은 책이
아이의 관심밖에 나면서 먼지만 조용히 쌓여가다가
" 신동품 " 이라는 이름을 달고 해가 바뀌기 전에 중고시장에 팔리는게
비일비재한 일이고 누구나 한번쯤 겪었음직한 일이지요.

그런데 남녀노소(?)를 가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보면 유치하고 심하게 조잡하기까지 한 책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정말 너무 재미있는 책과 장난감인가 봅니다.

Canon | 2010:02:22 2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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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11개월차부터 구독하여, 세달째인 이번달에는 2단계 1개월차 교재를 받았습니다 >

베네세코리아에서 만드는 월간 아이들 책 시리즈인 " 아이챌린지 " 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정기구독의 형식으로 1년 단위로 우편으로 받아보는 이 시리즈는
단계별로 12개월에 걸쳐 책과 DVD, 그리고 매월 교재에 맞는 장난감 교구가 딸려옵니다.

Canon | 2010:02:22 21:18:14
< 접사하니 있어보이지만 종이로 된 조금은 조잡스런 장난감입니다 >

놀랍게도 아이챌린지는 혜린이가 좋아하는 모든 책을 누르고
항상 필독서 1순위로 올라가 버리는 책이라는 사실...
오죽했으면 아이챌린지가 도착하면 와이프가 숨겨두기까지 하겠습니까?
아이챌린지가 온 걸 알게되면, 2~3일동안은 다른 책을 손도 안댄답니다.
읽고 또 읽고... 하루종일 호비, 호비 하면서 돌아다닙니다..
(심지어는 꿈도 호비꿈을 꾸는듯 ;;;)

자주 하는 행사이긴 한데... 12개월 정기구독시 1개월 추가 혜택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만1세~2세까지는 1단계를 하시면 되고, 만2세~3세는 2단계를 하시면 됩니다.
3세 이후는, 이런거 보다는 다른 걸 하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구매 만족도를 보시면 놀랍게도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Fake 라 보기 힘든게, 구매 수도 많을 뿐더러 평도 많기 때문이지요.

여튼, 아직 아이에게 어떤 책이나 놀잇감을 해줄지 고민되시거나
일정하게 매달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싶은 부모에게 강추입니다.
월 비용 기준으로 3만원 초반대인데, 워낙 고가인 아이들 책값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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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인도라는 나라를 참 여러번 다녀왔다. 여행으로 간 것이 아닌 출장으로 간 것이지만, 지난 2년간 오래되어 글자를 알아보기도 힘든 인도 이민국의 도장을 참 많이도 받았다. 일부러 한달, 두달씩의 일정을 가지고 인도로 배낭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요즘 꽤 많다. 하지만 인도라는 곳은 NoPD 에겐 전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기에 처음 오르던 출장길은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기분이었다.

헐벗은 사람들과 수도라 하기에는 너무나 더럽고 오래된, 낙후된 도시의 이미지. 주변 사람들이 입이 닳도록 이야기 하던 샤워 할때는 꼭 입을 다물고 생수로 양치 하라는 이야기들. 간혹 검증되지 않은 소스에서 나온 여행객의 장기 적출 사건들. 인도라는 곳은 그야말로 두려운, 마음이 내키지 않는 나라였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사람이 참 묘하다. 어느 순간인가부터 인도를 간다는 것이 전혀 거리낌 없는 일이 되었다. 배앓이를 할까 조심하는 건 처음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길에 누워있는 사람을 봐도 이젠 괜찮다. 흰소님께서 차도를 막고 낮잠을 주무셔도 마음이 여유롭다. 흙먼지 휘날리며 릭샤를 타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건 이제 나름의 인도버전 엔터테인먼트이다.



신기한 곳이다. 인도라는 곳은 정말로 신기한 곳이다. 화장터에서 흘러나오는 뼛가루 가득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몸과 마음을 씻어내는 종교 수행자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보인다. 이것이 인도인가 보다. 멀리서는 막연히 두렵고 걱정스럽지만, 그 안에 들어간 순간부터 너무나 포근한 곳이되는 곳. 인도 관관청이 여행 슬로건으로 내건 Incredible India 가 어느 순간 마음 깊이 와닿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샤 미로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새까만 머리카락. 커다란 눈과 눈동자는 한눈에 " 이 사람은 인도 사람이구나 " 를 느끼게 하지만, 정작 그녀는 스페인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입양아였다. 그런 그녀에게도 인도라는 나라는, 머나먼 동방의 한 소년이 느꼈던 것처럼 다가왔었나 보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것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 인도에 발을 처음 내딛은 스페인 국적의 인도인에게 모든 것은 너무나 생소했다. 이곳이 내가 태어나고 내가 자라온 곳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조차 마음을 먹먹하게 하는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인도라는 묘한 곳은 이방인에게 그러했듯 아샤 미로의 마음속에 깊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니, 갠지스의 물줄기를 받고 태어난 아샤에게는 당연한 순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말도 통하지 않는 언니와 뜨거운 눈물을 나누고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것. 카스트는 없지만, 인도 사람이라는 걸 몸속에 흐르는 뜨거운 피가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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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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