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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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가을의 안쪽으로 한걸음 들어가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11. 2. 14:52
오늘따라 일찍 깬 아침. 오전에 잡힌 약속을 부리나케 끝내고 보니, 오랜만에 보는 한국의 가을 하늘이 어디론가 가보라고 재촉하는 느낌. 뜨거웠던 햇살은 멀리 떠나간 듯, 기분좋게 따스한 햇볕이 온몸을 가득 감아주는 이 즈음. 얼마만에 느끼는 것인지 기억을 더듬어 보기조차 번거로운 따사로운 한낮의 가을속. 오늘, 가을의 안쪽으로 한걸음 들어갔다 왔습니다. 진한 커피 한잔 입안 가득 머금고픈...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