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으면서도 "과연 카이유칸이 여전히 세계 최대일까?" 하는 의구심을 떨치긴 힘들었습니다만, 일단은 널리 알려진 것처럼 "세계 최대" 라는 수식어를 그대로 썼습니다. 절대적인 면적이 중헌것인지, 아니면 구성을 잘 해놓았는지가 중요한 것인지에 따라 "최대"를 붙이기 나름이겠습니다만 조금은 비싼 비용을 지불했지만 만족도 측면에서 "최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곳이 오사카의 카이유칸 수족관 입니다. 물론 수족관에서 바다 생물을 관찰하는 것에 취미가 없다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


캡틴라인 선착장을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큐브 형태의 건물이 카이유칸 수족관입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싼 편인데요, 어른은 2300엔, 아이는 1200엔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주유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함께 수령한 종이 책자에 100엔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이용해 경비를 아낄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쿠폰을 사용하면 현금으로만 입장권을 살 수 있다는 점 유념하셔야 겠습니다! 땡뼡에서 잠시 기다려 티켓을 구매하고 카이유칸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세계의 각 수족관들은 다른 수족관에서 볼 수 없는 어종이나 생명이 있다는 점을 많이 홍보하곤 합니다. 카이유칸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이곳에는 고래상어가 있어서 방문한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고래상어라고 해서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책속에서만 보던 고래상어를 직접 본 아이들의 반응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습니다. 


카이유칸은 중심이 되는 수조가 맨 위에층부터 지상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로 위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아까 봤던 물고기가 아래에서 또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족관에 있는 생명들에게도 확실히 상당히 자유로움을 보장해주는 구조라 스트레스가 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더 꼼꼼히 관람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바로 스탬프! 곳곳에 준비된 스탬프를 열심히 찍으면서 관람하다보면 다리 아픈줄 모르고 관람하더군요. 중간중간 편하게 앉아서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 사실 관람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바깥의 땡볕을 생각하면 시원한 에어컨 역시 더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다는 간절함을 느끼게 해줄 정도였구요. 중간에 봤던 희안한 종류들을 다 기록해 두지 못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이 친구 이름이 뭐였더라...


내리막길을 따라 물 높이가 달라지는게 보이시죠?


고래상어!!


아쿠아플라넷의 개복치보단 작지만 여러 마리가 함께~!





수족관을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다보면 자유롭게 위 아래로 헤엄치는 돌고래 가족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활발한 어종의 경우는 수직으로 넓게 만들어진 수조가 무척 즐거운 모양입니다. 수조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힘차게 물 위로 솟구쳐 오르면서 공중에 메달아둔 풍선을 가지고 노는 모습은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어로 된 설명이 많지 않아 관람이 좀 애로한 점도 있었고, 한국의 수족관들처럼 아주 화려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수족관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들을 더 생각한 구성이었고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곳이 수족관이기 때문에 만족도는 무척 높았습니다. 





이렇게 카이유칸을 관람하는데에는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꼼꼼히 보느냐에 따라 시간차이는 있겠지만 일정을 잡을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왔다면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 가봐도 아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일본 오사카의 카이유칸 관람기였습니다. 관람을 마친 우리 가족은 같은 블럭에 위치해 있는 덴포잔 대관람차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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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어제부터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그래도 사실 기온이 그렇게 올라간 것은 아닌데, 지난주의 강추위를 겪은 뒤라 " 이정도 추위쯤이야 " 하는 마음이 훨씬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참 난감합니다. 아이가 신체활동을 많이 해야 밥도 잘 먹고 잠도 일찍 들고 푹 자기 때문이죠. 날이 추워져서 부모들조차 밖에 나갈 마음이 안생기는 날은 아이나 부모나 아침부터 밤까지 씨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한참 성장하는 시기이고 호기심이 왕성해서 집안에만 있는 걸 무척 답답해 합니다. 매일 같이 들르는 마트도 갈때마다 신기해 하며 시식 코너를 먼저 찾는 요즘의 혜린이에게 강추위는 마마호환보다 무서운 녀석이었죠.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63빌딩!!!! 기억나시는지 모르겠지만, 63빌딩이 처음 여의도에 올라갔을 때 언론은 정말 말 그대로 진상 호들갑을 떨었었답니다. 당시 아시아에서도 꽤 높은 빌딩이었고 국내에 보기 드문 대형 수족관, imax 영화관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었죠.

머리에 피가 마르기 시작하면서 63빌딩을 대신할만한 너무나 많은 것들이 생겨났고 " 63빌딩은 무척이나 시시하다 "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초등학교때 63빌딩 imax 영화관을 다녀온 이후 혜린이를 낳기 전까지 한번도 간적이 없던것이 반증이라면 반증이겠지요.

하지만 한번 수족관을 다녀온 뒤, 와이프는 63빌딩 연간 회원권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24개월까지 무료라, 엄마가 연간 회원권을 가지고 있으면 1년 내내 지겹도록 수족관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시간 관계상 ;;;) 무료 주차가 4시간 까지 되니... 근처에 볼일로 가면서 주차해도 괜찮다는 ;;;

각설하고...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오는 터라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하더군요. 수족관 사진은 좀 지겨우니 나중에 몰아서 올리도록 하고, 자동차에 요즘 삘이 꽂힌 혜린 아가의 모습 올려봅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그만 노씨는 아주 신이났습니다.

요즘 붕붕에 꽂혀있는 터라... 엄마와 탑승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협상이 잘 끝났나 봅니다 :-) 가볍게 탑승~!

표정은 뚱해보이나... 사실 굉장히 좋아하며 핸들을 떨어져라 돌려댔다는 ;;;

추운 겨울,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되신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푸짐한 무료 주차 시간과 나름 신경쓴 공간들이 가득한 곳. 63빌딩 나들이 한번 다녀오시지요~ ^^ (워킹온더 클라우드 같은 최상층부의 야경이 정말 멋지다고 하는데... 시간내서 한번 다녀 와봐야 겠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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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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