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집근처 어린이 도서관을 자주 찾습니다. 어른들 책은 없고 도서관 전체가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어 딸래미도 무척 좋아하는 곳입니다. 아이들만 있기 때문에 일반 도서관보다 조금 번잡스럽고 산만한 느낌이지만 단순히 책을 읽는 것 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주변 친구들의 행동을 따라합니다.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동생들이 성장과 배움이 빨라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형이나 언니가 하는 행동과 모습을 따라하다보니 왠지 시행착오가 많았던 큰 아이보다 둘째 아이는 진도까 빨리 나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출처 : http://www.ideaforkids.com/kids-books

 
도서관은 여러 아이들이 같이 쓰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분위기를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조용히 책을 읽어야 다른 친구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또, 읽고 싶은 책을 위해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을 고르러 서가로 가는 길에 다른 친구가 읽는 책이 눈에 띄게 마련이죠. 하지만 그 친구가 다 읽을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얌전히 다른 책을 먼저 읽게 됩니다. 이렇듯 도서관에서 아이가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은 정말 많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랍니다. 책을 많이 읽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늘 주변에 책이 보이도록 해주는게 좋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책의 주제와 내용, 그리고 글밥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조정해주고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어른들이 영유아용 책을 읽으면 흥미를 느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흥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것은 독서 습관을 만들어주는 핵심 원리입니다.

길꽃 어린이 도서관 (출처 : http://news.gangseo.seoul.kr)



하지만 집의 공간이 한정되어 있고 책을 준비해주는 것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어떤 책이든 구입해서 주는 건 조금 힘듭니다. 게다가 비싸게 주고 산 책, 전집을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하면 정말 난감합니다.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 어른들의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아이가 지금 흥미있어 하는 책의 수준을 찾는데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책까지 있는 곳이 바로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읽고 싶은 책을 찾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가장 흥미있는 책을 골라내니까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현명합니다.

집근처에 어린이 도서관이 없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주말이 되면 늦잠 주무시지 마시고 아침일찍 일어나 아이들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아가세요. 비싼 돈주고 교육기관에 보내는 것만이 최고의 교육은 아닙니다. 생활속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은 생활속에서 배우는 것이 정답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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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Daily NoPD/rEvieW2010.11.14 07:18
신문이나 인터넷 상에 오가는 기사들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많다. 선진국들은 어려서부터 경제 교육을 잘 시키기 때문에 아이들이 성장한 다음에도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있다는 이야기.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변화하지 못하고 있을까? 여전히 교과서에는 원론적인 경제 이야기 외에는 등장하는 것이 없고 실생활속에 녹아날 수 있는 경제 교육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

다밋 출판사에서 출간한 '내 아이를 위한 매콤한 경제 레시피'는 이런 측면에서 무척 반가운 책이다. 사실 어른들이 알고 있는 경제 지식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 준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대부분의 어른들 역시 원리를 정확히 잘 이해하고 몸에 습관이 베었다기 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경제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이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은 어디일까? 이 책에서 필자는 일상생활속에서 모든 것을 돈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 이라는 글자만 나와도 아이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멀리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아마도 유교 문화권이기 때문에 생긴 생각인 것 같다.

하지만 경제를 이해하고 관념을 잡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이해가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한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 돈은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가치를 매기는 인간들의 수단이다. 멀리해야할 존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목을 매달아야 할 존재도 아니다. 그저 속성을 이해하고 생활속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할 뿐이다.


이런 습관을 만들어 주는 주도적인 역할은 부모가 해야만 한다. 부모는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행한 일의 가치를 이야기 해주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방식으로 하나씩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에게 주는 용돈마저 그런 컨셉에서 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조금 매몰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돈을 쉽게 생각하지 않도록 해주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경제 교육이 비단 돈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만약 돈만을 위한 것이라면, 이런 책을 볼 필요도 쓸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건전한 교류와 계약,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책의 중반부에서 부터 저자는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닌 아이들의 성품, 성장의 문제와 잘 매핑시키고 있다.

졸부와 부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백지 한장이지만 어려서부터 몸에 베인 습관이 그 백지라는 것이 포인트다. 부모라면 어떤 습관을 우리 아이들에게 베이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하 있을 것 같다. 하루아침에 바뀌기 쉽지 않고 스스로 조차 잘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정말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멀리 본다면, 해야하지 않겠는가?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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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아이들은 걷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많은 사물들에 관심이 폭발합니다.
이 즈음부터 책도 많이 읽어주고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이
아이들 손 닿는 곳에 있어야 하는 건
아주 중요한 교육 과정 중 하나입니다.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 책을 고르면
아이의 시선보다는 어른의 시선으로
고르는 경우가 아마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다보니, 기껏 비싼돈 주고 들여놓은 책이
아이의 관심밖에 나면서 먼지만 조용히 쌓여가다가
" 신동품 " 이라는 이름을 달고 해가 바뀌기 전에 중고시장에 팔리는게
비일비재한 일이고 누구나 한번쯤 겪었음직한 일이지요.

그런데 남녀노소(?)를 가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보면 유치하고 심하게 조잡하기까지 한 책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정말 너무 재미있는 책과 장난감인가 봅니다.

< 1단계 11개월차부터 구독하여, 세달째인 이번달에는 2단계 1개월차 교재를 받았습니다 >

베네세코리아에서 만드는 월간 아이들 책 시리즈인 " 아이챌린지 " 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정기구독의 형식으로 1년 단위로 우편으로 받아보는 이 시리즈는
단계별로 12개월에 걸쳐 책과 DVD, 그리고 매월 교재에 맞는 장난감 교구가 딸려옵니다.

< 접사하니 있어보이지만 종이로 된 조금은 조잡스런 장난감입니다 >

놀랍게도 아이챌린지는 혜린이가 좋아하는 모든 책을 누르고
항상 필독서 1순위로 올라가 버리는 책이라는 사실...
오죽했으면 아이챌린지가 도착하면 와이프가 숨겨두기까지 하겠습니까?
아이챌린지가 온 걸 알게되면, 2~3일동안은 다른 책을 손도 안댄답니다.
읽고 또 읽고... 하루종일 호비, 호비 하면서 돌아다닙니다..
(심지어는 꿈도 호비꿈을 꾸는듯 ;;;)

자주 하는 행사이긴 한데... 12개월 정기구독시 1개월 추가 혜택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만1세~2세까지는 1단계를 하시면 되고, 만2세~3세는 2단계를 하시면 됩니다.
3세 이후는, 이런거 보다는 다른 걸 하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구매 만족도를 보시면 놀랍게도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Fake 라 보기 힘든게, 구매 수도 많을 뿐더러 평도 많기 때문이지요.

여튼, 아직 아이에게 어떤 책이나 놀잇감을 해줄지 고민되시거나
일정하게 매달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싶은 부모에게 강추입니다.
월 비용 기준으로 3만원 초반대인데, 워낙 고가인 아이들 책값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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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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