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4.22 07:40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되었습니다. 간밤에도 여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만 역시 세계적인 빅 플레이어들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구글(Google)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2016년 1분기를 뜨겁게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놀라운 실적과 이익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시장 전망치를 조금 하회하는 성적을 내놓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5달러 이상 빠지면서 6% 가량 내려 앉았습니다. 


구글은 전년 동기 대비하여 환율을 감안하지 않았을때 17% 성장한 203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22조) 를 기록했습니다. 순이익 역시 큰폭으로 성장하여 전년 동기의 35억달러보다 6억달러 증가한 41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4.5조) 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시 가장 중요한 지표중 하나로 활용되는 주당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7.96 달러에 못미치는 7.5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다소 빠진 모습입니다. 





알파벳은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한 이후 다양한 사업군들을 재배치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모습입니다. 근래에 전해졌던 로봇 기술 기업인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를 시장에 내놓은 것과 같은 활동으로 계속 가지고 갈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업에 대하여 고민이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매출을 크게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사업들은 재무매표상 기타(Other Bets)로 구분하여 발표했는데요 이 부문에서의 영업 손실이 커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전년 동기 6.3억달러 손실에서 8억달러 손실로 그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한동안 고전하던 모바일 쪽에서의 광고 수입이 회복되면서 지난 수분기동안 매출과 이익 신장을 이끌어 냈고 주가 역시 많이 올랐습니다. 세부적인 항목들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각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거나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역시 모바일 쪽에서의 숫자가 탄탄하다는 것도 중, 장기적으로 구글 혹은 알파벳의 성장이 여전하다는 것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다 자세한 실적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알파벳 공식 사이트 (abc.xyz) 에서 실적발표 자료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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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11.20 16:30

트위터(Twitter) 창업주 중 한명인 잭 도시(Jack Dorsey)가 CEO 를 겸직하고 있는전자 결제, 핀테크 기업인 스퀘어(Square)가 어제 뉴욕 증권 시장(NYSE)에 상장되었습니다. 스퀘어는 총 2700만주를 주당 9달러의 가격으로 공개했는데요, 장 시작과 함께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주가는 장 마감 기준으로 45% 이상 상승한 13.07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1.5% 정도 더 상승하기도 했습니다만 장중 최고치였던 14.78 달러 보다는 소폭 낮은 금액입니다.


스퀘어는 연매출 기준으로 11억 달러(1100원 환율 계산시 1조 2100억원)에 달하고 있어 결코 작은 기업은 아닙니다. POS 단말을 비롯하여 NFC 기반의 결제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Starbucks),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등에서도 스퀘어의 전자 지갑 등을 사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결제 대행 사업의 형태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스퀘어는 시초가에 비해 급등한 가격으로 장을 마감하긴 했습니다만 기업 공개 전과 대비해 보면 절반 정도의 수준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정도입니다. 근래에 스타트업 등에 대한 거품 이야기가 붉어지면서 신규 상장하는 기술 기반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스퀘어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지만 매출과 이익에 대한 과대 평가를 경계하는 시장 분위기를 감안한 상장가 결정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스퀘어가 상장됨으로써 잭 도시는 트위터와 함께 상장사 두곳의 CEO 를 동시에 역임하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트위터에 대하여 다소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었습니다만 상장과 함께 오랜만에 스퀘어 CEO 로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유니콘(Unicorn)들이 외부의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에 기업을 공개한 스퀘어. 앞으로 잭 도시가 어떻게 두 상장사를 이끌어 나가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스퀘어 공식 웹 사이트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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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7.30 07:52

트위터가 2015년 두번째 분기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트위터는 최근 공격적으로 광고를 비롯한 상품군을 내놓으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 타임라인에 도입된 페이스북과 유사한 동영상 자동 재생이라던가 사용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광고주 도구들은 트위터를 이용하여 바이럴(Viral) 마케팅 등의 효과를 광고주들이 보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하여 매출 기준으로 60%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 관점에서는 트위터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등록 사용자수, 월간 활성 사용자수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주요 지표에서 이렇다할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하여 의구심을 해소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적 발표 직후 트위터의 주가는 14.5% 가량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갱신했습니다. 상장 이후 최저가가 30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사상 최저가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트위터는 최근 딕 코스톨로(Dick Costolo) CEO 가 물러나고 임시로 창업자중 한명인 잭 도시(Jack Dorsey)가 CEO 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상장 이후 이렇다할 변곡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에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CEO 를 찾고 있지만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만은 않습니다. 페이스북이 상장 이후 모바일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과 환골탈태로 반등을 이끌어내며 매출과 이익, 그리고 성장의 열매를 단번에 거머쥐었던 것과 무척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두 회사의 서비스는 전혀 다른 성격이기 때문에 이를 단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트위터의 실적 자료를 통해 본 긍정적인 신호는 적자의 증가폭이 둔화가 되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지난 몇 분기 동안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동시에 적자폭이 엄청나게 증가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매출을 늘리면서 손익을 관리하는 방법을 깨달은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적자의 많은 부분이 인수합병, 임직원들에 대한 주식 직급(Stock Based Compensation)이기 때문에 사업적인 관점에서는 슬슬 전환점에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한 어닝 콜은 트위터가 최근에 인수하여 적극적으로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페리스코프(Periscope)를 통해 실시간 중개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향후 실시간 방송에 대한 주도권을 누가 쥘 것이고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의 관점에서 재미있는 하나의 시도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트위터의 아쉬운 2분기 실적. 정체를 어떻게 해소해 나갈 것인지의 관점에서 주목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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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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