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은 거의 일정하다. 쇼핑할 것이 없으면 들러서 1달러짜리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라도 들리는 오차드로드 (Orchard Road) , 인도 치킨 헤드 커리를 먹기 위해 들리는 리틀인디아 (Little India) , 번잡하고 짝퉁도 많지만 괜히 한번 가고 싶어지는 차이나 타운 (China Town) 까지 나라가 크지 않은 만큼 대략 움직이는 동선들도 비슷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개인 취향과 여행의 목적을 막론하고 들르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클라키 (Clark Quay) 가 바로 그곳이다. 해변이 맞닿은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이 내다 보이는 마리나 베이 (Marina Bay) 에서부터 시작되어 보트 키 (Boat Quay) 와 로버트슨 키 (Robertson Quay) 중간에 위치한 곳이 바로 클라키이다. 많은 먹거리와 쇼핑몰이 있으며 밤에는 클럽까지 성행하는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곳이 클라키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클라키는 점보 레스토랑 (Jumbo Seafood Restaurant)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이 있는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곳이 본점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여전히 많을 정도로 가장 사람이 붐비는 점보 레스토랑 지점이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이다. 처음 싱가폴에 왔을때만 하더라도 굳이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아도 되었지만 지금은 출국 최소 1주일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관례화 되어 있다. 점보 레스토랑 예약을 위해서는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양식에 맞춰 적으면 된다. (http://www.jumboseafood.com.sg/Reservation.html)
 

사진의 왼쪽이 점보레스토랑 쪽


손님이 많아지고 예약을 하고 오는 사람이 많다보니 점보레스토랑 측에서는 예약시간 + 15분 이내에 도착하지 않는 손님들은 과감하게 자리를 주지 않고 있다. 이렇게 정책을 가져 가더라도 충분히 손님이 많아서 어떤 사정도 통하지 않는 다는 점 꼭 기억하고 가도록 하자. 사실 이번 여행에서 NoPD 는 점보레스토랑을 가지 못했고 이유는 약속시간 미준수 였다 ㅜㅜ

8월말에서 9월초에 싱가폴을 가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여러 나라들의 축제가 뒤섞여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중추절 축제 기간과 겹치면 클라키를 비롯하여 차이나 타운까지 화려한 조명과 축제 먹거리 야시장이 열리고 시간만 잘 맞으면 멋진 퍼레이드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점보레스토랑 예약이 깨진것이 오히려 잘 된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클라키는 축제 분위기였다.

둘째와 삼촌과의 조우

 
클라키에서 저녁식사를 한다면 마리나베이쪽으로 나가는 보트를 타보는 것이 일정이나 시간상으로 좋은 점이 많다. 체력이 좋다면 클라키에서 보트키, 마리나베이까지 그냥 걸어 나가도 좋겠지만 중추절과 같이 화려한 볼거리가 있을 때는 야경을 보기 위해서라도 보트를 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싱가폴 강을 따라 중간중간에 보트를 탈 수 있는 티켓 부스들이 여럿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티켓을 끊고 탑승하면 된다.

마리나베이에 새로 생긴 초호화 호텔 " 마리나 샌즈 베이 " 는 매일 오후 8시와 10시? (11시던가;;;) 에 조명을 이용한 쇼를 진행하고 있다. 대단한 쇼는 아니지만 홍콩의 " 심포니 오브 라이트 " (관련글 :
홍콩의 아름다운 밤, 심포니 오브 라이트 (Symphony of lights) ) 를 보지 못했거나 실망했다면 꼭 보는 것이 좋겠다. NoPD 는 클라키에서 편도로 표를 끊어 마리나베이에서 보트를 내렸다.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


마리나베이에 도착하면 근처에 위치한 야외 펍이나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차한잔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참 좋다. 바닷가지만 바다냄새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라 (물론 꿉꿉하다) 오랜 시간을 머물러도 나쁘지 않다. 이 곳을 꼭 가야하는 또 다른 이유중 하나는 바로 멀라이언 상.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엄마(아빠?) 멀라이언과 아기멀라이언이 함께 있으니 안가볼 수 없지 않겠는가?

언제나 물을 뿜고 있는 어른(?) 멀라이언


유일하게 이 곳이 좀 불편한 점이라면 나올때 교통편이 마땅치가 않다. 택시를 잡기도 힘들거니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조금 걸어 나와서 플러튼호텔 정도까지 가야 좀 편해진다. 혹시 편리한 교통 이용에 관한 정보가 있다면 답글로 알려주면 나중에 또 갈때 도움이 될 것 같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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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싱가폴은 참 작은 도시국가입니다. 싱가폴은 서울특별시와 크기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크기지만 외곽지역을 제외하고 여행자들이 찾는 곳만을 본다면 그 범위는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이 말은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굳이 호텔의 위치, 입지조건을 따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하는 여행은 이런 작은 나라에서조차 무척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혼자 여행을 왔다거나 출장을 왔을 때는 몸이 가볍기 때문에 걸어다니는 뚜벅이 모드를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어떻게든 교통수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편의 시설들이 가까이 있는 곳이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갤러리 호텔 (출처 : http://hotels.online.com.sg/singapore_hotels/Gallery_Hotel/)


싱가폴 첫 방문때 이용했던 갤러리 호텔 (갤러리 호텔 살펴보기,
[Trouble? Travel!/'05 Singapore] - #3. 8월 27일, 드디어 싱가폴로 출발!) 은 후에 출장때도 이용하게 되었었는데 깔끔하고 저렴하지만 교통수단을 이용하기가 참 힘든 호텔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골랐던 곳이 바로 클라키역 바로 앞에 위치한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클라키 MRT 역과 인접해 있고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이 100m 거리에 있어서 메리트가 상당합니다. 그렇지만 이왕 가는 여행, 이용해 보지 않은 호텔에서 묶어보고 싶어서 결정한 곳이 칼튼 호텔이었습니다. 


칼튼호텔 (출처 : http://hotels.online.com.sg/singapore_hotels/Carlton_Hotel/)

 

칼튼 호텔은 사거리를 기준으로 대각선에 래플즈 시티몰 (Raffles City Mall), 건너편으로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 있는 차임스 (Chimes), 다른쪽 횡단보도를 건너면 싱가폴 슬링이 처음 탄생한 래플즈 호텔 (Raffles Hotel) 이 있습니다. 래플즈 시티몰에는 찰스앤키즈를 비롯하여 딘타이펑, 푸드코트 등이 위치해 있고 씨티홀 MRT 역을 이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밤에는 래플즈 호텔 롱바 (Long Bar) 에서 슬링 한잔을 할 수 있는 무척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노스 브리지 로드 위쪽이 바로 칼튼 호텔입니다. 래플스 쇼핑 아케이드라고 표기된 부분이 래플스 호텔, 롱바가 있는 곳이구요 맞은편에 래플스 시티와 MRT 역, 마지막 하나 남은 블럭이 차임스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SIA Holiday 상품이 제공하는 혜택중에 셔틀을 이용한 공항, 호텔간의 이동이 있습니다. 싱가폴 입국시에 SIA Holiday 데스크에 여행상품 구매시 받은 바우처를 제시하면 셔틀을 준비해 줍니다. 바우처와 쿠폰을 받고 잠시 기다리면 운전기사분이 호텔 이름을 부르며 탑승자를 찾으니 발음을 잘 들어보시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첫 셔틀이라 그런지 여러 호텔로 가는 손님들이 많더군요. 덕분에 커다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은 편안하게 좌석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V 하는데 맛들린 큰 딸 혜린이는 의자에 턱~ 앉아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싱가폴 여행이 혜린이에게도 무척 설레여 보이네요!

 

셔틀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이스트코스트와 해안을 따라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는 두 딸래미. 요즘 부쩍 아빠 찾는 횟수가 늘어난 둘째는 엄마를 버리고 언니 옆에 서서 바깥 구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스트코스트쪽은 지난번 출장 왔을때 현지 직원들 소개로 처음 가봤던 곳인데,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주말에 이쪽을 나와보면 서울의 한강 고수부지를 거니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고 자전거를 타고 해안을 달리는 재미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고기와 반찬꺼리를 들고 나온 학생들을 보면 괜히 같이 하고픈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레스토랑 지역에는 점보 이스트코스트 점을 비롯한 여러 먹거리들이 많으니 시간이 된다면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는 동안 큰 딸 혜린이가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싱가폴 여행 기간 내내 로비에 들어서면 신발을 벗고 돌아다녔는데, 아빠의 체크인을 기다리다가 떠올린 발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칼튼 호텔의 로비는 무척 넓은 편이었습니다. 체크인 데스크도 엄청나게 큰데, 아무래도 객실이 많다보니 그런 규모를 유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샌들을 벗고 맨발이 된 딸래미 혜린양은 로비 곳곳을 누비며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워낙에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이렇게 시원한 곳에 들어오면 신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리석으로 된 바닥을 맨발로 뛰어 다녔으니 얼마나 시원했을까요? 분수와 계단, 소파를 뛰어 다니며 싱가폴에서의 설레는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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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설레느냐 여행을 하는 동안 설레느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전자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여행의 재미와 즐거움은 후자라고 합니다. 늦은 여름 싱가폴로 떠난 NoPD 는 두가지 마음을 칵테일처럼 뒤섞어 놓은 듯 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2009년말, 한달동안 출장으로 방문했던 싱가폴로의 여행! 네살, 한살된 두 딸래미를 데리고 간 여행이라 더욱 설렘과 기대 그리고 걱정이 뒤섞인 것이 아니었을까요?

2006년 첫 여행이 그랬던 것처럼 싱가폴 항공의 SIA Holiday 에어텔 상품으로 떠난 2011년의 가족여행. 싱가폴 강을 따라 보트키, 클라키 그리고 로버트슨키까지 가야했던 갤러리 호텔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씨티홀 MRT 역 앞에 위치한 칼튼 호텔로 거처를 정하고 짐을 부랴부랴 챙겼습니다. 자정 넘어 출발하는 싱가폴 항공의 SQ609 편을 출발편으로 택한 것은 현지에서의 하루를 아쉽지 않게 보내기 위함과 어린 두 딸래미들이 가는 동안 푹 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늦은 밤 인천공항으로 가족들과 움직이는 탓에 여행사 상품 예약후 받은 장기주차 할인권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작년 홍콩 여행때 처음 장기주차장을 이용해 봤는데 업체만 깔끔하다면 대행업체를 이용하는게 직접 장기주차장에 차를 넣는 것보다 나아보였습니다. 입차와 출차를 터미널 동에서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고 기동성, 시간절약등이 생깁니다. 

아이들 외삼촌이 싱가폴에 있는 탓에 더욱 설레던 큰 딸래미. 힘든 시간일텐데도 짜증한번 내지 않고 묵묵히 엄마 아빠가 움직이는데로 따라와줘서 참 고맙더군요. 물론 현지에 도착해서 더운 날씨에 짜증을 많이 내긴 했지만, 어른들도 많이 더운 날씨였기에 충분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싱가폴 항공은 외항사다보니 인천공항 터미널 내에서도 셔틀을 타고 한번 이동을 해야합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자국기에게 더 편리한 터미널과 게이트를 내주는 것은 전세계 모든 공항의 공통점이죠. 해외 여행의 재미중에 빼놓을 수 없는게 면세 쇼핑이기에 미리 시내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찾기위해 터미널 이동을 조금 늦췄습니다. 출발이 늦다보니 면세점에서 상품이 입고되는게 23시더군요. 기다리느라 아이들이 더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공항에 아이들 놀이 공간이 없었는데 요즘은 소소하게나마 준비되어 있어서 그나마 아이들이 덜 지루해 합니다. 셔틀로 이동전에 있던 놀이터는 야밤에 출발하는 아이들이 없었는지 NoPD 가족의 독차지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3~40분을 신나게 놀았던 것 같네요. 터미널을 이동해서도 놀이터가 있긴 했는데 그냥 볼풀장만 덜렁 있고 그나마 좀 관리가 안되서 이용하면서 좀 찝찝하더군요 ㅋ

대부분의 면세점 물품수령장소가 본 터미널쪽에 있다보니 외항사를 이용하는 경우 셔틀을 타기전에 꼭 물품을 찾아야 합니다. 구조상 터미널 이동후에는 돌아오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칫 곤란한 상황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인터넷 신라면세점 할인구매 [바로가기])의 경우 셔틀 이동후에도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긴 합니다만 어떤 기준으로 양 터미널의 창구가 이용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오늘 출국 컨셉으로 맞춰입은 세 여자의 옷. 한적한 시간대라 아이들이 사람에 치이지 않는 건 참 좋았습니다. 짐 찾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캐리어를 핸드 캐리 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번잡한 시간의 공항은 아이들에게는 그닥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 한적하게 공항을 전세낸듯 이런 저런 시설을 이용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바야흐로 기다리던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갈때의 장점은 줄을 기다리지 않고 순번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비지니스 게이트로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죠 ㅎㅎ. 가볍게 비지니스 게이트로 탑승한 우리 가족은 영아용 Bassinet 이 설치되는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싱가폴 항공은 인터넷으로 48시간전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원하는 좌석을 미리 확보하고 컨펌까지 해두면 공항 체크인 시간 맞추느라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싱에어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자리에 앉은 큰 딸래미는 춥다며 담요를 찾았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틀어달라며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이 너무 예쁘죠? 이제 비행기에서 지가 보고 싶은 영화를 찾을 나이가 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괜히 서글펐습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기쁨이자 아쉬움인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죠!

 

부산과 제주도를 오가느라 비행기를 이미 여러번 타본 둘째 딸래미는 엄마, 아빠의 예상과 달리 전혀 졸려하지도 않으면서 팔팔한 상태였습니다. 한참 주변 모든 사물들이 궁금한 즈음이라 신기한 물건이 많은 비행기가 너무 좋은가 봅니다. 미리미리 잠들어야 엄마 아빠도 푹 자면서 싱가폴에서의 첫 날을 시작할텐데 것참!!!

출장을 미친듯이 다니면서 원없이 비행기를 타던 시절, 맨 좌석쪽에 걸쳐진 저 배씨넷이 참 궁금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정말 편했습니다. 다만 아이를 눕혀서 재우는 편리함 보다는 다른 물건들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점에서 편하더군요 ㅎㅎ 터뷸런스나 이착륙과 같은 안전벨트 착용 타이밍에는 아이를 배씨넷에 놔둘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를 눕히는 용도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스트 짐칸으로 쓰시면 참 편리합니다.

 
야간, 새벽시간 비행이라 역시 아이들은 금방 곯아 떨어졌습니다. 둘째가 잠자리 불편하다고 많이 보채긴 했지만 역시 잠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사진에 보이지 않는 맨~ 뒷좌석으로 이동하여 누워서 취침을 했답니다. 야간 항공편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좌석도 여유로운 편입니다. 2-4-2 좌석배치였는데 4 열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누워서 갈 정도였으니 말 다한거죠.

오래전 인도 출장에서 돌아오는 아시아나 항공편에서 딱 한번 저렇게 누워서 와봤는데, 의외로 편합니다. 이코노미 클래스가 워낙에 좌석 넓이나 공간부터 시작해서 편리한게 하나도 없다보니 울퉁불퉁해도 저렇게 누워서 자면 그 어떤 자세로 자는 것 보다도 편합니다. 푹 자는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 아빠도 잠시 취침~
 

6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창이공항. 비행기 게이트를 나서면서 느껴지는 싱가폴의 향기. 이제는 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한 싱가폴 창이공항입니다. 인천공항이 생기기 전, 세계 공항 순위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던 곳이 바로 이곳이죠. 최근에 터미널3 까지 오픈하면서 규모면에서 인천공항과 다시한번 경쟁중인 창이공항. 태국 방콕의 수안나폼 공항,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3대 공항으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도착과 함께 잠을 깬 아이들. 애들은 역시 푹~ 자고 푹~ 먹어야 컨디션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손가락을 붙이고 V 하는 큰 딸래미. 이때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았는데 곧 더위에 무너지는 아이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ㅜㅜ 4일간의 극기훈련, 이제부터 본 게임이 시작됩니다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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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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