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08.05.13 브라질 출장을 마치며...
  2. 2008.02.26 알라딘 중고샵의 C2C 혹은 C2B 모델에 관한 고찰 (2)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2008:05:04 07:07:55
해외로 출장을 갈 때 마다 늘 그나라의 폴더를 만들고 사진을 올리는데, 처음으로 사진 업데이트를 완료하게 되네요. 업무 목적으로 찍은 사진을 제외하고 사진이 100장이 채 안되서 포스팅 하는데 오히려 애를 먹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를 지으며 브라질에서 느낀 것을 정리해 봅니다.

BRICs에 포함되어 오래전부터 '브라질'이란 이름이 어색하진 않았지만(브루마블까지 치자면 그 역사는 수십년이라는...)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가는 브라질은 이곳에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인도에 가서 인도를 보고 느끼면서 들었던 생각이 "인도라는 곳, 게으름을 제외하면 참 대단한 곳이다" 였는데, 브라질에서 그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자원 대국이라는 말은 분명히 맞으나 (안그래도 큰 땅덩이에, 미개척지가 엄청납니다)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자원인가? 라는 질문을 해보면 뭔가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 듭니다. 워낙에 낙천적이고 즐기는 것에 아끼지 않는 국민성을 가진 동네라 (삼바축제때 정부에서 수만개의 콘돔을 무료로 배포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나라) 뭔가 역동적이라는 느낌보다는 유유낙낙이랄까? 그런 인상이 훨씬 더 강합니다.

아직까지 많이 낙후된 인프라, 엄청난 천연자원과 그 안을 들여다 보기 힘든 대단한 규모의 미개척지, 해외자본. 자세히 들여다 보진 못했지만, 참 특이한 분위기를 가진 나라가 브라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주간 일이 여유롭지 못하고 워낙 생활물가가 비싸서 많은 걸 해보지 못한게 참 아쉽지만, 늘 즐거운 그들 모습에서 (심지어는 시스템이 개판나도 웃을 수 있는 여유에서 -_-...) 정말 즐겁게 인생 사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다시 또 오기 힘들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깊이 그들 속에서 그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같이 축구 경기장에서 훌리건이 되보는 것도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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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08.0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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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온라인 서점중 가장 블로거와 친숙한 (Yes24의 블로그 시스템은 일단 제껴두고) 알라딘에서 `중고샵`이라는 개별 사용자들이 이용가능한 중고책 Market Place를 새롭게 오픈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늘 그렇듯 (이제는 말하기도 식상하지만) 업무에 치이다 이제야 발견하고 부랴부랴 서비스를 둘러보았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새책(혹은 CD/DVD) 판매 이외에 특별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국내 온라인 서점 최초라는 점에서 자세히 뜯어(?) 볼만한 이슈가 아닌가 싶다.

최초의 온라인 서점 중고책 거래장? 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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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SK Telecom으로 넘어간 온라인 서점 `모닝365`(http://www.morning365.co.kr)에 지금은 없어졌지만 중고책 장터가 있었다. 하지만 특별한 수익모델이 있는 건 아니었고 단지 게시판을 마련해주고 이용자들에 대한 일종의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되는 중고책 장터였다. 어찌보면 일반 게시판 하나 덩그러니 달아 준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새책을 파는데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임에도 중고책 거래를 위해 공간을 마련해 줬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이미 말했지만 현재는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게시판이다. 아마도 많은 내부 논란이 있었겠지만 수익이 나는 부분도 아니고 부작용(새책 판매에 영향? 까지는 아니겠지만...) 등으로 폐쇄를 했을거라 추측해 본다.

아마존의 ECS (Amazon E-Commerce Service) 의 수익모델

전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은 웹2.0 기업으로 유명하다. 아마존이 왜 웹2.0 사이트냐는 말은 구지 구구절절히 쓰지 않겠다. 단지 OpenAPI 의 첨병이며 자사의 DB를 오픈하여 만든 ECS는 가장 성공한 API 활용 수익모델 이라는 점을 한번 상기하도록 하자. ECS는 API를 이용하여 다양한 웹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ECS를 응용하여 어플리케이션 혹은 웹서비스를 만든 사용자들은 이들 구현을 통하여 발생된 수익의 10%를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마존 ECS와 알라딘 중고샵의 공통점 그리고 차이점

두 서비스는 가장 큰 공통점이 바로 자사가 가지고 있는 DB를 사용자들이 쓸 수 있도록 열어주었다는 점이다. 물론, 알라딘은 자사 서비스(알라딘 웹사이트) 내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이라 성격이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중고샵이 안정화 된 다음 아마존 처럼 관련 API를 외부에 공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하자면 유사성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수익모델 측면에서 아마존은 자사의 기능을 API로 오픈했기 때문에 실제 거래는 아마존의 상품이 판매되는 것이며 일종의 판매 수수료 격으로 사용자가 수익을 만들어 내게 된다. 알라딘 중고샵은 이와는 다르게 판매 수익금의 10%를 알라딘측이 가져가고 이를 제외한 금액은 판매자가 직접 가지게 된다. 즉, 알라딘은 오픈마켓과 비슷한 모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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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샵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알라딘은 두가지 중고책 판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는 쌔끈한 상태의 책을 최대 정가의 30% 의 비용으로 알라딘이 매입을 하여(판매자가 알라딘에게 책을 판매) 정리후 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판매자들이 자사 DB를 이용하여 중고상품을 쌔끈하게 등록한 다음 판매 수수료 명목으로 판매금액의 10%를 받는 방식이다. 중고 물품 일지라도 판매자는 제가격을 받고 팔고 싶은게 소망일 것이다. 매입의 경우 최대 30%, 중개의 경우 40% 수준이라는 기준은 어떻게 나온 수치인지 모르겠지만 판매자들이 이들 수치를 Reasonable 하게 받아들이느냐 아니냐가 관건일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특별히 책에 하자가 없는한 `판매가 = (새책 판매금액-적립금) * 0.9` 정도가 아마도 중고책을 팔려는 사람들의 기대 수준이 될것이라고 본다.

내재화된 서비스를 넘어서 열린 모델로

처음 아마존 ECS 서비스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받았던 충격과 센세이션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런 모델을 가지지 못한 우리나라의 온라인 서점들에게 적잖이 실망했던 기억도 난다. 가진것을 열고 모두가 쓸 수 있게 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한국 시장에 적절히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사업자가 패권을 쥘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라딘 중고샵 바로가기 : http://used.aladdin.co.kr/home/wusedshopmain.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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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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