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4.10.20 08:47

많은 기관들이 향후 수 년간 새로운 전자기기 영역으로 착용형 기기, 즉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꼽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영역은 상당히 넓은 편인데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는 기기들은 헬스 트레커(Health Tracker)류의 기기들입니다. 핏빗이나 페블같은 스타트업을 비롯하여 나이키, 삼성, 화웨이 등 큰 기업들까지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기를 통해 자신의 운동량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헬스 트레커에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기는 스마트 워치(Smart Watch)입니다. 스마트 워치 분야에서는 삼성의 기어(Gear)시리즈가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내놓고 선도적인 입장에 서 있으며 구글이 내놓은 모토360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애플은 기기에 대한 컨셉과 대략적인 출시 일정만 내놓고 실물 기기를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 분야는 스마트 폰의 뒤를 이어 상당히 큰 시장으로 예측되지만 그만큼 또 호불호가 갈리고 기존 시계 시장에서의 소비자 특성 등이 감안되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Statista 가 발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예상 규모


그동안 윈도폰, 서피스 등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을 두드리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스마트 워치가 나온다는 루머가 연초에 있었습니다. 한동안 업데이트가 없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 워치에 대하여 수주 이내에 출시될 거라는 소식이 포브스를 통해 전해져 시장에 쓸만한 스마트 워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브스 뉴스 원문 보기 [바로가기]).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낮은 마이크로소프트지만 하드웨어의 명가라는 애칭에 걸맞는 스마트 워치를 내놓을거란 기대도 무척 큰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을 기기는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많은 스마트 워치들의 최대 단점인 잦은 충전에 대한 불편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다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전후 2일 이상의 사용 시간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기존 기기들이 하루에 한번 정도 충전해야 하는 것에 비해 많은 개선을 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디스플레이로 인한 전력 소비가 적은 헬스 트레커들에 비하면 (보통 4~7일 정도 사용) 턱없이 낮은 수치이고 배터리를 거의 교체할 일이 없는 "시계" 라는 사용자 경험과는 여전히 충돌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특허 문서에 등장한 스마트 워치의 개념도 (출처 : wmpoweruser.com, http://goo.gl/oEA7bs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워치나 삼성의 기어와는 달리 모든 기기와 연결되는 디바이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티브 발머 체제에서 사트야 나달 체제로 바뀌면서 다른 플랫폼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아이패드용으로 출시한 오피스 앱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 더하여 윈도폰의 낮은 시장 점유율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 워치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택될 수 있도록 애플의 iOS 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배터리 효율이 상당히 개선된 스마트 워치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할 예정이며 그 시기는 수주 이내가 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루머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거대한 기업이고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회사입니다. 윈도폰은 훌륭한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는 기기였지만 출시 시기라던가 여러 시장 요인, 플랫폼 자체의 한계 등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 워치는 그런 어려움 없이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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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9.05 09:56

오늘 오후부터 추석 연휴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의례히 그랬던 것처럼 오후부터는 추석 귀향길 소식이 온 뉴스를 도배할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 보내시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살짝 기름기 많은 음식에 지루해질때쯤, 상큼하게 애플이 준비한 신제품 발표 라이브 영상을 보시면 어떨까요? 연휴동안 방송을 통해 보는 영화도 좋지만 영화만큼 드라마틱한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되는 애플 라이브 이벤트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애플이 이번 이벤트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으로는 이미 완제품(?)까지 공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폰6(iPhone 6)가 대표적입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경쟁사들이 시장에 프로토타입 형태의 제품을 내놓으며 여러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재미를 보고 있지 못하는 스마트 워치 시장의 신제품 아이워치(iWatch)를 내놓을 것인지 역시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이패드 관련해서는 전해지거나 돌고 있는 루머가 없는데요 반전이 이루어질지도 궁금해집니다.



애플은 그동안 라이브로 자사의 이벤트를 방송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주요한 키노트를 라이브로 송출하면서 미국 이외 지역의 사람들에게 잠못드는 새벽을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 역시 미국 시간 (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9월 9일 오전 10시지만 한국 시간 (KST) 기준으로는 16시간의 시차가 있으므로 10일 새벽 2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늦은 시간까지 가족들과 맛있는 전에 술한잔 기울이다 다같이 신제품 발표회를 보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애플의 공식 라이브 방송 페이지 주소는 "http://www.apple.com/live" 입니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동안의 행사 안내와 다르게 시간이 카운트다운 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애플은 항상 이벤트 초대장이나 안내 웹사이트에 일종의 티저(Tisser) 이미지나 컨셉을 넣어 행사때 발표할 제품을 은근히 알리는 일을 많이 해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아이워치(iWatch)로 사람들이 이름을 이미 지어버린 애플판 스마트 워치가 출시되지 않겠냐는 소식이 여러 루트를 통해 들려오고 있습니다.



출처 : statista 웹 사이트 (http://www.statista.com/chart/2660/smartphone-shipment-forecast/)


이번 신제품 발표 행사가 애플에게 갖는 의미는 무척 클 수 있습니다. 저가형 이머징 마켓 대상의 스마트 폰 시장을 제외하고 미국 등 큰 규모의 시장이 성장 정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은 이제 지루합니다. 태블릿 시장 역시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저가형 시장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10만원대 태블릿 출시 소식이 이를 반증합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에 반하는 하나의 시장이 있었으니 소위 패블릿(Phablet)으로 불리우는 시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패블릿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플레이어는 애플의 강력한 경쟁자이기도 한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입니다. 어제 끝난 언팩 2014 에피소드 2 행사에서도 노트4를 비롯하여 노트 엣지 등 경쟁력있는 여러 패블릿 단말을 선보이며 이 시장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바 있습니다. 애플은 지속적인 성장과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아이폰6를 4.7인치, 5.5 인치의 두가지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는 것이 9월 9일 이벤트를 앞둔 시장의 정설입니다.



시장에서 이미 확인된 소문과 공개된 시제품들이 예상대로 9월 9일 (한국시간 9월 10일 새벽 2시) 에 발표가 될까요? 아니면 그저 소문이었고 실제로 출시될 제품은 전혀 다른 것일까요? 가짜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훌륭한 유출 시제품 영상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렇다면 아이워치는 또 어떻게 그리도 보안이 잘 되었는가 하는 질문이 남지만 이제 주말만 보내면 이 모든 소문과 추정들중 어떤것이 진실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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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7.23 08:31

간밤에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애플은 현재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실적 발표는 업계에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큰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최근 스마트 폰/패드 주요 시장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오고 샤오미를 비롯한 고품질의 저가 단말들이 집중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가장 큰 경쟁사이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 주자이기도 한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5 의 부진한 판매 실적과 환율강세, 저가 고품질 단말과의 경쟁으로 주춤하며 보수적인 시장 실적 전망치마저 하회하는 부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부침이 심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작금의 스마트 폰/패드 시장이기 때문에 애플의 이번 실적발표는 그 상징적인 의미가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애플 CEO 팀 쿡 (출처 : www.mashable.com)

애플이 최근 가장 공들이고 있는 시장은 중국이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 단말이 공식런칭되지 않아 아이폰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홍콩 등지에서 아무런 통신사 요금제 없이 공단말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주요 이통사들과 애플은 아이폰 출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의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면 중국시장에서의 큰 성장이 전체적인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음이 확인됩니다.


애플은 중국시장에서 판매량 55% 신장을 비롯하여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소위 브릭스(BRIC) 국가들에서 매출신장을 통해 미국 등 포화상태에 이른 주요시장에서의 정체를 극복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우리돈으로 37.4조원(1달러=1000원 가정)을 기로하며 전년동기대비(YoY) 소폭 성장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23 달러를 살짝 상회한 1.28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맞췄습니다. 



애플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기존 시장의 정체를 정확히 예상했고 적절한 시점에 이머징 마켓을 적극적으로 공략함으로써 회사가 계속 우위를 점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6로 인해 아이폰 구매 희망자들이 대기수요로 신규 단말 구매가 지체되고 있고 아이워치(iWatch)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음에도 만들어낸 숫자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시장은 늘 변화무쌍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경쟁자가 나타날지 알 수 없고, 경쟁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기업이 어느날 갑자기 시장의 리더로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아이폰 출시 이래 수년간 시장의 리더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는 애플,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신경쓸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렇듯 시장의 기대만큼 숫자로 증명하는 그들이기 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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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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