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rEvieW2010.08.24 13:04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기를 참 좋아합니다. 저렴한 서민의 고기 삼겹살부터 시작해서 (물론 요즘은 금겹살이지만 ;;;) 소고기에 이르기 까지 정말 다양한 고기를 먹습니다. 고기는 구워 먹기도 하지만 미역국이나 김치찌개와 같은 일상의 음식속에 녹아 있어 알게 모르게 고기가 제공하는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샐러드나 야채의 섭취에 대한 문화는 덜 발달 (상대적으로 입니다!) 해서 그다지 신경써서 챙겨드시는 분을 찾기는 힘듭니다. 물론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와 외식 문화의 변화로 샐러드를 즐겨 먹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고, 집에서 녹즙을 해먹거나 받아드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챙기기는 쉽지가 않은게 현실입니다.


어제 저녁시간이 지나 늦으막히 집에 도착해 보니 야쿠르트 아주머니께서 우유 배달 주머니에 살포시 넣고 가신 하루야채 두개가 보이더군요. 아침에 우유 배달시에 넣어둔 냉장팩이 별로 차갑지 않아 냉장고에 넣고 늦은 저녁식사후에 꺼내보았습니다. 차가운 용기가 왠지 입맛을 더 돋구더군요. 주말에 도착했던 키즈 버전과 어떤차이가 있는지 영양 구성과 성분 함량을 먼저 확인해 보았습니다.


한쪽 면에는 한국영양학회와 주요 외국에서의 야채 섭취 권장량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하루 6~8회라는 조금 애매한 기준을 영양학회에서는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은 비교적 자세한 가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350g 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안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이 내용만으로는 하루에 야채를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더군요 ^^;;

그래서 반대쪽에 적힌 영양성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유 작은 팩 사이즈인 이 용기는 200ml 의 내용물을 담고 있었습니다. 열량이 75 Kcal 로 생각보다 조금 높네요. 식이섬유를 비롯해 주요 영양소의 비율인데요, 지방류와 콜레스테롤은 0% 로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열량이 조금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사 용도로 구성하기에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하루야채 키즈로 이미 그 맛을 본 혜린아기는 아가들용이 아니라는 아빠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결국 하나를 손에 쥐고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말에 받은 키즈는 사과즙이 함유되어 조금 달달한 느낌이었다면 오늘 어른용으로 받은 제품은 토마토가 많이 들어 있어 약간 걸쭉했습니다. 처음 한 모금은 약간 이상한지 갸우뚱 했지만 이내 꽂아둔 빨대로 열심히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은근히 하루야채에 푹 빠진 혜린아기님 이십니다 :-) 반쯤 먹고 두길래 옆에서 낼름 받아 먹은 아빠의 비굴한 상황이었습니다.


간밤에 아이와 함께 하나를 복용(?)하고 아침에 하나를 더 마셔보았습니다. 이왕이면 신선한 야채쥬스는 아침에 먹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보통 밤에 뭔가를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아침에 출출함을 늘 커피로 채우는 식습관을 한번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지요. 오전 5시12분, 출근 준비를 마치고 단숨에 하루야채 한통을 비워보았습니다. 우유 작은팩과 같은 사이즈라 나름 포만감도 좀 있더군요. 물론... 최근 위 사이즈가 급증했는지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헀지만요 ;;;

일일 권장 영양성분의 아주 작은 분량이 용기 하나에 담겨 있지만 일일이 녹즙을 갈아 마시기도 힘들고 야채를 챙겨먹기도 힘든 현대인들 (특히 직장인들과 학생들!) 에게 이정도 노력은 해볼만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꾸준히 마신다면 많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좀 듭니다. 200ml 라는 용기 사이즈가 조금 작긴 하지만 말이죠! (이왕이면 500ml !!)

2010/08/22 - [Daily NoPD/NoPD's Thoughts] - 아이들을 위한 영양음료, 하루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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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CW Key 를 잡아본지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CW 에 입문한 이래 초창기 에만 CW Key 를 사용했고, 거의 바로 패들(Paddle) 을 이용한 편안한(?) CW 교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장부호와 단부호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을 필요도 없고 비스듬히 의자에 기대어 우아한 손놀림으로 패들을 조작하면 됐으니까요.

이른 아침 회사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으러 구멍가게에 들렀는데 못보던 TV 광고가 나오더군요. 이렇게 아침 밥먹을 때 조금씩 TV를 보는게 일상 생활에서 TV 를 켜는 전부인지라 생소했습니다. TV 광고에서도 티저가 꽤 많이 쓰였지만, 티저 아닌 티저 광고라 눈길이 가더군요.

대학교를 졸업한게 2004년 2월이니, 근 7년넘게 CW Key 혹은 패들을 만지지 못했으니 익숙한 모르스 부호(Morse Code) 임에도 번뜩 떠오르지 않더군요. 젓가락을 몇 번 입과 냄비 사이를 왕복시키다 문득 떠오른, K5. 오호라... 그렇습니다. 기아자동차의 광고였습니다.



기아자동차가 디자인 개선으로 시장에 바람을 불러일으킨 이래 K7 까지 승승장구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가도 이에 부응하여 상당히 많이 오른 상태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중이죠. K5 는 이런 바람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최근 등장한 "R" 시리즈들이 고가에 출시되면서 말이 많은 상황에서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 지네요.

오랜만에 HAM 식으로 글을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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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매일 아침이 되면 엄마, 아빠는 먼저 하루를 시작합니다. 출근을 서두르는 아빠는 새벽부터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 입고, 강의를 듣고 아이와 하루 계획을 준비하는 엄마는 나름 이른 하루를 시작합니다.

겨울이라 긴 밤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는 탓에, 한참이 지나도 동이 터오는 기운도 느껴지지 않는 요즘. 시계바늘이 8시를 넘기고 햇살이 조금씩 집안으로 비추이면 이제 또 한명이 하루를 시작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문을 닫아 둔 날은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문을 열어 둔 날은 타박타박 거실 장판에 조그만 발을 내딛는 소리가 엄마 아빠를 설레게 합니다. 달콤한 잠에서 깨어난 혜린아기가 빼꼼히 문을 열고 엄마, 아빠가 뭐하는지 내다보는 순간은 감동의 절정입니다.


지를 안꺠우고 엄마 아빠만 뭔가(?) 재미있는 걸 한다는 듯한 원망의 눈길. 부시시한 머리와 언능 세수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눈꼽과 침흘린(!) 자국 남은 귀여운 뽈따구 살. 문을 열고 두 팔로 번쩍 안아 하늘로 던져주면, 그제서야 터지는 하회탈 얼굴과 키득거리는 혜린아기 특유의 웃음소리.

하루 하루가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싶은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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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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