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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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얼마나 드시고 계십니까?Daily NoPD/rEvieW 2010. 8. 24. 13:04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기를 참 좋아합니다. 저렴한 서민의 고기 삼겹살부터 시작해서 (물론 요즘은 금겹살이지만 ;;;) 소고기에 이르기 까지 정말 다양한 고기를 먹습니다. 고기는 구워 먹기도 하지만 미역국이나 김치찌개와 같은 일상의 음식속에 녹아 있어 알게 모르게 고기가 제공하는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샐러드나 야채의 섭취에 대한 문화는 덜 발달 (상대적으로 입니다!) 해서 그다지 신경써서 챙겨드시는 분을 찾기는 힘듭니다. 물론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와 외식 문화의 변화로 샐러드를 즐겨 먹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고, 집에서 녹즙을 해먹거나 받아드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챙기기는 쉽지가 않은게 현실입니다. 어제 저녁시간이 지나 늦으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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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쓰돈쓰 돈돈돈돈돈 - K5Daily NoPD/NoPD's Thoughts 2010. 4. 7. 08:11
CW Key 를 잡아본지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CW 에 입문한 이래 초창기 에만 CW Key 를 사용했고, 거의 바로 패들(Paddle) 을 이용한 편안한(?) CW 교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장부호와 단부호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을 필요도 없고 비스듬히 의자에 기대어 우아한 손놀림으로 패들을 조작하면 됐으니까요. 이른 아침 회사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으러 구멍가게에 들렀는데 못보던 TV 광고가 나오더군요. 이렇게 아침 밥먹을 때 조금씩 TV를 보는게 일상 생활에서 TV 를 켜는 전부인지라 생소했습니다. TV 광고에서도 티저가 꽤 많이 쓰였지만, 티저 아닌 티저 광고라 눈길이 가더군요. 대학교를 졸업한게 2004년 2월이니, 근 7년넘게 CW Key 혹은 패들을 만지지 못했으니 익숙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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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엄마 아빠를 설레게 하는 소리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1. 23:59
매일 아침이 되면 엄마, 아빠는 먼저 하루를 시작합니다. 출근을 서두르는 아빠는 새벽부터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 입고, 강의를 듣고 아이와 하루 계획을 준비하는 엄마는 나름 이른 하루를 시작합니다. 겨울이라 긴 밤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는 탓에, 한참이 지나도 동이 터오는 기운도 느껴지지 않는 요즘. 시계바늘이 8시를 넘기고 햇살이 조금씩 집안으로 비추이면 이제 또 한명이 하루를 시작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문을 닫아 둔 날은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문을 열어 둔 날은 타박타박 거실 장판에 조그만 발을 내딛는 소리가 엄마 아빠를 설레게 합니다. 달콤한 잠에서 깨어난 혜린아기가 빼꼼히 문을 열고 엄마, 아빠가 뭐하는지 내다보는 순간은 감동의 절정입니다. 지를 안꺠우고 엄마 아빠만 뭔가(?)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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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시간이 지나간 새벽의 클라키 (Clarke Quay)Trouble? Travel!/'05,'11 Singapore 2009. 10. 24. 16:19
싱가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인 클라키 (Clarke Quay). 특히 금요일 밤이 지난 토요일 아침이면 뜨거웠던 광란의 시간을 보낸 후 더 짙은 정적만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이 곳. 2005년의 여행 이후 단 한번도 출장이 아닌 이유로 온적이 없어서 그 뜨거운 시간속에 몸을 담아보지는 못했지만 무거운 노트북 등에 지고 거북등을 해서 지나가며 본 사람들의 모습은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려는 듯한 외침이 느껴지던 곳. 아침 일찍 일어나 부시시한 머리를 물 묻혀 정리하고 나서면 까만 새벽의 클라키가 나른 맞이한다. 아직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클라키의 새벽 공기는 사람들의 체취와 함께 엉키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누구를 위해 밝혀져 있는지 알 수 없는 오색 찬란한 싱가폴 리버 위를 가로 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