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쿄타워 근처까지 온 우리 5인 가족은 역을 나와 손에 닿을듯 가깝게 보이는 도쿄타워를 향했습니다. 앞선 포스팅 말미에 이야기 했던것처럼 아카바네바시 역에서 도쿄 타워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도쿄타워 방향으로 걸어가다 만나게 되는 주유소 우측의 인도로 걸어가는 것이 초행길에는 더 빠르게 도쿄 타워까지 가는 방법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오던 중 역을 한번 잘못 내리는 바람에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의 등장으로 하마터면 마지막 입장시간까지 도착을 못할뻔 했습니다.


도쿄타워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입니다. 다만 저녁 11시까지 운영을 하지만 입장은 30분전이 저녁 10시 30분까지로 제한되니 시간에 늦지 않도록 하셔야겠습니다. 도쿄의 명물인 만큼, 또 야경을 보기에 좋은 곳인만큼 비오는 저녁 늦은 시간에도 도쿄 타워는 사람들로 북적혔습니다. 1층 매표소에서 우선 대전망대까지 올라가는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일단 대전망대를 보고 특별전망대까지 갈지 생각하려 했으나 어차피 입장시간 마감에 걸려 올라갈수가 없더군요. 다음엔 꼭 특별 전망대까지 가리라 아이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Apple | 2015:07:09 22:17:52역을 나와 바라본 도쿄타워! 사진 우측 아래의 불빛이 있는 곳이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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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망대까지만 올라가도 도쿄의 야경을 즐기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도쿄타워가 위치한 곳이 높은 지형이다보니 생각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이죠. 대전망대까지 엘레베이터를 탑승하고 올라가면 전망대는 1층과 2층으로 다시 나뉘어집니다. 사실 서울에 살면서도 남산타워 전망대를 한번도 올라가본 적이 없는데 일본에 와서 도쿄타워 전망대에 올라가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온 외국인으로써 도시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런 전망대가 좋다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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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천천히 걷다보면 중간중간에 창밖으로 보이는 방향이 어느쪽인지 표시해둔 표지판들이 많이 보입니다. 조금 후 우리 가족이 가게 될 도쿄디즈니랜드 표지판이 눈에 띄어 한장 찍어 두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직선거리로 12킬로미터이니... 언제나 도착할 수 있을까 괜히 발걸음이 무거워졌습니다 ;;; 마냥 신난 아이들은 전망대를 계속 돌면서 여기저기를 구경하느라 바쁘고... 그 틈을타 엄마 아빠는 천천히 도쿄의 야경들을 눈에 담아 보았습니다. 비가 안내렸다면 조금 더 좋았겠지만 촉촉해진 도시도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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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 야밤에 일본에서 뛰어 놀고 있다는 것 자체도 좋았지만 도쿄타워 대전망대의 핫 플레이스인 룩다운 윈도우(Lookdown Window)가 가장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1호, 2호, 3호 모두 곳곳에 있는 룩다운 윈도우에서 사진을 찍어달라며 연신 엄마, 아빠 팔을 잡아 끌었습니다. 한동안 아쿠아플라넷이나 63시티 수족관에 있는 유사한 관람시설을 무서워 했었는데 어느새 훌쩍 다 자라버렸나 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누나들 따라 발을 동동 구르는 3호는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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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야경을 보다보니 어느새 영업 종료를 알리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디즈니랜드까지 이동하기 위해 아이들을 화장실에 한번씩 데려다 주고 오니 남은 여정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엄습해옵니다 ㅡ,.ㅡ; 그래도 큰애들 둘이 알아서 손잡고 잘 돌아다니는 걸 보면 "그래도 이제는 좀 다닐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말레이시아 여행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었습니다!



Apple | 2015:07:09 22:48:21

영업시간이 다 끝난 관계로 작은 기념품 하나도 사지 못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여행을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기념품이 되었던 뭐가 되었던 간에 눈에 띄었을 때 바로 사지 않으면 나중에는 따로 사기가 힘들더군요. 그래도 어딘가 도쿄타워 모양의 뭔가를 살 수 있지 않겠어!? 라는 생각으로 엘레베이터에 몸을 싣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어디서들 구경하다 나왔는지 엘레베이터도 가득차서 내려갔다는 ;;;



Apple | 2015:07:09 22:55:28


도쿄타워 로비를 빠져나오니 이제야 오늘 하루의 일정을 다 마쳤다는 생각에 마음이 좀 여유로워졌습니다. 바쁘게 아이들을 데리고 오느라 보지 못했던 도쿄타워의 웅장함을 그제서야 고개 들어 확인해봤습니다. 오렌지 빛깔 옷을 입고 있는 도쿄타워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다시 지하철 역을 향했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 마이하마 역까지 이동하려면 또 한참을 가야 하니까요. 그래도 첫날 일정으로 오다이바와 도쿄타워를 선택한 것은 여행을 마친 뒤, 꽤 괜찮은 구성이었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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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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