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이 되면 엄마, 아빠는 먼저 하루를 시작합니다. 출근을 서두르는 아빠는 새벽부터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 입고, 강의를 듣고 아이와 하루 계획을 준비하는 엄마는 나름 이른 하루를 시작합니다.

겨울이라 긴 밤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는 탓에, 한참이 지나도 동이 터오는 기운도 느껴지지 않는 요즘. 시계바늘이 8시를 넘기고 햇살이 조금씩 집안으로 비추이면 이제 또 한명이 하루를 시작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문을 닫아 둔 날은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문을 열어 둔 날은 타박타박 거실 장판에 조그만 발을 내딛는 소리가 엄마 아빠를 설레게 합니다. 달콤한 잠에서 깨어난 혜린아기가 빼꼼히 문을 열고 엄마, 아빠가 뭐하는지 내다보는 순간은 감동의 절정입니다.

KONICA MINOLTA | 2009:11:22 08:43:10

지를 안꺠우고 엄마 아빠만 뭔가(?) 재미있는 걸 한다는 듯한 원망의 눈길. 부시시한 머리와 언능 세수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눈꼽과 침흘린(!) 자국 남은 귀여운 뽈따구 살. 문을 열고 두 팔로 번쩍 안아 하늘로 던져주면, 그제서야 터지는 하회탈 얼굴과 키득거리는 혜린아기 특유의 웃음소리.

하루 하루가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싶은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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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추석을 쇠면서 “ 가까운 중국으로 3~5일 정도 출장 다녀옵니다 “ 라고 집안 어른들께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짧고 가까운 곳으로 가니 다행이라는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어제 가볍게 또 일정이 뒤집혀 버렸습니다. 장소는 “ 또 “ 인도. –_- 2007년부터 시작된 인도 출장의 인연은 2008년 말이 다되가도록 끈질기게 저를 붙들고 늘어지는군요. 아직은 프로젝트 수행조직원의 성격이 강해서 계획단계에 Involve 되는게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특히나 Leader로의 참여는…) 한편으론 마음이 참 편합니다. 인도 개발자들이 워낙에 독특한 성격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언성 높아질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가끔은 한국 개발자들하고 일하는 것보다 편할때도 많답니다.

어찌되었건 또다시 인도를 나가야 해서 참 마음이 거시기 하네요. 애기 얼굴 본 날이 토탈 얼마 되지도 않는데 참 아쉽습니다. 요즘 낯을 가리기 시작해서 자칫 –_- 아빠로서의 자리를 위협받을수도 있는 시즌이라… 걱정이군요! 출장 없는 생활이 극심하게 그리워지는 요즈음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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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2008:04:01 22:16:42

손으로 이것저것 잡기 시작할 때 부터는 조금 더
액션(?)이 가미된 장난감들이 별이의 관심을 끌 거란 생각이 든다. 
색깔을 슬슬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나름 논리(?)력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펠트공예의 꽃~! 바로 찍찍이 애벌래 입니다.

각 섹션(?) 사이에 찍찍이가 있어서 별이가 마음대로 이리저리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결정적인 실수로, 마지막 섹션의 뒷꽁무니에 찍찍이를 빼먹어서
보라색은 늘 마지막에 가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긴 했으나...
순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중요한 잣대로 활용해 볼까한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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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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