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이 되면 엄마, 아빠는 먼저 하루를 시작합니다. 출근을 서두르는 아빠는 새벽부터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 입고, 강의를 듣고 아이와 하루 계획을 준비하는 엄마는 나름 이른 하루를 시작합니다.

겨울이라 긴 밤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는 탓에, 한참이 지나도 동이 터오는 기운도 느껴지지 않는 요즘. 시계바늘이 8시를 넘기고 햇살이 조금씩 집안으로 비추이면 이제 또 한명이 하루를 시작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문을 닫아 둔 날은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문을 열어 둔 날은 타박타박 거실 장판에 조그만 발을 내딛는 소리가 엄마 아빠를 설레게 합니다. 달콤한 잠에서 깨어난 혜린아기가 빼꼼히 문을 열고 엄마, 아빠가 뭐하는지 내다보는 순간은 감동의 절정입니다.


지를 안꺠우고 엄마 아빠만 뭔가(?) 재미있는 걸 한다는 듯한 원망의 눈길. 부시시한 머리와 언능 세수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눈꼽과 침흘린(!) 자국 남은 귀여운 뽈따구 살. 문을 열고 두 팔로 번쩍 안아 하늘로 던져주면, 그제서야 터지는 하회탈 얼굴과 키득거리는 혜린아기 특유의 웃음소리.

하루 하루가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싶은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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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추석을 쇠면서 “ 가까운 중국으로 3~5일 정도 출장 다녀옵니다 “ 라고 집안 어른들께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짧고 가까운 곳으로 가니 다행이라는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어제 가볍게 또 일정이 뒤집혀 버렸습니다. 장소는 “ 또 “ 인도. –_- 2007년부터 시작된 인도 출장의 인연은 2008년 말이 다되가도록 끈질기게 저를 붙들고 늘어지는군요. 아직은 프로젝트 수행조직원의 성격이 강해서 계획단계에 Involve 되는게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특히나 Leader로의 참여는…) 한편으론 마음이 참 편합니다. 인도 개발자들이 워낙에 독특한 성격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언성 높아질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가끔은 한국 개발자들하고 일하는 것보다 편할때도 많답니다.

어찌되었건 또다시 인도를 나가야 해서 참 마음이 거시기 하네요. 애기 얼굴 본 날이 토탈 얼마 되지도 않는데 참 아쉽습니다. 요즘 낯을 가리기 시작해서 자칫 –_- 아빠로서의 자리를 위협받을수도 있는 시즌이라… 걱정이군요! 출장 없는 생활이 극심하게 그리워지는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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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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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이것저것 잡기 시작할 때 부터는 조금 더
액션(?)이 가미된 장난감들이 별이의 관심을 끌 거란 생각이 든다. 
색깔을 슬슬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나름 논리(?)력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펠트공예의 꽃~! 바로 찍찍이 애벌래 입니다.

각 섹션(?) 사이에 찍찍이가 있어서 별이가 마음대로 이리저리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결정적인 실수로, 마지막 섹션의 뒷꽁무니에 찍찍이를 빼먹어서
보라색은 늘 마지막에 가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긴 했으나...
순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중요한 잣대로 활용해 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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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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