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3.05.31 07:20
구글은 세계적인 광고(?) 플랫폼 기업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면에는 광고 플랫폼을 통한 든든한 수입이 있다는 것은 갓 태어난 아기도 알 정도입니다. 구글의 광고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사용자들의 경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사용자가 몰입하고 있는 컨텍스트(Context)와 연관된 광고를 효과적으로 노출하는 알고리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텍스트 중심의 애드워즈(AdWords), 애드센스(AdSense) 등이 광고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애드몹(AdMob), 아이애드(iAd) 등이 광고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패권을 다투는 형국입니다. 광고의 매개체로 이미지가 사용되기 시작하고 광고 소비도 모바일 단말이 중심이 되면서 사용자 단말의 높은 해상도와 기기 특성(아몰레드 등)에 맞는 고품질(?) 광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아이애드 등에서는 이런 수요를 맞추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gumgum (http://gumgum.com) 은 그런 관점에서 최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인터렉티브한 광고는 아니지만 다양한 in-image 광고를 출시하고 있으며 광고의 품질이 매우 높아 사용자 입장에서 거부감 없이 광고를 받아들일 수 있어 최근 수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in-image 광고는 웹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이미지, 특히 상품이나 제품 이미지에 롤오버(Roll-over) 되어 이미지나 사진에 어울리는 광고를 노출시켜 사용자가 접하고 있는 컨텍스트 안에서 효과적으로 매칭 광고를 내보내는 형태입니다. 오래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렸던 루미네이트(구 픽사짜, 2011/03/21 - Pixazza - 구글 애드센스를 이미지에 걸어보자!)가 구글 광고를 연동하여 이미지 위에 롤오버 시키는 방식이었던 것과 유사하면서도 조금 다른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광고도 이제는 사용자에게 하나의 정보 채널이 되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은 광고를 통해서 가치를 얻고 광고가 사용자의 컨텐츠 검색, 조회 등의 행위와 자연스럽게 어울려야 자연스럽게 광고를 정보 채널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gumgum 과 같은 모델이 관심을 받는 이유도 바로 그런것에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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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3.02.08 07:21
초창기 인터넷 디렉토리 서비스로 이름을 날리던 야후는 검색엔진 시대로 접어들면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구글(Google)과 같은 검색엔진이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인터넷 기업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야후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창업자를 다시 최전선에 세우는 강수를 두었지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후, 구글 출신의 마리사 메이어(Marissa Meyer)를 영입하면서 변화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마리사 메이어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진 것처럼 구글의 Top 20 에 들어가던 주요 임원이었습니다. 그녀가 야후에 들어온 이후 야후는 확실히 여러가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사업의 정리와 야후 코리아를 포함한 조직의 재정비등이 그녀가 야후에 온 이후 벌어지고 있는 일들입니다.

야후의 수장, 마리사 메이어

 
그녀가 야후의 CEO 로 취임한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던 음모론(?)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구글과의 밀월설이었습니다. 구글의 수뇌부에 있던 그녀가 야후의 최고 경영자가 된 배경과 이후의 횡보에 구글이 어떻게든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CEO 취임 이후 구글과의 별다른 밀회가 없던 그녀는 드디어 어제 구글과의 광고 파트너십 뉴스를 터뜨리며 밀월설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구글은 확실히 검색엔진으로 최강자이고 이를 통한 광고 기술, 광고 시장 장악력은 아직까지 따라올 회사가 없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수많은 웹 사이트들이 자발적으로 구글의 문맥광고(Contextual Advertisement) 시스템에 참여하고 수익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광고를 게시한 웹 사이트에 광고 수익을 나누어주고 자신들의 광고주들에게는 그런 채널에 대한 사용 비용을 받고 있는 형태입니다.

문맥광고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컨텐츠를 통해 통해 구글은 자신들의 광고를 보다 정밀하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구글에게 숙제였던 것은 스스로 보유한 양질의 컨텐츠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외부의 힘을 빌어 컨텐츠에 대한 기술을 쌓는 것도 의미 있겠지만 한번 정갈하게 정리된 컨텐츠를 통해 뽑아낼 수 있는 품질은 불특정 다수의 컨텐츠가 주는 품질보다 우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인수했던 수많은 회사들 중 블로거닷컴(Blogger.com)과 같은 서비스가 있는 것은 컨텐츠에 대한 그들의 갈망을 표현해 준 가장 큰 사례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구글의 블로거닷컴 인수 이야기는 "소셜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책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보기])


어제 전해진 야후의 구글 문맥광고 채택 소식은 야후의 사업성 개선과 구글의 컨텐츠에 대한 욕심의 접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후는 새로운 수장을 필두로 실적 개선을 하고 야후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마리사 메이어는 구글과의 야후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했고, 이제 구글의 광고가 야후의 많은 컨텐츠 페이지에 노출되는 산출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동안 야후에 검색엔진을 공급하던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광고 사업에 대하여 구글과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모 측면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사업을 비교하긴 어렵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페이스북, 야후에 검색엔진을 공급하며 문맥광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에 대한 권한을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기에 이런 야후의 움직임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야후에서 구글 광고를 보며 컨텐츠를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다시 한번 깨우쳐주는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 관련 글타래 ]
비지니스 인사이더 뉴스 : http://www.businessinsider.com/google-ads-yahoo-2013-2
야후 보도자료 : http://ycorpblog.com/2013/02/06/contextual-advert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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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1.03.21 09:07
예전만큼 단가가 나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애드센스는 CPC 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 웹사이트 수익 모델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컨텍스트 분석을 통한 광고 매칭은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 힘든 막강한 구글이 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구글의 애드센스도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이미지 매칭에 관한 것입니다. 물론 구글 나름의 분석으로 검색 결과에 인덱싱도 잘 되고는 있지만 광고와의 매칭은 잘 모르겠다가 정답인 상황입니다.

이런 니치마켓(현재까지는...)을 크라우드 소싱(Cloud Sourcing)을 이용하여 극복한 회사가 나타났으니, 바로 Pixazza (픽사자) 라는 회사입니다.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분석해서 그에 맞는 광고를 노출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물론 사용자의 웹 서핑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이미지 위로 마우스 오버된 순간에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래 이미지 한장이 모든 걸 설명해 줍니다.

 
미식축구 선수의 모습이 이미지에 보입니다. 손에는 럭비공을 들고 있고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을 쓰고 있는 것일까요? 혹은 아이들에게 럭비공 하나 사주고 싶은데 어느 브랜드의 공이 좋은지 알수가 없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가끔은 저 이미지를 보면서 미식축구 경기장에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Pixazza 는 바로 그런 사용자의 니즈를 노린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텍스트 보다는 이미지에 눈이 먼저 가는 것이 사람이고 그 이미지를 통해 광고 수익을 만들어 낸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지 프로세싱을 하는 것이 아니라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다는 것이 조금 재미있고도 아날로그 틱하긴 합니다만, 크라우드 소싱에 의해서 상품 정보가 노출되기 전까지는 구글의 컨텍스트 매칭 광고가 하단에 오버레이 되는 방식이니 구글 수익을 늘리는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Pixazza 웹사이트의 이미지와 조금 다르게 노출되고 있는 제 블로그의 이미지를 캡쳐해 봤습니다. 구글의 컨텍스트 매칭 광고가 마우스 오버시에 이미지에 투명 레이어로 로딩되는 모습입니다. Pixazza 의 통계 페이지에서는 이런 마우스 오버에 의한 노출을 리포팅 해주고 이후의 클릭에 대한 노출을 측정해 주고 있습니다.
 

예상들 하셨겠지만 대단한 수익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지의 노출 3천회에 마우스 오버는 약 1/3 수준으로 떨어지고 그 가운데 실제 클릭으로 이어지는 수치는 0.X% 의 미미한 수치입니다. 과연 Pixazza 의 스크립트를 달아두는 것이 필요한 행위이냐 라는 고민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구글 벤처스의 투자도 이끌어낸 만큼 이 분야의 개척자가 필요한 상황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누적된 수익은 Paypal 계정이나 수표(Check)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언제 받을 수 있는 것이고 최소 금액이 모일수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과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면서 얼마나 클라우드 소싱의 인력들이 이미지를 잘 캐치하고 광고를 매칭시키는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정확한 매칭 광고를 찾는 건 정말 힘들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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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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