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5.11.17 15:52

이미 출시된지 꽤 되었습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2016을 얼마전 설치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간혹 회사에서 일하시면서 개인 오피스365 계정으로 인증하고 오피스 2016을 쓰시는 분들을 봤습니다만 이는 라이센스 위반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꼭 회사에서 공식 배포되는 오피스 2016 및 인증 계정을 사용해서 설치해야 하며, 법적으로 허가된 범주 내에서 라이센스 위반을 하지 않기 위해 이제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봅니다!


오피스 2016 을 처음 설치했을때는 큰 문제가 없이 이전 오피스 2011 계열에서 셋업 되어 있던 것처럼 영문으로 문제 없이 동작을 했습니다. 엊그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운영체제, NXOE 등을 배포하면서 맥 환경의 오피스 2016에 대해서도 나름 대규모의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은 항상 보안 취약점에 대한 관리를 잘 해야한다는 동물적 감각으로 업데이트를 모두 설치하고 아웃룩을 재기동했습니다.





업데이트 후 실행된 아웃룩 2016은 업데이트 전과 뭔가 미묘하게 변화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분 탓이려니하고 클라이언트를 한참 쓰던 도중, 고객사에 답메일을 보내려다 경악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아웃룩 2016은 분명 영문 모드에서 동작하고 있었으나 업데이트 이후에는 한글 모드로 변화가 되었고 메뉴와 리본에서부터 메일 본문에까지 한글화의 악영향(?)이 미치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축키가 일부 변경되고 폰트 변화에 따라 자간, 줄간격이 변하면서 UI 가 흐트러진 것은 괜찮습니다만 메일 본문의 일부 컬럼 한글화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질적인 문제인 한글화의 실책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뭐...뭔가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메일은 누군가로부터 보내진(From) 것일진데 아웃룩 2016의 한글 모드에서는 메일 답장, 포워딩 시에 능수능란하게 From 부분을 "출발" 이라는 단어로 바꾸고 있었습니다. "받는 사람" 에 걸맞는 용어는 "보낸 사람" 정도일진데 어떻게 "출발" 이라고 번역 작업을 한 것인지는 묻고 싶지도 따지고 싶지도 않습니다 ^^;;; 다만... 언어를 운영체제의 환경에 무조건 맞추도록 한 정책으로 인해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지원 사이트에 따르면 이 부분은 고정된 기능으로 변경이 불가하다는 답변이 있었지만 구글신의 도움으로 방법을 찾았고 이에 대한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작업을 위해서는 파인더에서 "응용 프로그램" 경로로 이동하여 언어를 변경하고자 하는 오피스 2016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 경우는 아웃룩에 대해서 변경이 필요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찾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컨텍스트 메뉴를 띄웠습니다. 컨텍스트 메뉴에서 "패키지 내용 보기"를 선택하면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구성하고 있는 세부 파일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겁먹지 마시고 고고씽!




새로운 창이 열리면 컨텐츠 디렉토리 하위에 있는 리소스(Resources) 디렉토리를 찾아갑니다. 리소스 경로 안에는 아웃룩이 구동되는데 필요한 말 그대로 여러가지 자원들이 들어 있을거라는 느낌이 확 오실겁니다. 언어와 관련된 내용들도 이 경로 안에 차곡차곡 정리가 되어서 운영체제의 언어 설정에 따라 리소스를 로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로들중 *.lprof 확장자를 가지고 있는 폴더들이 바로 언어에 대한 정보가 담긴 곳입니다. 한글로 표현되지 않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한글 리소스가 담긴 경로명을 변경하는 것이겠지요? 저는 위와 같이 폴더 이름을 변경하여 한글 모드를 해제하고 영문 모드로 다시 컴백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영문 운영체제 환경에서 한글로 아웃룩을 쓰고 싶다면 영문 lprof 폴더를 찾아 이름을 바꿔주면 되겠습니다! 공식적인 방법은 아니기에 작업으로 인한 영향(?)은 작업하시는 분께 책임이 있다는 점, 마지막 코멘트로 남겨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9.10 08:15

간밤에 애플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모두가 기다리고 있던 아이폰의 새로운 버전인 아이폰6S 와 아이폰6S+ 가 당연히 공개되었고 3D Touch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리모콘과 UI 그리고 게이밍(Gaming)을 화두로 내건 The new Apple TV 도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애플 워치에 대한 내용은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던 평이한 세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이벤트에서의 백미는 따로 있었습니다. 사전에 루머가 돌지 않았던 (정확히는 출시되지 않을 거라는 루머가 돌았던) 아이패드 프로(iPad Pro)가 그 주인공입니다.


아이패드 프로(iPad Pro)는 그동안 출시되었던 아이패드 제품 패밀리들 중 가장 큰 화면을 가지고 있는 태블릿입니다. 아이패드 미니에서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를 거쳐 이제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까지 제품 화면의 파편화는 다소 많아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단순히 화면만 키운 것이 아니라 그동안 아이패드의 가장 큰 약점으로 생각되던 "생산 도구로서의 존재감"에 도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커진 화면, 개선된 하드웨어등을 곧 출시될 새로운 운영체제 iOS9 의 새로운 기능들, 새로운 주변 장치(스마트 키보드와 애플 펜슬)과 버무려 생산성 도구로도 손색이 없다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참 크쥬?



아이패드 프로는 출시와 함께 두가지 주변장치를 같이 내놓았습니다. 첫번째는 커버와 합쳐진 스마트 키보드입니다. 사실 시장에 이런 제품들은 많이 있어왔지만 애플이 직접 정발(?) 형태로 스마트 커버에 키보드가 합쳐진 형태의 제품을 내놓았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애플이 "키보드 입력"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생산성 도구로 넘어가기 위해 그 존재가 없어질 수 없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봐야하겠습니다. 키보드에 전력을 공급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서 아이패드 프로에는 기존 제품에 없던 세개의 원형 단자가 옆에 배치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서피스 프로3 지못미. 그래도 비주얼 스튜디오는...



버튼? 아니죠! 새로운 커넥터 입니다.


두번째 주변장치는 애플 펜슬(Apple Pencil)입니다. 애플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류의 도구들은 기존에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 펜슬은 저작 도구로서 단순한 스타일러스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배경에 두고 "펜을 이용한 저작활동 / 생산활동"을 위해 새롭게 설계되고 만들어진 충전식 입력도구입니다. 펜슬의 끝 부분의 센서와 기계적인 설계는 아이패드 프로에서 새롭게 도입된 입력 센서들과 결합하여 그동안 단순한 스타일러스 도구들이 주지 못했던 저작활동의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합니다. 큰 폭으로 개선된 아이패드 프로의 성능 덕분에 지연등도 많지 않아 데모 영상으로는 창작활동에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충전은 라이트닝 포트에 그냥 확~


생산성 도구로서 아이패드 프로를 포지셔닝 하고 싶어하는 애플의 의중은 이어지는 파트너와의 데모 세션에서 극명히 드러났습니다. 특히 오피스 제품과 아이패드 프로, iOS9 의 멀티테스킹 기능이 생산성 향상과 저작 도구로서의 아이패드 프로가 얼마나 괜찮은 제품인지를 보여주는 세션이었습니다. 숙적으로만 여겨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생산성 도구 시장에서의 최강자로 인정하고 자사의 오피스 스윗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군을 소개하는 전략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뒤에 이어진 어도비의 세션 역시 어도비의 고민과 애플의 기기가 만나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느낌이니 이 세션 부분은 꼭 다시보기 동영상으로라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함께 갑시다.



iOS9 의 멀티테스킹 기능을 통해 Ctrl-C, V 로 보고서를 만들어 BoA*요!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 가전을 통해 매출을 올립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고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시장은 따로 있습니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에게 소위 엔터프라이즈 시장이라 불리우는 기업 시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 모바일 시장에서 했던 실수를 오피스 제품군 등에서 하지 않으려는 이유이기도 하며 애플이 생각만큼 침투하지 못한 영역이 많아 지속적으로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시도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시장 공략을 위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상대방에게서 얻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 애플의 전략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애플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제품 발표 영상 다시보기 [바로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5.07.16 16:11

오랫동안 방치되어오던 맥(Mac) 환경에서의 오피스가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식버전 발표와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용자들과 비즈니스 사용자들 모두 오피스365에 대한 구독을 하고 있어야만 오피스 2016 맥 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 역시 오피스 2016 을 사용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오피스365 에 대한 연동을 준비중이라는 공지를 해주었네요.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기존 환경을 유지할 수 밖에 없죠. 문제는 제 개인적인 회사 장비의 경우 아웃룩 2011 이 잦은 데이터베이스 리빌드(Rebuild)를 요구하며 종료되는 경우가 많아 무척 곤란한 상황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찾다보니 이는 실제로 데이터베이스 파일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너무 잦은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 유틸리티(Microsoft Database Utility)의 프리퍼런스 파일이 잘못된 경우일 수 있다는 내용을 찾았습니다.





아웃룩 웹 엑세스로 회사 메일을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브라우저에서 아웃룩 어플리케이션 만큼으 기능이 제공되지는 않기 때문에 바로 위의 내용을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적용 방법은 특정 경로(~/Library/Preferences)에 진입하여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베이스 유틸리티의 프리퍼런스 파일을 삭제하면 모든 작업은 끝! 혹시나 모르니 파일은 다른 이름으로 복제해두고 아웃룩을 실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웃룩 구동후 10분 정도 이내에 죽는것이(?) 일반적이었던 제 환경에서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큰 문제 없이 아웃룩 2011이 구동되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회사의 오피스365 와의 연동이 종결되어 아름다운 디자인의 새로운 오피스, 안정적인 아웃룩 2016으로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유사한 문제를 겪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저 파일을 삭제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