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3.07.30 09:08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새벽에 업데이트된 애플 iOS7 의 네번째 베타에 대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사람들을 보면서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에 열광하던 사람들이 가득했던 때를 떠올려본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물론이고 오피스의 새로운 버전, 새단장한 비주얼 스튜디오 혹은 버전이 바뀐 닷넷 프레임워크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열광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주변에서 윈도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도 힘들고 앱 개발은 한다는 사람은 더더욱 찾기 힘들다. 그저 윈도폰 개발 커뮤니티나 까페에서만 자신들만의 리그를 어떻게든 꾸려 나가려고 고군분투 한다는 느낌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시장에 강하게 어필하고 싶어하는 서피스 때문에 엄청난 지출이 발생했음을 보여줬다. 때문에 회사 전체의 실적이 안좋은 영향을 받을 정도로 그 지출 규모도 작지 않았다. 그렇지만 규모에 비해 시장에 미친 파급력은 거의 없었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태블릿이나 휴대용 대화면 기기 시장에서는 아이패드 독주 체제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빠른 속도로 커지는 파이를 다 잡아먹는 형국으로 전쟁이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현재 윈도폰을 내놓은 제조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 윈도폰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노키아가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에 어필하고 있는 정도이다. 노키아의 최근 분기 윈도폰 단말 판매량은 약 740만대라고 알려져있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 500만대도 팔리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삼성전자나 애플이 새로운 단말을 내놓으면 저정도 숫자는 작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에서 2주일이면 달성하는 수치다. 이미 규모 관점에서 게임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윈도폰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노키아나 HTC 가 내놓은 단말들을 보면 상당히 좋다. 스펙 측면에서 최고 사양의 CPU 나 넘치는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윈도폰 운영체제가 상당히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편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킬러 어플리케이션들의 윈도폰 포팅이 더디고 이로인해 사용자 인입이 늘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푸는 것이 좋을지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구글을 위시한 안드로이드 진영은 지난 수년간 이동통신사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에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했고 메인스트림으로도 자리를 잡았다. 반면 윈도폰 진영은 딱히 노키아 이외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한 협력이나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찾아보기 힘들다. 안드로이드는 단말 보급율을 높이면서 앱스토어에서의 열세를 만회했다. 총체적 난국인 윈도폰 진영에서는 더이상 워밍업 할 시간이 없다. 이제는 시장을 흔들기 위한 초극단적인 방법을 찾고 사용해야만 시장에서 윈도폰 진영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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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Fun2013.03.08 06:30
리서치 전문 서비스인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 규모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55% 수준인 약 1억 2940만대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상당히 대중화된 지역으로 알고 있으나 여전히 절반 정도의 사용자는 피쳐폰(Feature Phone)을 사용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데이터입니다.

컴스코어는 3개월 단위로 모바일 단말 시장에 대한 통계를 내놓고 있는데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수집된 스마트폰 제조사, 플랫폼 마켓 쉐어 조사결과가 어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0월까지의 통계에서는 애플이 북미 시장 전체에서 제조사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운영체제(iOS) 기준으로 2위를 차지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통계 발표에서 애플과 삼성, iOS 와 안드로이드의 전쟁은 어떤 결과였을까요?
 
 
 
놀랍다고 해야할지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특수를 낀 이번 분기 발표에서도 제조사 기준으로 애플이 37.8% 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3.5% 의 급상승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동안 삼성은 1.9% 의 점유율을 추가로 확보하긴 했지만 간격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HTC 와 모토로라는 시장 점유율을 1% 이상 빼앗겼고 LG 는 옵티머스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0.3% 증가한 7% 를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5가 출시된지도 몇 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이폰4S 등 기존 출시 단말의 지속적인 판매와 신규 단말 판매가 맞물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단말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부실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개발자들이 무척 관심 있어하는 플랫폼 점유율을 살펴봤습니다. 제조사 기준 시장 점유율과는 많이 다른 양상인데요, 구글(즉, 안드로이드)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면서 시장의 지배적 플랫폼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러나 애플의 상승폰도 만만치 않아 52.3% 를 기록한 안드로이드와 비교할 때 37.8% 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을 제외한 모든 플랫폼은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습니다.

블랙베리의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스마트폰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귀책사유입니다만 새롭게 출시한 윈도폰8 운영체제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언론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나쁘지 않다는 보도자료를 많이 접했던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은 소폭 하락하면서 그 영향력을 넓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생산된 전체 스마트폰의 제조사와 운영체제 플랫폼의 수치는 북미 시장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삼성이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의 바로메터라 할 수 있는 북미시장에서 애플의 강세와 삼성/안드로이드 진영의 정체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번 찾아 볼만할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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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3.03.08 06:30
리서치 전문 서비스인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 규모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55% 수준인 약 1억 2940만대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상당히 대중화된 지역으로 알고 있으나 여전히 절반 정도의 사용자는 피쳐폰(Feature Phone)을 사용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데이터입니다.

컴스코어는 3개월 단위로 모바일 단말 시장에 대한 통계를 내놓고 있는데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수집된 스마트폰 제조사, 플랫폼 마켓 쉐어 조사결과가 어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0월까지의 통계에서는 애플이 북미 시장 전체에서 제조사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운영체제(iOS) 기준으로 2위를 차지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통계 발표에서 애플과 삼성, iOS 와 안드로이드의 전쟁은 어떤 결과였을까요?
 
 
 
놀랍다고 해야할지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특수를 낀 이번 분기 발표에서도 제조사 기준으로 애플이 37.8% 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3.5% 의 급상승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동안 삼성은 1.9% 의 점유율을 추가로 확보하긴 했지만 간격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HTC 와 모토로라는 시장 점유율을 1% 이상 빼앗겼고 LG 는 옵티머스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0.3% 증가한 7% 를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5가 출시된지도 몇 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이폰4S 등 기존 출시 단말의 지속적인 판매와 신규 단말 판매가 맞물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단말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부실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개발자들이 무척 관심 있어하는 플랫폼 점유율을 살펴봤습니다. 제조사 기준 시장 점유율과는 많이 다른 양상인데요, 구글(즉, 안드로이드)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면서 시장의 지배적 플랫폼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러나 애플의 상승폰도 만만치 않아 52.3% 를 기록한 안드로이드와 비교할 때 37.8% 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을 제외한 모든 플랫폼은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습니다.

블랙베리의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스마트폰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귀책사유입니다만 새롭게 출시한 윈도폰8 운영체제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언론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나쁘지 않다는 보도자료를 많이 접했던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은 소폭 하락하면서 그 영향력을 넓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생산된 전체 스마트폰의 제조사와 운영체제 플랫폼의 수치는 북미 시장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삼성이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의 바로메터라 할 수 있는 북미시장에서 애플의 강세와 삼성/안드로이드 진영의 정체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번 찾아 볼만할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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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3.01.25 07:05
2007년 애플발 스마트폰 혁명이 시작된 이래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좋은 뉴스는 윈도7 말고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윈도 모바일은 애플 아이폰 덕분에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 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제품인 윈도 운영체제는 스마트폰, 태블릿 중심으로 포스트PC(Post PC) 시대가 열린다는 시장 분석과 함께 구닥다리 취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윈도폰7과 윈도폰7.5 등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한 재입성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그다지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경쟁사인 애플과 구글의 실적이 하늘을 찌르며 주가 폭등을 하던 시기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큰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주가는 미래 가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당장의 매출이나 이익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그다지 달라질게 없다고 시장에서 봤던 것이지요.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과 실적이 크게 나빠지지도 않고 크게 좋아지지도 않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계속 보여주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구글이나 애플, 삼성이 해오는 것처럼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프론티어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꽂아놓은 빨대를 통해 계속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어닝시즌이 시작된 미국 주식시장은 연일 뉴스를 쏟아내고 있고 "관심 밖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조금전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을 기점으로 새로운 회계년도를 시작하는 회사라서 이제 막 두번째 분기실적을 발표한 것인데요, 21.5억 달러 매출에 6.4억 달러 이익을 기록하면서 주당 순이익 75센트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살짝 넘어선 주당 순이익 7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매출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조금 하회했지만 결국 중요한 주당 순이익 측면에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냈습니다.


테크크런치가 정리해 놓은 최근 여섯 분기동안의 실적을 보면 전분기 대비(QoQ) 매출 증가폭은 엄청납니다. 전년 동기 대비(YoY)해서도 5% 정도 상승한 실적이니 무척 고무적인 결과라 하겠습니다. 이익 측면에서는 QoQ 는 상승했으나 YoY 는 조금 떨어진 수준입니다. 최근 윈도8 운영체제의 가격을 대폭 낮추었고 프로덕트 기반에서 서비스/클라우드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에 변동이 생기는 점, 이탈되는 고객을 감안할 때 이런 숫자의 유지 내지는 상승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8과 윈도폰8, 그리고 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새롭게 그리고 있는 서피스(Surface) 중심의 새로운 생태계가 숫자로 나름 반영된 것이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여기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중인 윈도2012 를 비롯한 서버 상품군들이 x86 서버 시장에서 약진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부활할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은 2013년 입니다. 두번째 단추를 잘 끼운 마이크로소프트가 세번째, 그리고 네번째 단추까지 잘 끼워낸다면 시장은 다시 한 번 삼국지 모드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990년대 그들이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났던 시절, 주식차트는 그들이 시장에서 받던 기대와 가치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때의 부귀영화를 잊고 다시 거듭나려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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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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