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멍한 정신으로 메일함에 도착한 편지들을 살펴보는데 유독 보험에 관한 메일들이 꽤 많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엊그제도 아이의 보험 관련된 고민글을 올렸었는데, 이런 메일이 자꾸 오니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보험사 영업의 묘한 부분이 아닐까요? ㅎ.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보험쪽에는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10월 이전에 가입해야 유리한 보험과 10월 이후에 가입해야 유리한 보험으로 나뉘어지는 듯 한데요, 간단하게 한장으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보험 보기를 돌같이 하는 저에게도 흔들리게 하는 상품군이 있네요.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핵심만 한두줄씩 뽑아봤습니다. (내는돈 / 받는돈의 변화를 잘 살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료실비 보험
1) 입원 의료비 보장 최대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하향 조정 (보장금액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2) 환자 본인 부담금 최대 1만원에서 2만 8천원으로 상향 조정 (내는 돈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배너링크

운전자 보험
1) 형사 합의 필요시 합의금의 정액 / 중복 보장이 없어지고 실손보장으로 변경 (보장 축소)

암보험
1) 10월 이후 보험료 인상 예정 (최대 27%, 내는 돈이 많아 진다는 말입니다)

건강보험
1) 인상 예정이나 보험사간 자율 항목으로 구분되어 시기는 미정 (조금 까리하군요!)


연금보험
1) 연금보험료 3~8% 선 인상 예정 (내는 돈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암보험은 보험사들이 암 환자 증가로 이익률이 떨어지면서 폐지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암은 차차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부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건강보험에 암보험 혜택이 일부 포함된 것이 조금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는 돈이 늘어나고 보장이 축소되는 것중 역시 단연 1등은의료실비 보험인 것 같습니다.

종신보험
1) 참조 위험률 변동에 따라 5.4% 에서 10.9% 까지 인하 예정 (내는 돈이 줄어듭니다)
2) 12월까지 보험사별 단계별 시행이므로 꼼꼼히 살필 필요 있음

정기보험
1)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4.3% 에서 15.2% 까지 인하 예정 (내는 돈이 줄어든다는 말)
2) 12월까지 보험사별 단계별 시행이므로 비교후 가입해야 함

이번에 처음 안 사실입니다만 -_-;; 참조 위험률 과 같은 다양한 지표에 의해서 매년 보험료는 재산정되는가 봅니다. 사람들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장기간 가입하는 종신, 정기 보험들은 점점 저렴해지는 반면 여러가지 질병이 늘어가면서 건강보험이나 의료실비 보험등은 점점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 같네요. 내년에도 이 트렌드는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전에 자동차 보험을 처음 가입했을 때 참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었는데, 확실히 고민될때는 전문 상담원에게 맡기는게 좋습니다. 개별 회사에 소속된 설계사들은 " 닥치고 우리 회사께 최고 입니다 " 인 반면 보험 전문 회사 (인스벨리 같은 보험 전문 웹사이트부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종합 보험 서비스까지) 는 동일한 (혹은 비슷한) 조건으로 전체 보험사의 상품을 뽑아주기 때문에, 손품, 발품을 팔 일이 조금 줄어드는 잇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도 조금더 많은 돈을 주는 회사것을 권장할 수 있겠지만 말이지요.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요즘 다들 보험 한두개 씩은 가지고 있고 자동차 보험이니 운전자 보험등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가입하는 보험들까지 합치면 서너가지 씩은 다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NoPD 는 이런 현실에서 조금 예외다. 차 운전을 위한 자동차 보험을 제외하고는 와이프와 본인 모두 아무런 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

보험이라는 것이 워낙에 확률 싸움이고, 그 확률에 돈을 배팅하는 보장성 상품이라는 점이 그닥 반갑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축보험이니 의료 실비 보험을 잠깐 가입했던 적도 있지만 이내 취소하고 해지했던 이력들만 가득하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 아이를 위한 의료비 보험 " 에 대해서 고민을 좀 많이 하고 있다. 태아 보험등 지나치게 작은 확률에 대한 것들은 가볍게 웃어 넘기긴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분명 다치기 싫어도 많이 다치는게 아이들인지라 의료 실비 보험은 조금 고민이 된다.


성인 대상이 아닌 어린이 대상의 의료 실비 보험은 독특하게도 어릴수록 보험료가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_- 어릴수록 더 많이 다칠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다던가? 어른들 대상 보험이 나이가 올라갈 수록 보험료가 싸지는 것과는 반대다. 보험이 확률에 근거하여 돈이 책정된다는 것이 이러한 면들에게 여실없이 보여지는 것이다.

의료 실비 보험이 10월부터 100% 까지 보장되던 것이 90% 까지 보장으로 줄어 든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별로 고민도 많이 못했는데 왠지 손해보는 것 같은 기분에 조바심만 든다. 보험이라는 상품이 보장을 최소한으로 해주기 위해 이런저런 말장난이 많은 터라 쉽게 결정하기도 힘들고, 괜히 상담 한번 받았다가 피곤해 질까봐 (끈질긴 설계사님들!)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머리아픈 보험 설계 항목들 ;;;;

아싸리 종합 보험 사이트 같은 곳에서 통합 해서 상담을 한번 받아볼까 싶기도 한데... 보험 좀 잘아는 사람이 주변에 없나 싶은 요즘입니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