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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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어쩔 수 없다면Daily NoPD/rEvieW 2012. 4. 11. 08:07
인생이 왠지 크게 바뀔 것 같은 때가 한 번 있다면 언제일까?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이십대라는 자유를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삼십대로의 나이듦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처럼 느껴질 것이다. "떠나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어쩔 수 없다면"을 쓴 이하람씨도 스믈아홉이 얼마 남지 않은 늦은 12월, 비슷한 생각을 했었나보다. 홀연히 삼십대를 인도에서 맞이하기 위해 부랴부랴 보딩패스를 챙겨들고 떠난 여행이야기. 이 책은 그렇게 시작하고 있었다. 지금도 같은 캐치 프레이즈를 쓰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동안 인도 관광청의 홍보 문구는 "Incredible India" 였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그런 문구를 사용했는지는 그들만 알겠지만 인도를 한번이라도 다녀왔던 사람이라면 절로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