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2.06.21 13:30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동안 많은 메신저들이 회사의 정책에 의해 차단되는 경우가 몇 년 전만에도 비일비재했습니다. 사용자들은 메신저를 쓰기 위해 Proxy 를 확보하거나 개인 Proxy 를 구성해서 쓰는 등의 꼼수를 쓰기도 했고 미보(Meebo)와 같은 웹 브라우저 기반의 메신저를 쓰기도 했습니다.

미보 메신저는 웹 기반이라 사용하기 편리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신저들을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특히 사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바로 이 미보가 얼마전 구글에 인수되면서 메신저 사업을 철수한다는 의사결정이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미보가 제공하고 있는 다른 서비스들 (웹사이트 툴바 등) 은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하니 다른 서비스를 쓰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7월 11일 서비스 종료 전까지 메신저 로그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미보를 쓰시던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필요한 로그를 받아 두시길 권해드립니다


- NoPD -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1.08.03 11:30
페이스북도 은근히 여러 벤처들을 인수합병하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이 소셜커머스 업체를 인수하고 우리나라의 티몬이 리빙소셜에 인수되는 사이, 페이스북은 인터렉티브 전자책 업체인 Push Pop Press 를 인수했습니다. 이름도 참 기괴한 이 회사는 인터렉티브가 가미된 전자책 전문 개발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페이스북이 인터렉티브 전자책 업체를 인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Push Pop Press 는 창업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벤처업체입니다. 올해 4월달에 출시된 미국의 전직 부통령 앨고어의 Our Choice 앱을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한 회사입니다. 앨고어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환경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들 아실겁니다. Our Choice 라는 앱은 기존에 영화화 되었던 그의 환경운동을 인터렉티브 전자책의 형태로 다시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멋집니다. 컨셉도 좋고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줄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도대체 왜 이 회사를 인수한 걸까요?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Push Pop Press 는 전자책 회사입니다.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 회사들의 합병은 어떤 의미일까요?

페이스북은 스마트 장치용 앱 개발을 잘 안해주기로 유명합니다. 사용자들이 브라우저를 통해서 자신들이 완벽하게 핸들링 할 수 있는 바운더리 안에 들어와서 전체 기능을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앱은 API 를 통해 구현되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제공하는 전체 기능을 구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NoPD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한계를 넘어서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구글플러스는 HTML5 를 이용해서 인터렉티브 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웹 사이트는 상당히 정적입니다. 물론 Notification 과 같은 기능도 제공되고 채팅이나 화상통화와 같은 부분도 있지만 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페이스북 API 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많은 뉴스 앱들은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페이스북의 컨텐츠를 이용하는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앱의 허접한 사용자 경험은 더이상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한계를 극복할 수단으로 Push Pop Press 의 기술을 택한것이 아닐까요?

페이스북은 플랫폼을 꿈꿉니다. 단순히 API 를 통해 트랜잭션되는 데이터를 꾸미는 앱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플랫폼 안에서 놀도록 만들고 Lock-In 을 가속화 해야 합니다. Push Pop Press 는 그런 페이스북에게 아주 유효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 참고 URL
http://venturebeat.com/2011/08/02/facebook-push-pop-acquisition/
http://www.youtube.com/watch?v=o1cMY9R65H8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IT's Fun2008.10.17 10:31
야후의 주가가 다른 회사 CEO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웃지못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처음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야후 인수설이 나오기 시작했을때 야후 주가는 폭등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했던 인수 금액은 주당 33달러 (당시주가 20달러 초중반대)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얽히고 아이칸 같은 투기 자본 세력이 끼어들기시작하면서 안개속을 헤매던 야후 인수설은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가 더이상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면서 조금씩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금융 위기와 겹쳐 현재 주가는 10달러 초반대까지 급락한 상황이다. 처음 인수설이 나왔을때에 비해서 50% 이상 하락한 주가다.

어제 밤 미국 증시의 등락과 야후의 이상한 움직임을 보면서 또다시 M&A 설이 붉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스티브 발머가 야후 인수에 대해서 다시한번 말을 꺼냈다는 외신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현금은 남아돌고 야후의 주가는 훨씬 싸졌기 때문에 첫번째 인수제안이 거절당해 마음이 상했다 하더라도 다시 관심을 가질만한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보는 것 같다.

구글과 야후의 광고 제휴가 독과점 위반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시 야후 인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다음주 21일에 발표될 야후의 실적발표가 인수협상의 중요한 갈림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발표된다면 협상의 유리한 고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 NoPD -
신고
Posted by 노피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