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4.11.05 09:19

요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재미있는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긍정적인 변화라는 이야기를 여러 포스트에 걸쳐서 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주 초부터 간밤에 이르기까지 하루에 두, 세개씩 마이크로소프트 소식이 나오는 통에 어떤 소재를 먼저 포스트 해야할지 갈등이 생길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하는 일과 밀접한 관계도 있고 오래전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Virtualization) MVP 를 하던 시절 가장 좋아하던 기술과도 연계된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RDP(Remote Desktop Protocol)라는 프로토콜을 아주 오래전 공개했습니다. 흔히들 원격지에 있는 윈도 컴퓨터에 접속하기 위해서 원격데스크탑(Remote Desktop)과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 보셨을 텐데요, 바로 그런 작업에 사용되는 프로토콜이 RDP 입니다. RDP 의 유래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긴 하지만 파트너이자 경쟁사인 시트릭스(Citrix)가 가지고 있는 ICA 프로토콜에서 파생되었다는 설,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이라는 설등 이야기가 많습니다. 윈도 NT 시절부터 채택되어 지속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기술들 중 중요한 프로토콜로 자리잡고 있지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을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도입하여 원격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버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뷰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이 소식을 공개한곳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술 블로그와 modern.IE 웹 사이트인 것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개발자, 웹 서비스 제공사 등을 타겟으로 한 테스팅 플랫폼의 제공이 1차적인 목적으로 보입니다.




서비스를 이용해보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오랜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정과 비밀번호를 무사히(?) 떠올리셨다면 modern.IE 웹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사용하려는 플랫폼, 환경에 맞도록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 기술적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제 앞마당 기술 블로그에 등록되면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애저 플랫폼에서 구동중인 윈도 인스턴스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을 실행하고 이를 화면만 사용자 단말(맥,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등)에 전송하여 마치 IE11 이 설치된 것처럼 이용하게 해준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modern.IE 웹사이트 : https://remote.modern.ie)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맥북 에어이기에 맥용 버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링크를 눌렀습니다. 링크는 자연스럽게 맥 앱스토어로 연결되니 번거로우신 분들은 맥 앱스토어에 직접 접속하셔서 Microsoft Remote Desktop 을 검색하셔도 됩니다. 클라이언트의 설명을 보니 앞서 이야기 했던 RDP 니 원격데스크탑이니 하는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지어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요렇게 샤방샤방하게 설치를 알려주는 Microsoft Remote Desktop 설치가 끝나면 실행을 하시고 간단한 로그인 절차를 거쳐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버전을 맥 (기타 다른 플랫폼에서도!) 에서 사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서버의 자원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정시간 사용을 하지 않으면 세션이 끊긴다는 점 정도만 유의 하시면 좋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애져 플랫폼이 구동되는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실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내 인트라넷, 방화벽 내부의 서비스 등은 접근이 불가합니다. 진짜 오래된 기술이지만 이렇게 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odern.IE 웹사이트 [바로가기]

맥 앱스토어에서 Microsoft Remote Desktop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받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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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3.02.27 05:32
작년 하반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을 출시하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10(이하 IE10)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윈도8에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10은 두가지 버전으로 데스크탑 모드에서 동작하는 버전과 모던UI (구 메트로UI) 에서 동작하는 버전이 나뉘어져 여러가지 갑론을박을 만들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여튼, 초기 발표된 IE10은 어떤 버전이 되었던 간에 윈도8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서 기존 윈도7 등을 쓰던 사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예전만큼 IE 의 버전업을 기다리는 사용자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조금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7에서 사용할 수 있는 IE10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IE10 에 대한 광고 영상과 IE10 프로모션 사이트도 함께 오픈하면서 브라우저 시장에서 새로운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윈도7용으로 새롭게 포팅된 IE10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고 그동안 잠잠하던 브라우저 시장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IE10, 윈도7 사용자들을 위한 자동 업데이트 제공

생뚱맞게도 IE10 의 윈도7 버전 출시에 있어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자동 업데이트를 통한 브라우저 업데이트의 제공입니다. 그동안 IE 는 업데이트를 위해서 사용자가 직접 IE 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요구했으나 이번 IE10 업데이트 부터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 등이 채택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동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자동 업데이트가 모든 윈도7 사용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윈도7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서비스팩1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 한정되며 윈도 서버 2008 R2 서비스팩1을 사용하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는 경우 특정 레지스트리를 수정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배포하고 있는 자동 업데이트 방지용 툴킷을 이용해야 합니다.

관련 URL : http://bit.ly/VuKbPe

 


IE 자동 업데이트가 상징하는 바는 무척 큽니다. 보안 취약점이나 표준의 변화에 따른 렌더링 모듈의 변경 등을 빠르게 반영하기 힘들었던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중요한 플랫폼의 하나인 IE 를 능동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터치 기반 디바이스 중심으로 웹 시장이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 이런 업데이트 제공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터치에 최적화된 인터넷 브라우저의 탄생

브라우저 자체를 봤을 때 IE10 에서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은 명확합니다. 터치 기반 디바이스가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스스로도 서피스(Surface)를 필두로 하여 윈도8 중심의 터치 중심 사용자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멀티터치에 관한 표준을 W3C 에 제안했고 작년 11월 W3C 에 Pointer Event Working 그룹이 공식 출범하면서 표준 제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관련 URL : W3C Pointer Events Working Group [바로가기]
관련 URL : W3C Pointer Events Specification [바로가기


Pointer Event 는 멀티 터치 기반의 장치에서 사용자의 입력을 받고 처리하기 위한 표준입니다. 표준 제정이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IE10 에서는 MSPointerDown, MSPointerUp 등의 브라우저 전용 이벤트로 우선적인 이벤트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 상에서 이벤트 리스너로 MSPointerXXX 이벤트를 등록하면 IE10 에서 관련된 이벤트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표준으로 제정 진행중인 내용은 아니지만 제스쳐(Gesture)에 관한 이벤트들이 IE10 에 추가가 되어 있습니다. 제스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핀치(Pinch)나 스와이프(Swipe)와 같은 사용자의 동작을 이야기합니다. 해당 동작을 이벤트를 통해 인지 한다기 보다는 제스쳐가 발생했고 제스쳐가 끝났다는 이벤트로서 MSGestureTap, MSGestureHold 등이 추가 되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관련 URL : MSDN Pointer and gesture event [바로가기]




브라우저 시장에 무슨일이?

데스크탑 운영체제 중심의 사용자 컴퓨팅 환경이 급속하게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류로 넘어가면서 시장은 수년간 일대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데스크탑 운영체제와 스마트기기의 운영체제가 혼재되어 있지만 서피스(Surface)류의 장비를 비롯한 하이브리드(Hybrid) 기기들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격한 경쟁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운영체제 플랫폼 시장이 격전으로 치달으면서 보다 중요한 플랫폼 자원으로 각광받고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웹 브라우저입니다. 아직까지 스마트기기의 네이티브 앱(Native Application)시장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지만 웹과 네이티브 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앱 개발이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 운영체제와 스마트기기에서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 브라우저 기반의 웹 앱도 점차 그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편화된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기 위해서는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공통 분모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핵심으로 웹 브라우저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웹 브라우저와 웹 표준 기술들은 멀티 터치나 터치 기반 스마트기기에서 동작은 분명 하고 있었지만 네이티브 앱에 비해 열위에 있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비단 IE10 만 이런 열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시장에서 외면받기 시작한 브라우저로서 새롭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향후 사용자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될 수 밖에 없을 웹 브라우저는 당분간 많은 변화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화하는 HTML5 와 새롭게 제안되는 다양한 요소들이 브라우저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플랫폼 전쟁의 시즌2는 브라우저가 이끌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의 열위를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크롬, 파이어폭스는 어떻게 선도 브라우저의 자리를 지켜나갈지 궁금해 집니다.


IE10 프로모션 사이트 Explore Touch 로 멀티터치 경험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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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1.03.16 08:11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의 정식 버전이 런칭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용 후기가 인터넷에 넘치고 있습니다. 조금은 뻥이 섞인 것 같은 " 12배 빨라졌다 " 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말에 불만인 분들도 많지만 " 자바스크립트 수행 속도가 아주 빨라졌다 " 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롬에서 많이 배워서 적용된 기능들이 무척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베타 버전때 한동안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하면서 겪었던 문제들도 많이 해결된 것 같고 Acid 테스트와 같은 암묵적인 오피셜 테스트에서도 그동안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불신을 없앨 수 있을 만큼의 멋진 결과를 보여준 것 같아서 내심 기쁩니다.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는 법인지라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이나 7 으로 돌아가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국내 유수의 ActiveX 도배 사이트들과의 검증을 대부분 마쳤다고는 하지만 내 PC 를 니 마음대로 써! 라는 마음으로 " 예 " 를 누르셨던 분들에게는 불편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인터넷 익스플로러 9 , 삭제하는 방법은?

 
한번 설치해 봤으나 썩 마음에 안들어서 삭제를 결심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도대체 삭제는 어디서 해야하는 걸까요? 크롬, 파이어폭스와 같은 다른 브라우저를 설치하던 것처럼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이니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뭔가 조치를 해주는 것이 맞을 것 같긴 한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은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은 윈도우 전용으로 개발된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성능 향상과 사용성 개선을 위해 운영체제와 밀접하게 동작하는 브라우저입니다. 설치하는 과정을 눈여겨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윈도우 쉘인 Explorer.exe 가 재시작 될 정도로 시스템에 밀접하게 연관되는 브라우저 입니다. 따라서 일반 어플리케이션 목록이 아닌 윈도우 구성요소 쪽에 가셔야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을 제거하는 링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제어판에서 " 프로그램 제거 또는 변경 " 을 실행합니다. 어플리케이션 목록은 백날 뒤져봐야 인터넷 익스플로러 9 가 없습니다. 왼쪽 메뉴에 위치한 " Windows 기능 사용/사용 안함 " 을 누르셔서 아래의 팝업으로 진입하셔야 합니다.

 
" Windows 기능 " 이라는 팝업이 화면에 출력되면 목록에서 Internet Explorer 9 이라는 항목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체크박스를 제거하고 확인을 누르면 잠깐의 시스템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전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삭제에 대한 문의를 하시고 찾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삭제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6 가 엄청나게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이렇다 보니 정부 웹사이트는 물론이고 사설 웹사이트들도 사이트가 익스플로러 6 에 지나치게 최적화된 부분이라던가 남발된 ActiveX 를 처단(?)할 생각을 별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와 같은 오래된 브라우저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낮아져야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의 DDoS 공격과 같은 문제들도 결국 사용자들의 의식 문제도 있겠지만 오래된 브라우저 사용에 익숙해져 버린 사용 패턴과 같은 것도 있을 겁니다.

크롬, 파이어폭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익스플로러 역시 이제는 변화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절치부심하여 출시한 것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입니다. 내 PC 에 설치되어 알게 모르게 사용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와 같은 구시대의 유물을 걷어내는데 동참하시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입니다.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이끈다


아무도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변하리라고 생각도 안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크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시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대세를 따르기 시작했고 표준의 준수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를 무찌르고 시장을 과점한 이래 요즘과 같은 변화는 정말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만든 또 다른 변화. 우리가 많이 도와주어야 더 나은 인터넷 세상이 만들어 질거라 생각합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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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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