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03 외로운 솜브레로가 나를 불렀다
  2. 2009.03.27 우리는 주말 부녀~! (2)
멕시코 시티 공항.
짧은 여정을 뒤로 하고 LA로 가는 길에,
그다지 할 것 없는 공항을 이리저리 걸었다.

전세계 어느 곳이나 그러하듯,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외롭게 난간에 걸터앉은
솜브레로를 깊게 눌러쓴 산초스.

외로운 여행자처럼 보인 나를
그가 부르는 듯한 생각에 들어간 멕시코 식당.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던 탓에,
뭘 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다만, 텁텁하고 쌉싸름했던 하우스 메이드로 생각되는
한잔의 진한 커피가 어렴풋이 그 곳을 추억하게 해준다.

KONICA MINOLTA | 2009:07:11 00:31:32
어이 친구. 거긴 위험해 보인단 말이야.
 
브랜드화된 입에 걸쭉하게 다가온 텁텁한 커피
그래도 참 맛있었다
어느 더웠던 여름날에 홀로 던져진 멕시코에서.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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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금요일.
정말 오랜만에 집에 일찍 왔습니다.
어제도 일찍 나온다고 했지만,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혜린이가 잠들고만 시간.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워낙에 일정이 빡빡했던지라,
지난주에는 한시간 자고
다시 출근하는 날까지 있었으니,
애기 얼굴을 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지요.

오늘, 현관문을 들어서면서
"혜린아~ 아빠왔다~"
하는 NoPD의 목소리에
평소에 본적이 없었던
거친 숨소리로 열심히 기어오면서
소리까지 지르면서 달려들더군요!

이런게, 일찍 퇴근하는 기쁨이지요 :-)

KONICA MINOLTA | 2009:02:15 20:46:40

내일하고 모레, 이틀동안은
근 2주동안 제대로 놀아주지 못한 걸
몰아서 신나게 놀아 줘야 겠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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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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