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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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Daily NoPD/rEvieW 2011. 12. 14. 08:32
어느새 2011년도 이제 보름 남짓 남았다. 정신없이 회사일, 가사일, 육아에 휩쓸리다보니 어느새 나이테가 하나 더 늘어갈 시간이 된 것 같다. 한해를 천천히 뒤돌아보며 내년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지만 여전히 뭔가 정리되지 않은 듯한 상황이 혼돈스럽기까지 하다. 그저 앞만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뭔가 모자른 것 같은 이 기분은 무엇일까? 일년전 이맘때를 생각해보면 머릿속에 그리고 있던 그림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변화를 고민하던 것들도 참 많았다. 에버노트에 기록해둔 그 때의 고민들을 읽어보면 어려운 것들도 아닌데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하지 못한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왜 못했을까? 하루 24시간을 365번 반복하면서 뭐가 그리 바빴던 것일까? 2주여동안 책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