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마지막달인 12월이 되었지만 아직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겨울인지 잘 모르시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제 오후내 내린 부슬부슬 비로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니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정신 없이 한해가 흘러온 탓인지 시간이 이렇게 된지도 몰랐던 요즈음, 갑작스레 늘어난 전화가 "아, 지금은 12월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하루에도 한, 두곳 이상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바로 자동차보험 만기에 따라 각 보험사에서 걸어오는 보험 갱신, 견적 산출에 대한 전화입니다.


오래전에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연말이 다가오면 신차에 대한 사전 예약으로 차를 구입하는 분들이 많고 혹은 연식이 이제 바뀌는 차량들에 대해 많은 할인을 받아 차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이에 따른 자동차보험 갱신도 많은 달입니다. 자동차보험 회사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창일 수 밖에 없고, 자동차 오너들은 매년 가입해야 하는 의무 보험인 탓에 울며 겨자먹기로 견적을 받고 어디가 더 좋을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보험료가 좀 나올 것 같은 차량은 구입을 지양함이 ;;; ㅜㅜ



자동차보험사들에서 전화가 오면 등록되어 있는 차량 정보를 간단히 확인하고 대물 등 특정한 항목에 대한 보장 금액 산정을 한 뒤 금액을 알려주기 때문에 또 다시 한번 메일로 전달된 상세 견적을 보고 다른 보험사에서 보내준 것과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행여나 여러 보험사에서 각 항목을 조금씩 다르게 넣은게 있다면 어디가 좋은 가격을 준 것인지도 비교하기도 힘들죠.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저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으로만 갱신을 해오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사에 비해 텔레마케터나 인터넷 웹 사이트를 통해 가입 접수를 받기 때문에 인건비 부문의 지출이 적고 이에 따른 판매수수료가 적습니다. 여기에 별도의 보험사 점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무실 운영 비용이 절약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크던 작던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전반적으로 저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곤 합니다. 다양한 옵션을 조정하면서 견적을 뽑아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메리트입니다.



다이렉트 보험이 싼 이유. 이젠 다들 아시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시장에서 초기에 주었던 이미지는 "왠지 사고가 났을때 보험망이 별로 넓지 않을 것 같아" 였습니다만 요즘은 왠만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는 일반 자동차보험사 못지 않은 보상, 긴급출동망을 운영중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도 지난해 겨울, 자동차 베터리 방전으로 긴급 출동을 이용했을때 기사님께서도 확인해주신바가 있습니다. 특히 도심 생활권에서 출퇴근, 주말 근교 나들이 정도로 이용하는 제 생활패턴에는 굳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일반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특별히 바뀌지 않았다면 OBD 없이 주행거리 사진 촬영도 될거라 믿습니다!



여느해처럼 이번해에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일반 자동차보험 견적을 다 받아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용해 오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통해 최종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일반 자동차보험사들도 노력을 할 것이기 때문에 확인은 하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비용구조가 달라지긴 힘들기 때문입니다! 빡빡해진 가계 살림에 작은 돈이나마 절약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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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아이가 태어나고 몸을 아예 가누지 못하는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타고 갈 일이 생기면 카시트에 아이를 앉히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카시트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카시트를 이용하지 않고 아이들을 태우는 경우가 드물정도로 카시트가 일반화 되었습니다. 카시트는 탑승하는 아이의 연령에 맞추어 크기나 안전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에 따라 영유아용에서부터 어린이용까지 아이들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 카시트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카시트는 안전을 위해서 꼭 사용해야 하는 기기이지만 막상 카시트를 구매하려고 생각하면 고민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무작정 디자인 예쁘고 맘에 드는 것을 사자니 안전이 걱정되고, 고민 끝에 구입하고 나서도 차량에 설치하는 것이 여건 번거로운 것이 아닙니다. 한번 설치했다고 끝이 아닌 것이, 어린 아이들은 카시트에 앉아서 음식물을 먹다가 쉽게 흘리다보니 주기적으로 커버를 세탁하고 다시 설치해줘야 합니다. 사는 순간 안전과 번거로움을 맞바꿀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볼보가 내놓은 컨셉 카시트 (출처 : the verge, http://goo.gl/xugJry)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볼보(Volvo)가 내놓은 컨셉 카시트는 그런 부모의 불편함을 고려하되 아이들의 안전까지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실물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겠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왠지 가격 대비 조잡함이 느껴지는 시중의 카시트와 비교해 볼 때, 마치 에어백이 사고에서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이 카시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설치와 해체, 그리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많은 카시트들이 플라스틱으로 각도 조절 정도만 되기 때문에 물건을 배달해주러 오신 택배 기사님부터 끙끙거리며 들고오는 물건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카시트의 이미지입니다. 설치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서 설치 해놓고도 "과연 이게 잘 설치된 것인가?" 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곤 합니다.


볼보는 3점식 안전벨트를 고안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만큼 안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그런 관점에서 이 컨셉 카시트도 설계하고 실용화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전은 늘 불편함을 수반하게 되고 불편함은 귀찮음을 낳는 시작이 되곤 합니다. 백팩안에 예쁘게 수납될 수 있으면서 안전한 접이식 카시트가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두마리 토끼를 잡는 제품으로 실제 출시가 된다면 카시트 시장에 일대 파란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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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4.03.04 06:40
팀 쿡이 공개 석상에 설때마다 "올해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까지 과연 그 새로운 카테고리가 무엇일지에 대하여 많이 궁금해하고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늘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해왔던 애플이기에 그런 기대감이 더 큰 것 같기도 합니다.

어제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된 카플레이(CarPlay)는 사실 팀 쿡이 이야기했던 "새로운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카플레이는 "iOS in the car" 라는 이름으로 작년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소개되었던 것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만든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와 비슷한 시도들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더더욱 "새로운 카테고리"라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시도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새로운 경쟁이 또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애플이 내놓은 카플레이는 자동차에 빌트인(Built-in)으로 내장된 터치 스크린 기기를 아이폰과 연결하여 아이폰이 제공하는 특정한 기능들을 자동차 대시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동안 아이폰/아이팟 단자를 가지고 있던 차들이 다소 단순하게 기기를 연동해서 쓸 수 있게 해주었다면 카플레이는 아이폰이 보다 자동차가 주는 경험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기 위한 시도로 보여집니다.

생각보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카플레이가 적용된 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물론이고 벤츠, 볼보, 페라리, BMW 등 거의 대부분의 메이저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이미 참여하고 있거나 곧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자동차 벤더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과 함께 자동차의 스마트 플랫폼화를 하겠다며 나선지 오래되었지만 그다지 걸출한 산출물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애플은 그 시장을 생각보다 쉬운 접근 방법을 택했습니다. 자동차에서 아이폰을 내비게이션으로 쓰거나 음악 플레이어로 쓰는 사람들의 경험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든 것입니다.


카플레이 공식 소개 페이지에는 마치 터치스크린이 중심이고 요구되는 것처럼 사진이 나와있지만 Siri 를 이용한 음성인식, 대시보드의 놉과 버튼을 이용한 제어 방식등 각 차량에 맞게 다양한 조작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작 방식들은 터치를 제외하면 대부분 운전자들이 일반적으로 하고 있고 경험해 온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터치 스크린이 설치된 자동차라면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겠지만, 기존의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고민한 흔적이 눈에 보입니다. 

애플의 시도가 다른 벤더들도 했던 시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이런 작은 것들에서부터 사용자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차별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앞으로 더 많이 등장하면서 더 많은 기능들을 차량, 대시보드를 통해 쓸 수 있게 되겠지만, 스마트폰이 주는 모든 기능을 대신하기 보다는 제한된 범위 안에서 운전에 대한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절제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합니다. 


아주 새롭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먼저 만들어 놓은 것들을 조금 더 보기 좋게 만들고 철학을 가미했습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적절한 만족감으로 사람들이 기분좋게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줄 것 같은 애플의 카플레이. 스마트폰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자동차를 또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고 이를 장악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것은 아닐까요? 늘 이야기하지만 기업들의 경쟁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선택의 기회가 됩니다. 카플레이에 이은 다른 경쟁사들의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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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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